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1.18 22:48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조회 수 357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가 비록 사람의 눈에는 죽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육체의 죽음으로 인간은 소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만 않을 뿐
 다른 모습으로 여전히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항상 계시는 분이시기에
 그분과 관계를 맺고 있는 존재도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머니 배 속에서 생명을 받았을 때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사랑은
 우리 육체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그 사랑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 사랑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답답함이나 숨막힘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거부해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엄청난 스토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은
 스토커의 그 사랑과 다릅니다.
 스토커는 나를 소유하고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만들고 싶어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내가 당신과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한 명의 자유로운 인격체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가까이 다가오기를 언제까지나 기다려 주시고
 다가오는 우리를 아무 조건 없이
 따뜻한 사랑으로 맞아주십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우리의 과거에 따라
 하느님께서 그 사랑을 거두시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의 사랑은
 끊임없이 우리를 향하고
 당신의 자비와 용서도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 사랑을 마음껏 누리고
 그 사랑 안에서 자유와 행복 또한
 누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Feb

    연중 5주 금요일-능력과 사랑의 주님

    오늘 복음을 읽은 우리는 다음과 같은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왜 장애인을 따로 데리고 나가 은밀하게 치유하실까?   다른 경우 주님께서는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말씀 한마디로 치유하셨고, 그래서 오늘도 그 자리에서 "열...
    Date2022.0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838
    Read More
  2. No Image 11Feb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마르 7,33) 주님의 손길 만...
    Date2022.0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2
    Read More
  3. No Image 10Feb

    2022년 2월 10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10일 목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마르 7,26) 남성과 여성의 동등한 윤리적 존...
    Date2022.0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9
    Read More
  4. No Image 10Feb

    연중 5주 목요일-몸과 마음이 약해질 때

    그제 저녁 연수중인 형제들과 저녁을 하며 이 얘기 저 얘기 하던 중 한 형제가 좀 센 농담을 제게 했습니다. 이에 제가 기분이 나빠지는 것을 느꼈고 상대도 그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때보다 그러고 나서 기분이 더 나빠졌습니다. 그런 말에 기분...
    Date2022.0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954
    Read More
  5. No Image 09Feb

    연중 5주 수요일-마음 청소

    오늘 저는 주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짜깁기해보았습니다.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악한 것들이 모두 나와 사람을 더럽힌...
    Date2022.0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21
    Read More
  6. No Image 09Feb

    2022년 2월 9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9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마르 7,14) 인내로 끊어야 하는 쓰라린...
    Date2022.0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6
    Read More
  7. No Image 08Feb

    연중 5주 화요일-향상向上을 생각하는 우리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결정을 내립니다. ...
    Date2022.0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34
    Read More
  8. No Image 08Feb

    2022년 2월 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8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면서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게 한다.(마르 7,12) 부모의 가난을 부추기는 맘몬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한 사람을 돌보아라’(...
    Date2022.0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3
    Read More
  9. No Image 07Feb

    2022년 2월 7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7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하여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
    Date2022.0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0
    Read More
  10. No Image 07Feb

    연중 5주 월요일-치유와 구원 중에서 나는?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오늘은 수많은 병자가 예수님께 몰려와 주님의 옷깃에 손을 대자 모두 치유되었다는 사실을 전하는데 참으로 이상한 것이 치유를 받았다고...
    Date2022.0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9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 727 Next ›
/ 72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