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6.16 15:46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싶어하시는 것은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는
전지전능하심이 아닙니다.
인간이 피조물로서 홀로 살아갈 수 없고,
그래서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하느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즉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계심은
인간에게 관심을 갖고 계심을 드러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계시기에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시며,
그것을 채워주시려 기다리고 계십니다.

인간은 하느님 관심의 대상이며,
하느님 사랑의 대상입니다.
우리 각자를 항상 눈여겨 보시며,
힘들어 하는 것이 있는지
고통스러워 하는 것이 있는지 살펴 보십니다.

우리가 기쁘고 행복할 때에도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며 감사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그 상황 속에서는 하느님을 잊기 쉽습니다.
우리가 하느님 앞으로 다시 나아오게 되는 경우는
대부분 고통의 상황, 어려움의 상황들입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필요한 때에만 하느님을 찾는 얌체라고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항상 우리에게 관심이 있으시기에,
그리고 그 관심은
우리가 하느님을 찾건 찾지 않건
항상 우리를 향하고 있기에,
우리가 하느님께 가기만 하면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세상 일에 바빠서
하느님을 잊기 쉬운 나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 하느님께
우리가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때만이라도
기꺼이,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자비와 사랑이 늘 우리 안에
충만히 머물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2Jul

    7월 2일

    2021년 7월 2일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630
    Date2021.07.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5 file
    Read More
  2. No Image 01Jul

    연중 13주 목요일-잔인함일까요? 사랑일까요?

    오늘 창세기 얘기는 하느님의 잔인한 테스트입니다. 아브라함에게 가장 소중한 것, 그것도 물건이 아닌 사람이요 사람 중에서도 늘그막에 얻은 외아들을 포기하라는 테스트입니다.   그런데 이런 테스트를 지금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하느님...
    Date2021.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01
    Read More
  3. 01Jul

    7월 1일

    2021년 7월 1일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619
    Date2021.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0 file
    Read More
  4. 30Jun

    6월 30일

    2021년 6월 30일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606
    Date2021.06.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1 file
    Read More
  5. No Image 30Jun

    연중 13주 수요일-시간과 공간의 주인은?

    오늘 복음의 얘기는 공관 복음에 모두 나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다른 두 복음과 차이 나는 것이 바로 때에 대한 언급입니다. 다른 복음들에서는 때에 대한 얘기가 없는데 마태오 복음은 때가 되기 전에 주님께서 오셨다는 말을 추가합니다.   "하느님...
    Date2021.06.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31
    Read More
  6. No Image 29Jun

    성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대축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사람의 아들'이라는 칭호 때문에 다른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이어지는 예수님의 질문을 보면, 그것은 당신에 관한 질문입니다. 제자들의 대답은 서로 다르며, 베드로가...
    Date2021.06.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5
    Read More
  7. 29Jun

    6월 29일

    2021년 6월 29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낮 미사 - http://altaban.egloos.com/2246594
    Date2021.06.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2 file
    Read More
  8. No Image 29Jun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축일-사랑으로 묶인

    오늘 우리 교회는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를 같이 묶어 축일로 지냅니다. 그런데 열두 사도 중에 하나를 베드로 사도와 같이 축일로 지내지 않고 바오로 사도를 짝으로 우리 교회가 축일로 지내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예를 들어 주님께서는 중요한 순...
    Date2021.06.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87
    Read More
  9. 28Jun

    6월 28일

    2021년 6월 28일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6574
    Date2021.06.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4 file
    Read More
  10. No Image 28Jun

    연중 13주 월요일-공정과 정의에 관하여

    오늘은 아주 무거운 주제, 공정과 정의를 가지고 나눔을 하고자 합니다. 오늘 창세기에서 공정과 정의를 얘기하고 있고, 요즘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문제가 공정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창세기는 주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
    Date2021.06.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 728 Next ›
/ 7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