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4일 대림 2주일
고 도미니코 신부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마음의 광야에서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회개의 여정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후회하다’, ‘보속하다’ 또는 ‘생각을 바꾸다’로 해석될 수 있는 회개는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과정입니다. 즉 회개는 그리스도교 신자가 되기 위한 첫번째 조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회개의 선포는 하느님의 행업에 자신을 여는 것이며 이웃에게 개방하는 것이고 그리스도가 인간과 만나기 위해 다가오는 순간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신앙을 고백하기 위한 신앙체험의 첫번째 과정입니다.
성 보나벤뚜라는 양심의 가려진 깊은 곳으로 내려가 그곳에서 자신의 과거 및 현재의 모든 잘못, 습관, 감정 및 행동 그리고 모든 죄를 주의 깊게 탐색하고 검토하고 평가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낸 잘못이 무엇이든 참된 슬픔으로 회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침묵은 회개의 마음을 불러 일으킵니다. 침묵을 지키는 동안 인간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생각하고 자신의 결점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자신의 진보는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막다른 곳, 모든 친교가 단절된 곳, 아무것도 더 이상 할 수 없는 곳으로 철저히 고립되어 극심하게 외로운 곳 바로 그곳에서 회개가 시작됩니다.
십자가의 성요한이 표현한데로 회개의 시작은 감각의 밤의 시작이며 회개하기를 원하게 됩니다. 좀더 깊이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그 삶의 뜻을 더욱 깊이 추구하고 묵상과 기도와 침묵의 생활로 들어가게 됩니다. 인간 감정에 사로잡힌 무질서한 상태를 초월하여 보다 더 하느님 사랑에 잠긴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인간의 감각적인 부분이 믿음으로써 정화되는 단계를 뜻합니다.
특히 죄와 자기집착의 문제를 극복하는 단계입니다. 마음의 광야이자 사막이며 골짜기 같은 죄와 자기집착에 벗어나기 위한 버나드 로너간이 말한 3가지 차원의 회개를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종교적이고 윤리적이며 지성적인 회개입니다. 종교적 회개에 의하여 무한한 사랑을 하게 되며 윤리적 회개에 의하여 자신의 가치가 변화되고 지성적 회개에 의하여 생각의 관점이 바뀌게 됩니다. 한마디로 초월적인 하느님의 사랑이 가치관을 변화시키고 생각을 바뀌게 합니다.
바로 이런 통합적 회개는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지 못함이 죄임을 알게합니다. 이러한 사랑의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고 자기집착에서 비롯된 잘못된 생각들을 해방시켜 줍니다.
이것이 주님의 길을 마련하는 것이고 그분의 오심을 기쁘게 맞이하는 것임을 오늘 주님께서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성령 열매성월 1주간 온유 /절제✝️
금주간 성서읽기 2티모 1-4장 / 티토 1-3장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알코이 (Alcoy) 의 아기 예수
스페인 -1568년
에스코리알(Eskorial) 수도원을 설립하는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던 왕 필립 2세에게 성체의 도난 사실을 얄리기 위하여, 사람들은 심지어 마드리드로 전령 기병을 보내기도 했다. 믿음이 깊은 왕은 그 슬픈 소식에 대해서 매우 걱정을 하며 그의 성에서 공식적으로 조기를 달도룩 지시했다.
알코이 사람들은 밤이나 낮이나 조금도 쉬지 않았고, 다른 모든 일은 뒤로 미루었다. 수공업자와 농부들은 도난당한 거룩한 성체를 찾는 일을 그들로서는 가장 급박한 크리스찬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심지어는 주변에 있는 작은 마을, 언덕, 그리고 들판까지도 수색되었고, 도처에서 끊임없이 기도가 올려졌다.
쟝 프레가 그의 염색물들과 수레를 끄는 짐승들을 넣어두었던 마구간 위쪽에서 살고 았던 마리아 미랄레(Maria Miralles) 라는 이름의 한 미망인은 흐느끼면서 사랑스러운 아기예수의 입상 (立像) 앞에 엎드렸다. 이 입상은 옛날에 믿음이 깊은 한 예술가가 그의 조상들을 위해서 조각해 놓은 것이었다. 이 아기예수는 그녀 자신의 청원뿐만 아니라 다른 집 사람들과 이웃사람들의 소원도 들어 주셨다. 이 입상은 섬지어 기근 흑사병, 전쟁과 같은 일반적인 재난의 시기에는, 때때로 공개적인 장소에 세워지기도 하였다. 모든 마을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서 은총과 자비를 구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한 것이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기예수께서는 소원을 들어 주셨다. 성체를 도난당한 것은 알코이 마을 전체에 있어서 가혹한 시련이었기 때문에, 미랄레 여인도 지금 믿음에 가득 차서, 그 은총이 가득한 입상으로 몸을 숨겼다.
그녀는 울면서 간청했다.
“오, 자애로우신 아기 예수여, 우리는 지금까지 찾아보았지만 허사였읍니다. 그 거룩한 성체가 더 이상 도둑들의 수중에 있지 않도록 도와 주소서. 그리고 당신께 간청하오니 성체가 숨겨져 있는 장소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소서!"(165)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Dec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요한복음에서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라고 표현됩니다. 그는 요한복음에 따르면 처음에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는데 세례자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예수님 곁에 하룻밤을 묵고 나서 그는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요한복음에서...
    Date2022.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93
    Read More
  2. No Image 27Dec

