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53 추천 수 2 댓글 9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불행하여라. 너희가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희가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어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불행에 대해 얘기하면서

불행한 줄 모르는 그들의 불행에 대해서 봤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그들의 불행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불행한 이유로 두 가지 경우를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율법에서 더 중요한 계명은 무시하고 덜 중요한 계명을 중시하는

어리석음의 불행과 가치 전도의 불행을 꼬집으십니다.

 

둘째는 겉은 깨끗이 닦으면서 속마음은 더러운데도 그대로 놔두는

잘못이랄까 위선의 불행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들의 어리석음과 잘못이 무지해서 그러니까 배우지 못해 그런 걸까요,
배울 만큼 배웠고 그래서 알만 한데도 영적으로 부덕하기에 그런 것일까요?

 

분명하지요.

무지해서 그런 것이라면 주님께서 그렇게 호되게 나무라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자상하게 가르쳐주셨을 겁니다.

 

주님께서는 어제부터 이들을 위선자와 눈먼 인도자들이라고 하십니다.

위선자라고 하면 무엇이 선이지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자신은 또는 그의 속은 그렇지 않기에 겉꾸밈 하는 겁니다.

 

그리고 눈이 멀었다는 것은 욕심에 눈이 먼 것을 말함입니다.

그들의 관심은 모두 욕심으로 인한 것입니다.

 

인간의 관심은 크게 두 가지이지요.

사랑의 관심과 욕심의 관심인데 이들은 욕심 때문에

흔히 얘기하듯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있는 겁니다.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 같은 율법에는 관심이 없고,

십일조에 관심이 있어 가치가 전도되고,

욕심 때문에 속은 탐욕과 방종으로 악취가 나는데

겉은 깨끗이 씻고 향수를 발라 더러움과 악취를 감춥니다.

 

문제는 속의 더러움과 악취를 제거해야 하는데 그럴 마음이 없는 것이고,

그렇게 욕심에 눈먼 상태에서 인도자의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것이며,

그래서 자기도 천국에 들지 못하고 남도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우리의 문제입니다.

남 얘기로 흘려들은 것인가? 나의 얘기로 받아들일 것인가?

 

율법 학자나 바리사이처럼 지도층은 아닐지라도

가까이는 자녀를 인도하는 부모들이고,

이웃을 신앙에로 인도해야 할 사람들인데

사랑의 관심보다 욕심의 관심이 더 많은 우리가 아닌지 돌아봐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8.23 07:21:08
    20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br />(나의 잔과 접시에는?)<br />http://www.ofmkorea.org/378498<br /><br />18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불행한 이유)<br />http://www.ofmkorea.org/141759<br /><br />16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위선의 근절)<br />http://www.ofmkorea.org/92837<br /><br />15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회개는 자신이 불행한 줄 아는 것에서부터)<br />http://www.ofmkorea.org/81740<br /><br />13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무지에 대한 무지)<br />http://www.ofmkorea.org/55757<br /><br />12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불행 선언 2탄)<br />http://www.ofmkorea.org/3648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8.23 07:20:40
    12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불행 선언 2탄)<br />http://www.ofmkorea.org/3648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8.23 07:20:15
    13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무지에 대한 무지)<br />http://www.ofmkorea.org/5575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8.23 07:19:52
    15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회개는 자신이 불행한 줄 아는 것에서부터)<br />http://www.ofmkorea.org/8174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8.23 07:19:32
    16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위선의 근절)<br />http://www.ofmkorea.org/9283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8.23 07:19:10
    18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br />(불행한 이유)<br />http://www.ofmkorea.org/14175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8.23 07:18:43
    20년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br />(나의 잔과 접시에는?)<br />http://www.ofmkorea.org/37849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8.23 07:18:11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 ?
    홈페이지 가온 2022.08.23 06:39:40
    "사랑의 관심보다 욕심의 관심이"...저 자신 관조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Sep

    연중 22주 토요일-사랑으로도 우쭐대지 않는

    “여러분은 나와 아폴로에게 배워, 저마다 한쪽은 얕보고 다른 쪽은 편들면서 우쭐거리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그대가 가진 것 가운데에서 받지 않은 것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 받은 것이라면 왜 받지 않은 것인 양 자랑합니까?”   지금은 그래도 덜 부끄럽지만...
    Date2022.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78
    Read More
  2. No Image 03Sep

    2022년 9월 3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3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Date2022.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9
    Read More
  3. No Image 02Sep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묵은 포도주를 마시던 사람은 새 포도주를 원하지 않습니다. 묵은 포도주는 숙성이라는 시간을 거쳐 그 맛이 조금은 바뀐 포도주를 이야기합니다. 숙성을 통해 우리는 더 좋게 변화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포도주의 맛이 좀 더 부드러워지고 향이 좀 더 깊어지...
    Date2022.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06
    Read More
  4. No Image 02Sep

    연중 22주 금요일-나의 정체성은?

    “형제 여러분, 누구든지 우리를 그리스도의 시종으로, 하느님의 신비를 맡은 관리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자신을 비롯하여 그리스도 신자들을 그리스도의 시종으로 그리고 하느님이 신비를 관리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해야 한다고 합...
    Date2022.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16
    Read More
  5. No Image 02Sep

    2022년 9월 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2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을 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루카...
    Date2022.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1
    Read More
  6. No Image 01Sep

    연중 22주 목요일-진정한 자유인, 진정한 주인인 나

    사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바오로도 아폴로도 케파도, 세상도 생명도 죽음도, 현재도 미래도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놀라운 얘기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
    Date2022.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99
    Read More
  7. No Image 01Sep

    2022년 9월 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3분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루카 5,4) 설교의 그물로...
    Date2022.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4
    Read More
  8. No Image 31Aug

    연중 22주 수요일-성숙과 미성숙

    나는 여러분을 영적이 아니라 육적인 사람, 곧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으로 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 이 말씀을 저는 오늘 그리스교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으로 바꿔 생각해봤습니다.   우리가 성숙...
    Date2022.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89
    Read More
  9. No Image 31Aug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루카 4,39) 창조계를 치유하는 예수님이...
    Date2022.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0
    Read More
  10. No Image 30Aug

    연중 22주 화요일-나의 영은?

    공교롭게도 오늘 독서와 복음은 영들에 대한 얘기이고, 하느님의 영, 세상의 영,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등장합니다.   모든 것에 영이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나에게도 영이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그렇다면 나의 영은 어떤 영일까? 오늘은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Date2022.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7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 730 Next ›
/ 73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