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10일 연중 제 15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15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착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통해 나를 중심으로 이웃을 규정짓지 말고 고통당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이웃이 되어 주라는 사고의 전환을 촉구하십니다.
율법 교사의 질문과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는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가르침은 유다교적 성격을 갖습니다. 이것은 예수의 가르침이 구약의 가르침과 일치하고 있다는 사실, 율법과의 연속성을 드러냅니다. 율법 교사의 질문은 결국 ‘하느님의 사람 범주에 속하는 이는 누구인가’라는 논의로 나아가게 되며,예수님께서는 이에 대해 착한 사마리아 사람 비유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 라고 답하십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제자들에 대한 행복 선언에 이어 율법 교사를 시험하려고 예수님께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미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이 예언자 요한을 거부하였기에,예수님을 시험하고 자기 정당성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율법 교사의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마르코의 이중계명 논쟁을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와 결합시킴으로써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하나의 사건으로 통합합니다. 이 비유가 던지는 충격은 무엇보다 주인공이 유다인들에게 혐오의 대상인 사마리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일행을 거부한 사마리아인들과 대조적으로,어떤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처럼 연민으로 가진 것을 내놓고 강도 만난 이를 도와줍니다. 아마도 제의 규정과 개인적 안전을 위하여 다른 길로 피해 간 사제와 레위인들은 성전 종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로서,이스라엘 백성에게 소외된 사마리인의 처지와 대조를 이룹니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10,37)는 결론으로,주님께서는 이웃이 종교적,사회적,지리적 관계안에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조건 없는 연민과 나눔으로 형성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제2독서는 콜로새 교회를 위협 하던 이설(異說)들에 대항하여 장엄한 그리스도 찬가를 제시합니다. 지혜와 지식의 온갖 보회를 지니고 계신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알지 않고는 하느님의 지혜를 이해할 수 없으니 주님을 떠나서 지식의 다른 근원을 찾으려는 것은 헛되다고 알려줍니다. 이 찬미가는 창조 사건에서 그리스도가 차지하는 우주적 위치와,창조물을 구원하는 그분의 역할을 소개하는 심오하고 아름다운 그리스도론적 고백입니다. 찬가의 전반부(1,15-17)가 그리스도께서 창조 신비 안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다면, 찬가의 후반부(1,18-20)는 만물의 구원자로서 그리스도가 갖는 위치와 사명에 초점을 맞춥니다.
.
이 그리스도 찬가를 통해서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사랑의 찬가를 우리의 일상안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하느님을 그 자체로는 인식할 수 없고 눈에 보이는 소외받고 굶주린 이들을 위한 이웃사랑을 통해서 하느님을 인식하고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일상 안에서 만나는 우리의 도움을 필요하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때 바로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찬가가 될 것입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적 수련 성월 2주간 용서/화해✝️
금주간 성서읽기 로마 14-16장 / 갈라 1-3장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성체행렬 중에 일어난 갑작스런 치유
스페인 -1880년
19세기에 요한나 카르도나 비넨트라는 이름의 한 불쌍한 과부가 마혼(Mahon) 부근에 있는 스패인의 메노르카(Menorca) 섬의 세인트 루이스에 살고 있었다.
그녀는 농부들과 어부들이 즐겨 찾는 수수한 선술집 식당을 운영해서 자신의 생계비를 벌었다. 그러나 많은 가난한 식객들은 그곳에서 무료로 굶주림과 갈증을 채우곤 하였다.
카르도나 부인은 참으로 크리스찬다운 마음씨로 그녀의 선술집을 운영하였다. 그녀는 손님들이 술에 취해 무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했으며, 사순절에 고기를 먹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이렇듯 노여움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술집을 떠나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부지런한 이 여주인은 59세되던 해에 고통스러운 위장병에 걸려 생선 스프 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다. 그 후 20년 동안 하느님께서는 그 외에 심한 중풍으로도 그녀를 시험하셨다. 그녀는 차츰차츰 하늘을 더 이상 쳐다볼 수 없을 만큼 둥이 굽게 되었다. 그녀는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의 십자가를 졌으며 더 이상 미사참례와 영성체를 하러 갈 수 없는 것만을 안타까워 하였다. 이미 그녀는 여덟 달 동안이나 움직이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 있었는데,그 무렵 1880년 성체성혈 대축일이 다가왔다.
그녀는 성체 안에서 그녀의 하느님과 주님을 다시 한번 뵙게 해 주시기를 정성으로 기도했고, 그 열정으로 성제 축일날 이웃 여자에게 자기를 집 앞에 내어 놓아 달라고 부탁했다. 동시에 사제에게도 성체를 모시고 가능한 한 그녀의 집 가까이 지나가 주시기를 부탁드렸다.(140)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0Mar

    3월 20일

    2021년 3월 20일 사순 제4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403
    Date2021.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72 file
    Read More
  2. No Image 20Mar

    사순 4주 토요일-복수의 기도, 저주의 기도

    사순 4주 토요일-2015   “정의롭게 판단하시고, 마음과 속을 떠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주소서.”   보지는 않았지만 전에 영화 광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이라...
    Date2021.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50
    Read More
  3. No Image 19Mar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나올 것이라고 유다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은 요셉이 야곱의 아들임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복음의 첫 구절은 마태오 복음서에 나오는 족보의 마지막 부분인데, 족보의 첫 부분은 예수가 다윗의 자손임을 언급합니...
    Date2021.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84
    Read More
  4. 19Mar

    3월 19일

    2021년 3월 19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5392
    Date2021.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3 file
    Read More
  5. No Image 19Mar

    사순 4주 금요일-시험과 시련과 단련

    사순 4주 금요일-2017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그러면 그가 정말 온유한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인내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독서 지혜서는 역시 지혜서답게 사람 됨됨이를 식별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
    Date2021.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66
    Read More
  6. 18Mar

    3월 18일

    2021년 3월 18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385
    Date2021.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9 file
    Read More
  7. No Image 18Mar

    사순 4주 목요일-모세처럼

    사순 4주 목요일-2018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 “주님,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큰 힘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당신의 백성에게 진노를 터뜨리십니까?”   오늘 창세기를 묵상하면서 저는 모세에...
    Date2021.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45
    Read More
  8. 17Mar

    3월 17일

    2021년 3월 17일 사순 제4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374
    Date2021.03.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3 file
    Read More
  9. No Image 17Mar

    사순 4주 수요일-보는 대로

    사순 4주 수요일-2017   사순절이 되면, 그것도 사순 4주간이 되면 괴롭습니다. 그게 그거 같은 요한복음의 잔소리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장황하게 이 말씀 저 말씀 하시는데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당신도 일하시고, 아버지께서...
    Date2021.03.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34
    Read More
  10. 16Mar

    3월 16일

    2021년 3월 16일 사순 제4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358
    Date2021.03.1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 800 Next ›
/ 8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