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76 추천 수 1 댓글 1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자신과 에페소 신자들이 하느님의 작품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이 말에 시비를 건다면 하느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존재가 어디 있고,

그러므로 하느님의 작품이 아닌 존재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 모든 존재가 다 하느님의 작품이지만,

다만 걸작인지 졸작인지 그것만 있을 것이고,

그리고 하느님 작품이 졸작일 리 없으니

졸작이 있다면 그것은 원래 걸작이 졸작이 된 것,

곧 우리의 죄로 망가진 작품일 것입니다.

 

그리고 앞선 바오로 사도의 말에 의하면

죄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은총의 거부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앞에서 육의 욕망에 이끌려 죄를 지었지만

하느님의 자비로 구원받았다는 뜻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니 걸작이란 하느님의 은총을 거부하지 않은 존재요,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존재이고,

졸작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은총을 거부함으로써 구원받지 못한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그렇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거부하지 않고 받아야 합니다.

 

사랑을 줘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야 받는 것이고,

선물을 줘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야 받는 것이며,

구원을 줘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야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또 이렇게 얘기합니다.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세상에 사랑이 어디 있고 공짜가 어디 있냐고 믿지 못하고

하느님의 선물인 은총을 거부하면 구원은 받지 못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믿으면 은총과 구원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사랑을 믿어 은총으로 구원받은 걸작들은

구원받은 사람답게 이제 하느님의 선업을 이어갑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얘기합니다.

우리는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그 선행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거부한 졸작들은 선행을 할 사랑이 하나도 없어

아무런 선행을 할 수 없지만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받아들인 걸작들은 충만해진 사랑으로

하느님의 선업을 이어가고 무상으로 선행을 거저 행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9:57
    08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나는 하느님의 걸작품)<br />http://www.ofmkorea.org/178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9:36
    09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하느님을 곤란하게 하지 말지니!)<br />http://www.ofmkorea.org/322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9:16
    12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더>가 탐욕이다.)<br />http://www.ofmkorea.org/4256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8:56
    13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탐욕으로 얻는 것?)<br />http://www.ofmkorea.org/570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8:36
    14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부자 되세요! 하느님 앞에서)<br />http://www.ofmkorea.org/6859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8:08
    15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의심치 않고 자라는 믿음이 있을까?)<br />http://www.ofmkorea.org/8355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7:42
    16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부유하지 못한 우리)<br />http://www.ofmkorea.org/9461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7:19
    17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사는 것이 사는 것이 되려면?)<br />http://www.ofmkorea.org/11277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6:56
    19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br />(재물이 보물인 자)<br />http://www.ofmkorea.org/27763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7 06:56:32
    20년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br />(하느님의 작품)<br />http://www.ofmkorea.org/383916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Nov

    연중 34주 수요일-제자의 운명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박해를 받게 될 것이고, 그러면 그것이 제자들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은 제자의 운명을 말씀...
    Date2022.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80
    Read More
  2. No Image 22Nov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성전이 허물어질 것을 예고하십니다. 사람들은 화려하게 지어진 성전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언젠가는 끝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은 끝이 있습니다. 끝이 있다는 것은 저주의 결과도 아니고 무엇인가 잘못한 것의 결과도 아닙니...
    Date2022.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65
    Read More
  3. No Image 22Nov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
    Date2022.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47
    Read More
  4. No Image 22Nov

    연중 34주 화요일-지푸라기에 속아 지푸라기를 잡지 않는,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말이 있지요. 잡아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다급하면 다 이렇게 지푸라기에 속아 붙잡게 되는 것인데 그 다급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위급한 상황이 코앞에...
    Date2022.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8 Views681
    Read More
  5. No Image 21Nov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는 것은 주님의 기도에서도 나타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러므로 주님의 기도를 바치는 사...
    Date2022.1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78
    Read More
  6. No Image 21Nov

    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태 12,50) 믿음 안에서 내 어머니신 분 믿음에 듦으로써 주님의 형제가 될 수 있...
    Date2022.1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0
    Read More
  7. No Image 21Nov

    성모 자헌 축일-봉헌의 완성, 봉헌의 대물림

    오늘 성모 자헌 축일은 이름대로 성모님께서 자신을 봉헌하셨음을 기리는 날이지만 속 내용을 뜯어보면 두 가지 뜻이 겹으로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성모의 자헌에는 마리아가 부모 요아킴과 안나에 의해서 봉헌되었지만, 부모의 그 봉헌을 거역하지 않고 스...
    Date2022.1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73
    Read More
  8. No Image 20Nov

    2022년 11월 20 그리스도왕 대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0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전례력으로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인 연중 제34주일로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
    Date2022.1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31
    Read More
  9. No Image 19Nov

    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루카...
    Date2022.11.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8
    Read More
  10. No Image 18Nov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가 비록 사람의 눈에는 죽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육체의 죽음으로 인간은 소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만 않을 뿐  다른...
    Date2022.1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5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 739 Next ›
/ 7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