    성 요한 사도 축일-하느님 식의 사랑과 우리 식의 사랑

    요한 복음에서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제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라고 하고, 최후 만찬의 복음에서는 "그때 제자 한 사람이 바로 예수 곁에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의 사랑을 받던 제자였다."라고 합니다.   그...
    Date2022.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842
    Read More
  3. No Image 27Dec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요한 20,3-4) 베드로와 ...
    Date2022.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2
    Read More
  4. No Image 26Dec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참으로 부러운 자유

    어제 저는 주님이 이 세상에 내려오심으로 우리가 하늘로 오르게 되는 교환이 이루어지게 되었음을 말씀드렸고 그러므로 우리가 성탄의 신비를 잘 사는 것은 이 교환의 신비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점도 말씀드렸습니다.   이 교환의 신비에 참여한 사람의 탁월...
    Date2022.1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1264
    Read More
  5. No Image 26Dec

    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마태 10,17) 그들이 너희를 채찍질할 것이다 또다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
    Date2022.1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3
    Read More
  6. No Image 25Dec

    주님 성탄 대축일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은 하느님이셨는데, 그 말씀이 육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머무르셨습니다. 성탄은 예수님께서 인간으로 우리 가운데 태어나신 것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심을, 우리를 향해 다가오심을, ...
    Date2022.1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9
    Read More
  7. No Image 25Dec

    주님 성탄 대축일-교환에 참여

    오늘 본기도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하느님, 저희를 하느님의 모습으로 오묘히 창조하시고 더욱 오묘히 구원하셨으니, 사람이 되신 성자의 신성에 저희도 참여하게 하소서.”   이 성탄절에 교회는 하느님의 창조와 구원을 노래합니다. 그런데 이 성탄절에 교회...
    Date2022.1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73
    Read More
  8. No Image 25Dec

    2022년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주님 성탄 대축일입니다. 우리는 해마다 예수님의 성탄을 맞이합니다. 이 성탄의 의미를 깊이 체험하고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묵상해 볼 필요가 ...
    Date2022.1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59
    Read More
  9. No Image 24Dec

    2022년 12월 24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4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이렇게 예언하였다.(루카 1,67) 성령께서 요한의 귀를 열어 주시다 즈카르야가 난 지 겨우 여드레 된 아기한...
    Date2022.1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84
    Read More
  10. No Image 23Dec

    12월 23일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자 사람들은 아기의 이름을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합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한 이유를 복음은 이야기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이야기한 것을 보면 아버지의 이름을 아들에게 주는 것이 당시 사람들의 관습은 아니었...
    Date2022.1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6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734 Next ›
/ 7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