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6일 연중 제 29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에 대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기도의 시작은 마음을 가라 앉히고 고요히 하는 가운데 우리 자신을 성령의 작용에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가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하셔서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 근원적이고 간절한 원의를 흘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작용에 의한 기도는 감각적으로 드러나고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것보다 오히려 내면적 심오함과 고요한 평화, 순수한 기쁨, 사심없는 겸손의 덕을 불러일으킵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의 영성에 본질적인 것이어서 덕이 없는 기도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기도없이 참된 덕이 있을 수 없습니다.
.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있는 관상기도의 원천은 성서 안에서 출발합니다. 성서를 모르면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라는 예로니모 성인의 말처럼 성서를 읽으면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기도중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성서 묵상을 통한 기도는 주님과 심오한 만남을 이루게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주님을 일상에서 체험하지 못할 때 그분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장소입니다. 기도는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아들이 되셨듯이 우리가 하느님이 아들이 되는 장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될 때 일상의 모든 사건안에서 하느님과 그분의 사랑을 찾을 수 있고 인간 안에서 하느님의 신비를 알아 볼 수 있게 됩니다.
기도와 묵상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알아내어 자기 뜻을 포기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행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기도는 은총입니다. 그 은총은 시작이요 마침이신 하느님께로부터 옵니다. 기도를 하지 않으면 주님을 알 수 없고 또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없습니다. 기도 없이는 진정한 회개의 마음을 불러 일으킬 수 없습니다.
신앙인의 궁극적 목적은 성화,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룩함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겸손과 더불어 기도가 필요합니다. 모든 순간의 기도, 특별히 감실 앞에서 드리는 기도는 가장 확실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침묵없는 기도의 삶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되고 이 기도는 마음의 침묵속에서 탄생됩니다. 우리가 깊이 기도하면 할 수록 더욱 침묵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더욱 침묵 속으로 들어갈수록 기도는 더욱 깊어지게 됩니다. 이러하 깊은 침묵안에서 우리는 우리 앞에 들이 닥친 크고 작은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대처할 힘을 얻게 됩니다.
주님의 삶의 중심은 기도였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행동은 기도에서 출발하고 기도로 마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 안에서 기쁨과 고요와 평화 그리고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는 데 있습니다.
이런 기도의 은총을 주님께 청하도록 합시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0월 성령 열매성월 3주간 기쁨 / 선행✝️
금주간 성서읽기 2코린 1-7장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파베르니(Faverney)의 화염 속에서도 손상을 입지 않은 성체
프랑스 -1608년
오후에는 많은 순례자들이 성체께 조배드리러 왔지만 밤이 깊어가면서 점점 더 그 수가 줄어들었다. 앞에서 기도하던 베네딕토회의 가르니에르(Garnier) 신부는 밤 11시에 완전히 홀로 남아 있게 되었다. 하루 종일 고백성사를 주느라고 피곤하게 된 사제는 얼마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심하였다. 그 사제는 모든 춧불을 끄고 현시된 성체 앞에다가 두 개의 램프만을 켜 놓았다. 그런 다음 그는 사제관의 거실로 향했다.
가르니에르 신부는 새벽 3시가 못되어 다시 수도원 성당으로 돌아왔다. 성당 문올 막 열자마자 자욱한 연기가 사제를 향해 뿜어 나왔다. 사제는 깜짝 놀란 채 성체현시를 하던 제대가 놓여 있던 곳에서 꺼져가고 있는 불이 마지막으로 깜박깜박 타오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분은 급히 예닐곱 분의 동료 수도자들을 이 곳으로 오도록 불렀으며 그들은 즉시 자욱한 안개 속에서 성체가 모셔진 성광을 찾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아 ! 그들이 타다 남은 조각들을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허사였다. 목제(木製) 제대는 완전히 주저앉아 다 타버렸고 촛대 하나는 녹아 버렸으며 다른 하나는 밑으로 떨어져 부숴졌다. 성광이 놓여 있었던 대리석 판은 세 조각으로 부숴진 채 재와 숲불 속에 묻혀 바닥에 놓여 있었고 너무 뜨거워서 손을 댈 수도 없었다. 그러나 두 개의 성체블 모신 성광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을까? 두 개의 성체도 화염 속에 녹아버린 것일까?
그러는 동안에 파베르니의 시민들은 순례자들과 함께 아직 구할 수 있는 한 더 구해 보기 위 해 이 곳으로 급히 달려 왔다.
그 때 가르니에르 신부는 자신이 성체만을 홀로 계시게 한 것을 얼마나 깊이 후회하였던가!(160)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Nov

    연중 34주 수요일-제자의 운명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박해를 받게 될 것이고, 그러면 그것이 제자들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은 제자의 운명을 말씀...
    Date2022.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80
    Read More
  2. No Image 22Nov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성전이 허물어질 것을 예고하십니다. 사람들은 화려하게 지어진 성전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언젠가는 끝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은 끝이 있습니다. 끝이 있다는 것은 저주의 결과도 아니고 무엇인가 잘못한 것의 결과도 아닙니...
    Date2022.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65
    Read More
  3. No Image 22Nov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
    Date2022.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47
    Read More
  4. No Image 22Nov

    연중 34주 화요일-지푸라기에 속아 지푸라기를 잡지 않는,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말이 있지요. 잡아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다급하면 다 이렇게 지푸라기에 속아 붙잡게 되는 것인데 그 다급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위급한 상황이 코앞에...
    Date2022.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8 Views681
    Read More
  5. No Image 21Nov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는 것은 주님의 기도에서도 나타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러므로 주님의 기도를 바치는 사...
    Date2022.1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78
    Read More
  6. No Image 21Nov

    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태 12,50) 믿음 안에서 내 어머니신 분 믿음에 듦으로써 주님의 형제가 될 수 있...
    Date2022.1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0
    Read More
  7. No Image 21Nov

    성모 자헌 축일-봉헌의 완성, 봉헌의 대물림

    오늘 성모 자헌 축일은 이름대로 성모님께서 자신을 봉헌하셨음을 기리는 날이지만 속 내용을 뜯어보면 두 가지 뜻이 겹으로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성모의 자헌에는 마리아가 부모 요아킴과 안나에 의해서 봉헌되었지만, 부모의 그 봉헌을 거역하지 않고 스...
    Date2022.1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73
    Read More
  8. No Image 20Nov

    2022년 11월 20 그리스도왕 대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0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전례력으로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인 연중 제34주일로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
    Date2022.1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31
    Read More
  9. No Image 19Nov

    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루카...
    Date2022.11.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8
    Read More
  10. No Image 18Nov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가 비록 사람의 눈에는 죽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육체의 죽음으로 인간은 소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만 않을 뿐  다른...
    Date2022.1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5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 739 Next ›
/ 7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