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18 추천 수 1 댓글 9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나와서 산 위, 주님 앞에 서라."

 

오늘 독서의 엘리야는 동굴에 있습니다.

그런데 왜 동굴에 있습니까?

그것은 동굴에 숨은 것이 아닙니까?

그러면 다시 왜 동굴에 숨었습니까?

두려움 때문에 숨은 것이 아닙니까?

그러면 다시 무엇이 왜 두렵습니까?

 

엘리야와 관련하여 이런 질문이 계속되는 오늘인데

자기를 죽이려는 이제벨이 두려워 숨은 것이지만

실은 이제벨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앞에 있지 않아서 두려운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 있지 않으면 이제벨 뿐 아니라 개도 두렵고 개똥이도 두렵습니다.

 

왜냐면 두려움은 사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고,

내가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되면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되는 방법이 두 가지 있는데

최악을 각오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그 하나라면

하느님 앞에 있는 것이 다른 하나이고 이것이 더 완전합니다.

 

최악을 각오한다는 것은 뒤집으면 선을 하나도 기대하지 않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내 문 앞까지 실제로 와있음을 담담하게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되기까지는 프란치스코처럼

최선에서부터 마지막 하나 쥐고 있던 선까지 포기하는 가난과

작은 악에서부터 가장 싫어하는 악까지 껴안는 과정을 거쳐야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최악을 각오하게 되고 두려움이 없게 되었어도

오늘 엘리야에게서 볼 수 있듯이 우리 인간은 다시 두려움 앞에 서는 존재이고,

그래서 오늘 엘리야처럼 다시 하느님 앞에 서야 되는 것이 또 우리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이 내 앞에 있을 때 의지적으로라도 주님께 몸을 돌리고

오늘 엘리야처럼 하느님께서 나타나주시기를 바라고 기다려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6.10 07:39:17
    20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br />(하느님 체험)<br />http://www.ofmkorea.org/360223<br /><br />19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br />(수영은 수영을 하며 배우듯)<br />http://www.ofmkorea.org/228590<br /><br />18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br />(겸손한 영적 감수성으로)<br />http://www.ofmkorea.org/126086<br /><br />17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br />(복부비만보다 사랑비만을 더!)<br />http://www.ofmkorea.org/105469<br /><br />13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br />(최소한의 법에 안주하지 말라)<br />http://www.ofmkorea.org/54270<br /><br />09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br />(내 질그릇 속의 보물)<br />http://www.ofmkorea.org/265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6.10 07:38:38
    09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br />(내 질그릇 속의 보물)<br />http://www.ofmkorea.org/265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6.10 07:38:10
    13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br />(최소한의 법에 안주하지 말라)<br />http://www.ofmkorea.org/5427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6.10 07:37:45
    17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br />(복부비만보다 사랑비만을 더!)<br />http://www.ofmkorea.org/10546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6.10 07:37:22
    18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br />(겸손한 영적 감수성으로)<br />http://www.ofmkorea.org/12608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6.10 07:36:50
    19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br />(수영은 수영을 하며 배우듯)<br />http://www.ofmkorea.org/22859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6.10 07:36:24
    20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br />(하느님 체험)<br />http://www.ofmkorea.org/36022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6.10 07:35:55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 ?
    홈페이지 가온 2022.06.10 06:07:05
    아멘. 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Jul

    2022년 7월 25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5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마태 20,22) 수난을 뜻하는 잔 잔과 세례는 같은 것이 아닙니다. ...
    Date2022.07.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25
    Read More
  2. No Image 24Jul

    2022년 7월 24일 연중 제 17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4일 연중 제 17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17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기도의 신학이라 일컫는 루카 복음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며 기도의 참...
    Date2022.07.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414
    Read More
  3. No Image 23Jul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마태 13,27)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습니까?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하신 ...
    Date2022.07.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59
    Read More
  4. No Image 22Jul

    2022년 7월 2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2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요한 20,11) 마리아를 무덤에 남아 있게 한 것은 사랑이다 우리는 큰 사랑의 힘으로 불타오르던 이 여인의 마음 상태에 대...
    Date2022.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3
    Read More
  5. No Image 22Jul

    성녀 막달라 마리아 사도 축일-겹 행복

    오늘은 12시에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2시 16분입니다. 두 시간 넘게 막달라 마리아의 삶을 묵상했습니다.   몇 가지 생각들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사랑 말고 보고 싶은 이유가 있을까? -보고 싶지 않은데 찾는 일이 있을까? -보고 싶어 하는 것은 행복일까?...
    Date2022.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1166
    Read More
  6. No Image 21Jul

    연중 16주 목요일-자기에게 행하는 악행

    “정녕 내 백성이 두 가지 악행을 저질렀다. 그들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저버렸고 제 자신을 위해 저수 동굴을, 물이 고이지 못하는 갈라진 저수 동굴을 팠다.”   악행이 남에게 하는 것이라고 흔히 생각하는데 오늘 예레미야서는 자기에게 하는 악행에 대해서 ...
    Date2022.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972
    Read More
  7. No Image 21Jul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마태 13,11) 선악에 관한 일반적인 지식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
    Date2022.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4
    Read More
  8. No Image 20Jul

    연중 16주 수요일-아이가 아니라 하느님의 사람

    하느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는 예언자들은 하나같이 자기는 예언자 되기에 부당하다고 얘기하며 발을 뺍니다.   먼저 읽은 이사야서의 이사야 예언자는 자기는 입이 더러워서 예언자 되기에 부당하다고 하고, 아모스 예언자는 자기는 양치기에 농사꾼일 뿐이고...
    Date2022.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85
    Read More
  9. No Image 20Jul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마태 13,4) 길에 떨어지다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에서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모...
    Date2022.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4
    Read More
  10. No Image 19Jul

    연중 16주 화요일-분노와 참을성과 사랑의 관계

    “그분은 분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시고 오히려 기꺼이 자애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다시 우리를 가엾이 여기시고 우리의 허물들을 모르는 체해 주시리라.”   오늘 미카서는 하느님께서 영원히 분노를 품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이 말은 어떤 뜻일까요?...
    Date2022.07.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84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 739 Next ›
/ 7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