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20 추천 수 1 댓글 1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주님께서는 집주인과 도둑의 관계를 비유로 들며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자 베드로 사도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하고 여쭙니다.

 

이 대화를 보면서 저는 자기들에게 말씀하시는데

왜 다른 사람을 들먹이는지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주님이 오실 것을 대비해야 하는 것에서

자기는 빠지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것을 이어지는 주님의 비유와 연결하여 보면 제자들은 주님의 집사들인데,

그리고 집사들은 주님이 오실 때를 대비해 맡겨진 역할이랄까 책임을

충실히 하며 기다려야 하는데 그 책임과 역할을 맡지 않으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집사의 책임을 맡기시려고 하고,

제자들은 충실함이 요구되는 그 책임을 맡고 싶어 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제자들이 집사는 되지 않고

종으로만 있으려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에게 적용하면 우리도 집사는 되지 않고

종으로만 있으려는 것이 아닐까요?

 

요즘 우리 교회에 갈수록 집사들이 없습니다.

갈수록 일과 책임을 맡으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는 자기 일을 하지 주님의 일을 하려는 사람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여느 종들처럼 집사들이 나눠주는 것을 받아먹기는 해도

나눠주는 역할과 책임은 하지 않으려는 것이고,

그래서 맡은 사람이 또 책임을 과중하게 맡는 일이 생깁니다.

 

어제 루카 축일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며 크게 걱정하시는데

주님으로부터 이런 걱정을 듣는 우리가 아닐지 돌아보는,
또 우리말에 노예 근성이라는 말이 있는데

집사 의지는 없고 노예 근성만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오늘 우리입니다.


어제 말씀드린 대로 
내일부터 바자회가 시작됩니다.

시작 미사가 10시에 있겠습니다.
봉사자는 물론 많은 분들이 시작 미사부터
함께해주시기를 바라고 초대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9 08:16:39
    09년 연중 제29주간 수요일<br />(忠誠스러운 忠實)<br />http://www.ofmkorea.org/322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9 08:16:19
    10년 연중 제29주간 수요일<br />(많이 받고 많이 맡은 사람은)<br />http://www.ofmkorea.org/449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9 08:15:58
    12년 연중 제29주간 수요일<br />(맡기신 일에 충실한 것 이상으로)<br />http://www.ofmkorea.org/4260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9 08:15:36
    13년 연중 제29주간 수요일<br />(주님, 당신의 집사들이)<br />http://www.ofmkorea.org/5717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9 08:15:16
    14년 연중 제29주간 수요일<br />(실천적 무신론)<br />http://www.ofmkorea.org/6866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9 08:14:56
    15년 연중 제29주간 수요일<br />(죄의 종과 순종의 종)<br />http://www.ofmkorea.org/8360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9 08:14:36
    16년 연중 제29주간 수요일<br />(신자들이 원하는 때가 제 때이고 하느님의 때이다.)<br />http://www.ofmkorea.org/9469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9 08:14:15
    18년 연중 제29주간 수요일<br />(시대착오적인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15987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9 08:13:55
    19년 연중 제29주간 수요일<br />(품위를 잃어도 안 되지만 겸손도 잃어서는 안 되는)<br />http://www.ofmkorea.org/27844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19 08:13:33
    20년 연중 제29주간 수요일<br />(코로나 이후 비대면 시대를 어떻게?)<br />http://www.ofmkorea.org/384375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Dec

    [강론] 12월 22일 대림 제4주간 목요일-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동영상 강론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TKUF5KqlTlg
    Date2021.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177
    Read More
  2. No Image 22Dec

    12월 22일-굽어보시는 하느님을 우러러보는 찬미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굽어보시는 하느님을 우러러보는 찬미.   오늘은 그 유명한 막니피캇 곧 마리아 찬가입니다. 찬미는 굽어보시는 하느님을 우러러보는 자만 할...
    Date2021.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85
    Read More
  3. No Image 22Dec

    2021년 12월 22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 ✝️  ☨교부들의 말씀 묵상☨ ✝️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Date2021.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8
    Read More
  4. No Image 21Dec

    [강론] 2021년 12월 21일 대림 제4주간 화요일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동영상 강론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NWPqomFCfXw
    Date2021.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147
    Read More
  5. No Image 21Dec

    12월 21일-하느님의 태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복음의 이 말씀을 제가 감히 바꾼다면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가 아니라 '태중의 아기 때문에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십니다.'라고 바꿔야 할 것입니...
    Date2021.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47
    Read More
  6. No Image 21Dec

    2021년 12월 21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1년 12월 2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루카 1,41) 요한의 뛰높은 믿음의 놀라운 표징이다 우리는 아이뿐 아니라 동물이 뛰...
    Date2021.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2
    Read More
  7. No Image 20Dec

    [강론] 대림 제4주간 월요일-두려워말고 기뻐하라!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동영상 강론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드리며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과 영상공유는 언제나 사랑이고 무료입니다. https://youtu.be/TWE42ONp_Eg
    Date2021.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160
    Read More
  8. No Image 20Dec

    12월 20일-경륜이 쌓일 때까지 머금는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성탄을 가장 가까이 그리고 잘 준비한 분들을 계속해서 보고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으로 준비한 마리아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렇데 준비라고...
    Date2021.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71
    Read More
  9. No Image 20Dec

    2021년 12월 20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  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 1,28) 마리아의 영원한 동...
    Date2021.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3
    Read More
  10. No Image 19Dec

    [강론] 대림 제4주일-희망으로 가득차라!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동영상 강론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zFO3hNDIcfk
    Date2021.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14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 729 Next ›
/ 72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