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2.11 09:04

대림 제3주일

조회 수 125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요한이 자기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복음서들을 보면
사람들이 요한을 메시아로 생각해서
그에게 다가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누구보다도 요한은 자신이 메시아가 아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역시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래서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직설적이지 않습니다.
'예'나 '아니오'가 아니라
이사야서의 구절들을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들은 이사야 예언자가
메시아 왕국을 묘사할 때 사용한 표현들입니다.
그리고 그 일들이
지금 사람들이 보고 듣는 앞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들이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마태오 복음사가는 아예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이라고
오늘 복음의 시작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오래 전에 하셨던 약속을
메시아를 보내 주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십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빚을 지셨기 때문에
당연히 하셔야 할 의무를 채우신 것은 아닙니다.
고통받는 이스라엘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향한 당신의 사랑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신 것입니다.

그 사랑은 오늘날까지도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도 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당신 사랑 표현은
모든 피조물에게로 확장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렇게 우리 각자의 고통도
눈여겨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당신의 메시아를 보내 주시어
우리가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원하십니다.

물론 이 천년 전 메시아의 모습은
이스라엘이 생각했던 메시아와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급기야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하느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하느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오시는지도
잘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나의 생각과 다를지라도
우리를 향해 다가오시는 그 사랑을 받아들여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Dec

    12월 23일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자 사람들은 아기의 이름을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합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한 이유를 복음은 이야기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이야기한 것을 보면 아버지의 이름을 아들에게 주는 것이 당시 사람들의 관습은 아니었...
    Date2022.1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62
    Read More
  2. No Image 23Dec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루카 1,57-58) 요한...
    Date2022.1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57
    Read More
  3. No Image 22Dec

    12월 22일-감사를 넘어 찬미하는

    오늘 복음의 마리아 찬가는, 어제 여인 중에 가장 복되시다는 엘리사벳의 마리아 칭송에 대한 응답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내용입니다.   오늘의 찬가에서 마리아는 자기의 기쁨을 감추지 않고 토로합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Date2022.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880
    Read More
  4. No Image 22Dec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
    Date2022.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96
    Read More
  5. No Image 21Dec

    12월 21일-아가의 연인처럼

    오늘 독서는 아가이고 연인을 만나는 설렘을 묘사합니다. “내 연인의 소리!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 산을 뛰어오르고 언덕을 뛰어넘어 오잖아요.”   주님의 오심을 코앞에 둔 지금, 그리고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만나는 복음을 듣는 오늘 이 아가의 말씀을 듣...
    Date2022.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31
    Read More
  6. No Image 21Dec

    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
    Date2022.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0
    Read More
  7. No Image 20Dec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Date2022.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4
    Read More
  8. No Image 20Dec

    12월 20일-은총에 관하여

    성탄이 가까워질수록 마리아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성탄을 예고하는데 성탄의 주인공이 되는 은총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그런데 ‘은총...
    Date2022.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68
    Read More
  9. No Image 19Dec

    12월 19일-인간의 소원을 구원의 기회로 삼으시는 하느님

    오늘 복음은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사람 가운데서 세례자 요한을 낳아 줄 즈카르야와 그의 아내가 등장합니다.   이 둘은 삼손의 부모와 같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신세인데 오늘 즈카르야는 아이가 생길 거라는 천사의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천사의 말이...
    Date2022.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67
    Read More
  10. No Image 19Dec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유다 임금 헤로데 시대에 아비야 조에 속한 사제로서 즈카르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으로서 이름은 엘리사벳이었다. 이 둘은 하느님 앞에...
    Date2022.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 730 Next ›
/ 73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