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30 추천 수 1 댓글 1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 주님의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을 지냈으니

오늘은 어머니의 고통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아드님이 가신 길 함께 걸으셨네라는 성가처럼

아드님의 Passio에 어머니의 Compassio입니다.

아드님의 십자가 고통에 어머니의 동병상련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저는 오늘 상련의 고통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서둘러 결론을 내리지 않고 좀 더 의미를 곱씹어보고 싶었습니다.

 

한가위 명절 때도 얘기했지만

지난 태풍에 아들을 잃은 엄마의 고통과 겹쳐져서 말입니다.

전엔 세월호 엄마들의 고통과 연결해 묵상한 적도 있었지요.

 

아무튼, 마리아의 고통은 어떤 고통이었을까요?

아들의 죽음이 너무 괴로워 따라 죽고 싶은 고통이었을까요?

살아있을 때 잘해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 고통일까요?

너무 일찍 죽은 것이 너무 불쌍해서 마음 아픈 그런 걸까요?

아니면 당신보다 먼저 죽은 것이 평생 한이 되는 그런 걸까요?

 

이런 인간적인 아픔과 괴로움이 없지 않았겠지만

이런 고통이 당신 고통의 전부라면 주님의 어머니답지 않습니다.

틀림없이 주님의 어머니다운 고통이었을 겁니다.

 

내 아들은 잘 죽었다!

내 아들의 죽음은 죽음을 이긴 죽음이다!

내 아들의 죽음은 사랑의 승리다!

내 아들의 죽음은 성부께 대한 순종의 완성이다!

내 아들의 죽음은 성부의 뜻을 완수한 죽음이다!

 

그러니 내 아들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고,

그러니 나도 아들과 같은 죽음을 죽어야겠다!

뭐 이런 고통일 겁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7:00:16
    08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사랑의 키 낮춤)<br />http://www.ofmkorea.org/16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9:58
    10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고통에 강해지려면)<br />http://www.ofmkorea.org/437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9:36
    11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동고동락)<br />http://www.ofmkorea.org/528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9:15
    12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어머니처럼만 하면)<br />http://www.ofmkorea.org/391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8:54
    14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성모 마리아와 같은 공감 능력을.)<br />http://www.ofmkorea.org/6531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8:33
    15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아드님과 함께, 우리와 함께)<br />http://www.ofmkorea.org/8254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8:13
    17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주님 곁에는 늘 어머니가)<br />http://www.ofmkorea.org/11126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7:51
    18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마음에 새기다)<br />http://www.ofmkorea.org/1478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7:25
    20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br />[주님의 Passio(수난)에 마리아의 Compassio(동병상련)]<br />http://www.ofmkorea.org/38041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15 06:57:03
    21년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br />(주님 옆에 그리고 우리 옆에도 함께 계시는 어머니)<br />http://www.ofmkorea.org/426272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Oct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어서 이곳을 떠나십시오.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루카 13,31) 미움으로 가득 찬 바...
    Date2022.10.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9
    Read More
  2. No Image 26Oct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루카 13,24) 좁은 문으로 들...
    Date2022.10.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9
    Read More
  3. No Image 26Oct

    연중 30주 수요일-누구나 들어갈 수 있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오늘 어떤 사람이 주님께 구원받을 사람에 대해서 묻습니다. 많은지, 적은지.   이에 주님께서는 좁은 문 얘기를 하십니다.   그러니까 구원의 문이 좁다는 말씀인데 왜 좁습니...
    Date2022.10.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96
    Read More
  4. No Image 25Oct

    연중 30주 화요일-순종하지 않는 사랑은 없다.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아내도 모든 일에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오늘 바오로 사도는 부부 관계를 사랑과 순종의 관계로 얘기합...
    Date2022.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948
    Read More
  5. No Image 25Oct

    2022년 10월 25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25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루카 13,18-19) 겨자씨와 같은 하느님...
    Date2022.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4
    Read More
  6. No Image 24Oct

    연중 30주 월요일-하느님처럼 되는 것과 짐승처럼 되는 것 사이에서

    ”형제 여러분,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오늘의 독서는 에페소 신자들이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는 권...
    Date2022.10.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1042
    Read More
  7. No Image 24Oct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어떤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마침 그곳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는 여자가 있었다. 그는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
    Date2022.10.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8
    Read More
  8. No Image 23Oct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주고 주님의 명령을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로 삼고 가르치라는 말씀을 우리는 자칫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Date2022.10.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16
    Read More
  9. No Image 23Oct

    전교 주일-나의 복음화와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오늘은 전교 주일입니다.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나눔을 위해 오늘 전례를 처음서부터 찬찬히 읽어 내려가는데 본기도의 첫 구절이 눈에 꽂히면서 뜬금없이 요나 예언자가 떠올랐습니다.   오늘 본기도의 첫 구절은 이러합니다. ...
    Date2022.10.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891
    Read More
  10. No Image 23Oct

    2022년 10월 23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23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전교주일입니다. 전교 주일이란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나 선교 지역을 물질적, 정신적으로 돕기 위해 정한 주일입니...
    Date2022.10.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3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 739 Next ›
/ 7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