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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18일 성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의 해인 1984년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와 평신도인 정하상 바오로를 비롯한 103명을 시성하였습니다. 순교자 대축일을 맞이하여 순교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순교자’라는 말은 역사적, 법률적 그리고 종교적 관점 무엇이든간에 어원적으로 ‘증거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전통에서는 ‘순교자’라는 명칭은 피로써 증거하는 사람에게만 유일하게 적용되어 왔습니다. 순교자는 최초의 순교자 스테파노 처럼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하여 온전한 맘으로 자기의 생명을 바치는 사람입니다(사도 7,55-60).
예수님께서는 친히 하느님을 위한 순교자의 으뜸이며 순교자의 표본이십니다. 주님께서는 기꺼이 당신 전부를 바치시어 하느님 아버지께서 당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참되고 온전하게 증거해 보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미리 아셨을 뿐 아니라, 또한 그 죽음을 아버지께 바쳐진 온전한 존경의 표시와 순명으로 기꺼이 받아들이셨습니다(요한 10,18). 그리고 주님께서는 당신의 사형선고 받으신 순간에 당신의 신원을 온전히 드러내십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러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요한 18,37)
루카 복음은 예수님의 수난을 통해서 참된 순교자 상을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다시말해 그분께서 보여주신 참된 순교자의 모습은 심적으로 고통스런 순간에 그 고통을 이겨 낼 수 있는 하느님 은총을 통한 위로와 힘(루카 22,43), 고발과 모욕앞에서의 침묵과 인내(루카 23,9), 자신의 고통보다 다른 이의 고통을 먼저 생각함(루카 23,28), 죄가 아무리 크다고해도 참회하는 죄인들을 너그러이 받아들임(루카 23,43), 당신을 해치려는 박해자들에 대한 용서(루카 22,51; 23,34) 등입니다.
무엇보다도 신약성서 전체는 예수님 안에서 이사야가 예언한 고통받은 종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주님의 수난은 당신의 사명에 대한 본질입니다. 주님께서는 많은 사람을 죄에서 풀어주기 위해서 죽음을 당해야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수난당해야 하는 이유였습다. 다시말해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통하여 이루어 집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수난과 죽음을 통한 영광스러운 순교로써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이제 교회가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피와 증거를 하느님께 비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미 유다인 공동체는 특히 마카베오 시대에 순교자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2마카 6-7장). 그러나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순교는 주님께서 친히 계시하신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었습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온전히 본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온전히 본받아 자신의 목숨을 온전히 바친 우리 선조들의 순교 신앙을 본받아 우리 또한 일상안에서 매순간 순교의 정신으로 깨어 있는 신앙인으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9월 영적 수련 성월 3주간 감사/찬양 ✝️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18-21장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흰 점
독일 -19세기
모든 신비가 밝혀지게 되는 영원 속에 들어서서야 비로소 우리는 성체행렬 동안에 성체 안에 계시는 하느님의 구세주께서 얼마나 많은 은총을 부여해 주시는지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따금씩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이미 지상에서 성체 안에 계신 주님께 그분의 기적의 자비에 대해 공개적으로 감사드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한다.
때는 19 세기였다. 20 세의 한 학생이 이제 막 고등학교 공부를 무사히 마치고 하노버 (Hannover) 부근의 조그만 고향 도시로 돌아 왔다. 방학기간 중 성체성혈 대축일이 거행되자 그는 행렬을 피하려고 애썼다. 그는 개신교 신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공식적으로 지나가시는 바로 그 때에 하느님의 부르심이 그에게 들려왔다. 그는 성체 축일에서 겪은 자신의 감동적인 체험을 직접 다음과 같이 적어 놓았다.
“그 때는 화창한 아침이었다. 가톨릭 신자들이 행렬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복을 입었다. 그 때 막 나는 내 친구들 곁에서 떠났다. 그리고서 저 멀리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나는 음식점으로 통하는 계단 위에 서 있었다. 계단 난간에 몸을 기댄 채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호기심을 가지고 쳐다보았다. 벌써 먹먹한 소리가 내 귀에 들려왔다. 길게 늘어선 행렬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인사를 하지 않으려고 나는 때를 맞추어 음식점 안으로 들어설 결심을 했다.(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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