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6.10 05:44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조회 수 193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간음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행위보다도
마음을 더 크게 보십니다.
여자를 한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 대상으로 보는 마음은
쉽게 행동으로 옮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 마음조차도 이미 행동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여자를 성적 대상으로 보는 것은
시각으로 먼저 이루어지기에
눈에 대해서도 말씀하시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오른손이 먼저 움직이기에
오른손도 말씀하십니다.

세상은 점점 시각적인 부분을 강화시킵니다.
시각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있어서
더 자극적으로 변해갑니다.
이 모습은 여성을 상품화하는 것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여성성을 드러내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때로는 눈을 둘 곳을 찾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으로 죄를 짓는 것이라는 말씀이
때로는 어렵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성적 대상으로 보는 마음은
여성을 동등한 한 사람으로 보지 못하게
우리의 눈을 가립니다.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대하고,
함부로 대하게 됩니다.
그 사람도 한 인격체로서
하느님의 사랑 받는 한 명의 딸인데,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여성성이 드러나는 것을
아름다움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꽃이 예뻐서 꽃을 꺾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꽃을 바라보면서
그 아름다움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나와 동등한 한 사람으로 대할 수 있을 때,
상대가 지닌 아름다움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의 관계 안에서
그 아름다움을 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지닌 아름다움,
남성에게서 나오는 남성성,
여성에게서 나오는 여성성,
이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각자 고유한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서로의 모습을 인정해 줄 수 있을 때,
각자의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고,
더 자유로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06.10 06:09:30
    易地思之 역지사지의 생각을 갖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5May

    5월 15일

    2021년 5월 15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076
    Date2021.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6 file
    Read More
  2. No Image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뽑히든 뽑히지 않든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이 둘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뽑으신 한 사람을 가리키시어,유다가 제 갈 곳으로 가려고 내버린 이 직무, 곧 사도직의 자리를 넘겨받게 해 주십시오.”   강론을 오래 하다 보니 마티아 사도 축일 강론도 이제 새로운 강...
    Date2021.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10
    Read More
  3. 14May

    5월 14일

    2021년 5월 14일 성 마티아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6073
    Date2021.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1 file
    Read More
  4. 13May

    5월 13일

    2021년 5월 13일 부활 제6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061
    Date2021.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1 file
    Read More
  5. No Image 13May

    부활 6주 목요일-바람처럼 성령처럼

    오늘 사도행전은 복음 선포가 반대를 받자 바오로 사도가 아주 미련 없이 발의 먼지를 털고 떠나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발의 먼지는 왜 터는 겁니까?   그저 집착이든 미련이든 분노든 그런 것들이 내게 있으면 그 감정들을 털어버리면 되는데 왜 굳이 ...
    Date2021.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867
    Read More
  6. No Image 12May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당신의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지는 17장에서는 '당신의 것은 모두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당신의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은 17장의 다른 구절과 연결됩니다.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
    Date2021.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48
    Read More
  7. 12May

    5월 12일

    2021년 5월 12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052
    Date2021.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91 file
    Read More
  8. No Image 12May

    부활 6주 수요일-일리와 모든 진리

    지난주 동포 미사 때도 물었지만 저는 가끔 저를 얼마나 아는지 사람들에게 미사 강론이나 강의 때 묻습니다. 그런데 저를 안다고 대답하지만 의외로 저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저의 이름이나 신분 정도 알고 있거나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조...
    Date2021.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91
    Read More
  9. 11May

    5월 11일

    2021년 5월 11일 부활 제6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040
    Date2021.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06 file
    Read More
  10. No Image 11May

    부활 6주 화요일-어디로 갈거나?

    “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그런데도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너희 가운데 아무도 없다.”   오늘은 주제와 좀 동떨어진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은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묻지 않는 제자들을 나무라는 내용인데 제자...
    Date2021.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4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 749 Next ›
/ 7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