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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2.06.03 06:36

부활 제7주간 금요일

조회 수 155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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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소임을 맡기시기 전에
나를 사랑하는지 물으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과
예수님의 양들을 돌보는 것이
연결되는 것을
예수님의 질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17장의 기도를 생각할 때,
예수님께서 당신의 양을
베드로에게 맡기신다는 것으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사랑하시고
베드로와 일치를 이루려고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예수님께서 일치를 이루시는
방식 가운데 하나는
서로 주고 받음임을 17장은 이야기합니다.
승천으로 세상을 떠나실 것이기에
베드로와의 일치를 통해
당신의 양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은 또한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기도 합니다.

목자라는 모습으로
10장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원래는 예수님의 양들이었지만,
조금 더 보면 하느님의 양들이었지만,
그 양들은 이제 베드로에게 맡겨졌습니다.
이제 베드로의 양들입니다.
그 양들을 돌보기 위해서
베드로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양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베드로도 양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양들에 대한 사랑과 희생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아시기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너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베드로에게 하신 질문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양들을 사랑하신다는 것과
베드로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일 때
베드로도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고
예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사가는 이어서
베드로의 죽음을 예고합니다.
착한 목자의 모습으로 희생되신 예수님처럼
베드로도 주님을 위해서, 주님의 양들을 위해서
죽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됩니다.
겉으로는 당신의 양들을 맡기신 것만 이야기되지만,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 안에는
죽음을 통해서까지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내어놓는 것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께서 맡기신 것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은
때로 버거운 짐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주님의 사랑과 주님을 향한 사랑임을 생각할 때,
주고 받음의 관계 안에서 우리는
기꺼이 나의 것을 내어 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너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 뒤에 있는
'나는 너를 사랑해'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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