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8.21 16:58

연중 제21주일

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자신들이 사는 길거리에서 주님께서 가르치셨어도
그들은 주님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식탁 공동체는 친밀함을 뜻하며
자신들이 사는 마을에까지 주님께서 오셨음은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움을 보여 줍니다.
물리적인 가까움은
마음의 가까움도,
친밀함도 가지고 오기 때문에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불의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물리적인 가까움으로
사람들은 서로 닮아갑니다.
같은 것을 먹고
같은 환경에 처하게 되며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같은 것을 먹는 것은
외모까지 비슷하게 만들어
서로를 닮은 꼴로 만들어 갑니다.
그들은 이러한 맥락에서
주님과 그들 사이의 친밀함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물리적인 가까움이
항상 닮은 꼴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같이 있어도 의견을 모으기 보다는
흩을 수 있고,
상대방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물리적인 가까움에 덧붙여
상대방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있어야
온전한 일치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였다면
주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불의한 행동은
저지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서로 친하다는 것은
서로를 잘 아는 것이며,
서로의 고유한 모습을 받아들이려는 마음도
함께 있는 것입니다.
수용성이 없는 관계는
피상적인 관계로
어려움이 오면 쉽게 깨지고 맙니다.
자신의 이익 때문에
상대방을 받아들이는 것도
이해 관계가 무너지면
그 관계는 적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진정 깊은 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온전히 받아들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받아들이려는 의지는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08.22 05:49:12
    내 이익을 위한 매일매일 아닌지 성찰합니다.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Aug

    연중 20주 금요일-사랑 각성, 정신차림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
    Date2021.08.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049
    Read More
  2. No Image 19Aug

    연중 20주 목요일-굴러들어온 복 걷어차는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오늘 복음은 하늘나라 임금님의 혼인잔치에 초대받았지만 초대에 응하지 않거나 예복을 입지 않아 벌 받는다는 비유얘깁니다.   이 얘기를 들으면서 탁 들은 생각이 우리말에 있듯이 <...
    Date2021.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80
    Read More
  3. 19Aug

    8월 19일

    2021년 8월 19일 연중 제20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204
    Date2021.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324 file
    Read More
  4. 18Aug

    8월 18일

    2021년 8월 18일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190
    Date2021.08.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4 file
    Read More
  5. No Image 18Aug

    연중 20주 수요일-누구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

    오늘 복음은 하느님 나라에 관한 비유로서 주님 포도밭, 곧 하느님 나라에서는 일찍 일한 사람이나 늦게 일한 사람이나 똑같이 상급을 주신다는 가르침입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게 일했음에도 똑같은 상급을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 인간의 공...
    Date2021.08.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18
    Read More
  6. 17Aug

    8월 17일

    2021년 8월 17일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179
    Date2021.08.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7 file
    Read More
  7. No Image 17Aug

    연중 20주 화요일-함께 계시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나인가?

    우리의 전례는 이번 주간 판관기를 읽는데 오늘은 판관 기드온 얘기를 들려줍니다.   기드온에게 나타난 주님의 천사는 이렇게 말을 겁니다. "힘센 용사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그리고 그러니 미디안을 치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
    Date2021.08.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83
    Read More
  8. 16Aug

    8월 16일

    2021년 8월 16일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169
    Date2021.08.1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7 file
    Read More
  9. No Image 16Aug

    연중 20주 월요일-허를 찔리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을 찾으려고 주님께 온 부자 청년에게 주님께서는  살인해서는 안...
    Date2021.08.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96
    Read More
  10. No Image 15Aug

    성모 승천 대축일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행복을 이야기합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었기 때문에 마리아는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다고 일컬어집니다. 마리아에게처럼 믿음은 오늘날의 ...
    Date2021.08.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2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 749 Next ›
/ 7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