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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마태 5,1)

높은 영적 덕에서 나오는 설교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가르치실 수 없었던가요? 예수님께서 산으로 올라가신 데는 두 가지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 높은 산으로 올라가라”(이사 40,9)고 한 이사야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다음은 사랑의 신비를 알려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신의 올라가심은 덕의 정점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 산으로 올라가신 것은 하느님의 의로움에 대해 가르치고 듣는 이는 누구든지 가장 높은 영적 덕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믿는 이틀의 본보기가 되십시오”(1티모 4,12)라는 사도의 말대로 가르치는 사람은 말보다 행실로 가르칠 수 있도록 스스로 자기 말의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 삶의 골짜기를 가는 사람은 어두컴컴한 길을 걸으며 부풀려 말합니다. 그는 아무도 가르치지 않으며 자기 자신만을 단련합니다. 골짜기에 있으면서 산 위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이야기하는 것에 어울리는 곳에 서 있도록 하십시오.

-마태오 복음 미완성 작품-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7. 야성의 사나이 예수
예수님은 비유 말씀을 하시면서 넌지시 당신의 이야기를 하신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멋있게 생각하는 예수님의 모습은 「착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에 나오는 사마리아 사람의 모습이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려가다가 길에서 그만 강도룰 만났다. 옷가지며 돈이며 가진 모든 것을 강도에게 털렸다. 게다가 폭행을 당해 실신한 채 쓰러져 있었다. 그 남자는 고통을 느끼며 몸을 웅크리고 흙바닥에 누워 있었다. 그런데 마침 한 제관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는 피해 지나갔다(루카 10,31 참조). 레위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외국인이고 유다인들에게 멸시를 받는 사마리아 사람이, 말하자면 ‘사회에서 천대받는 사람’이 길에 쓰러진 남자를 보고 측은하게 여겨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붓고 천으로 싸매 주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자기 짐승에 태워 객사로 데리고 갔다. 예수님은 「착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를 통해 당신 자신의 모습을 말씀하신다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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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제5주간 평화대화 성찰 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서 전체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다른 사람과 비교한 적이 없습니까?
비교하는 것은 판단의 다른 한 형태이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법>을 쓴 댄 그린버그(Dan Greénberg)는 이 책에서 비교하는 것이 우리 삶에 얼마나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지를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그는 독자들에게 만약 자신의 삶을 정말 불행하게 만들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라고 말한다. 비교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연습문제도 몇 가지 내준다.
첫 번째 연습문제는 대중매체의 기준으로 이상적인 몸매를 가진 남자와 여자의 전신사진을 보여준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자신의 신체 치수를 재서 사진 속 모델의 치수와 비교해 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차이에 대하여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이렇게 하면 이 책이 약속한 대로 우리는 비참하게 느끼기 시작한다. 더 비참해질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며 다음 연습문제로 넘어가면, 첫 번째 문제는 단지 준비운동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신체의 이름다움은 비교적 피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린버그는 뭔가 더 중요한 것, 즉 성취 면에서 우리 자신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가 독자들이 자신과 비교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부에서 무작위로 몇 사람을 뽑았다면서 가장 먼저 제시한 이름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였다. 그린버그는 모차르트가 구사할 수 있었던 여러 나라 말과 그가 10대에 이미 내놓은 위대한 작품을 열거한 후 독자들에게 지금까지 자신이 이룬 것과 모차르트가 열두 살 나이에 이루어 놓은 업적을 비교 해 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한다.
이런 연습을통해 스스로 불러온 고통에 빠져 있는 사람들 마저도 이처럼 비교하는 사고방식이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연민을 얼마나 강하게 막아 버리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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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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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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