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71 추천 수 1 댓글 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당신은 사람의 증언이 필요치 않다는 주님 말씀은 어떤 뜻입니까?

세례자 요한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주님을 위해서는

우리 인간의 증언이 필요치 않고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일까요?

 

진정 주님께는 인간의 증언이 필요치 않고

그래서 우리도 주님을 증언하거나 복음을 선포하지 않아도 될까요?

 

주님의 말씀은 당신을 위해서라면 요한의 증언이 필요치 않지만

우리를 위해서는 요한의 증언이 필요하고,

우리 이웃을 위해서는 우리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말씀일 겁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요한이 그리고 우리가 증언하지 않아도

당신이 하신 일들이 당신이 누구신지 증명하기에

당신을 위해 증언해달라고 아쉬운 소리 할 것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는 주님이 하신 일들만 보고는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몰라보는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에게는 요한과 우리의 증언이 필요합니다.

물론 요한처럼 증언 능력이 있는 사람이어야겠지요.

 

실로 하느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을 보고 스스로 하느님을 알아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들을 보고 하느님을 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가운데는 그런 영안靈眼 곧 영적인 눈이 없는 사람이 있기에

영적 증언자인 영매靈媒 곧 영적인 중매쟁이가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스스로 짝을 찾지 못하는 사람에게 중매쟁이가 필요하듯

스스로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만나지 못하는 사람에겐

영적 맞선을 보게 해 줄 영적 중매쟁이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영적 중매쟁이가 필요하고,

우리가 영적 중매쟁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영적 중매쟁이는 요한처럼 주님을 가리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기를 가리키고 자기를 향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선행이 주님을 가리켜야 하는데 자기의 자랑거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이 주님을 같이 사랑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자기만 사랑하게 하거나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주님이 커져야 하고 자기는 작아져야 하는데, 그 반대가 되면 안 됩니다.

 

한 마디로 세례자 요한처럼 되어야 하는데

바리사이가 아닌지 돌아보게 되는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16 06:06:50
    16년 대림 제3주간 금요일 <br />(필요치 않은 우리의 사랑도 필요로 하시는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96727<br /><br />11년 대림 제3주간 금요일 <br />(증언은 필요없지만)<br />http://www.ofmkorea.org/54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16 06:06:29
    11년 대림 제3주간 금요일 <br />(증언은 필요없지만)<br />http://www.ofmkorea.org/54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16 06:06:07
    16년 대림 제3주간 금요일 <br />(필요치 않은 우리의 사랑도 필요로 하시는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9672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16 06:03:30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Feb

    연중 5주 금요일-능력과 사랑의 주님

    오늘 복음을 읽은 우리는 다음과 같은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왜 장애인을 따로 데리고 나가 은밀하게 치유하실까?   다른 경우 주님께서는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말씀 한마디로 치유하셨고, 그래서 오늘도 그 자리에서 "열...
    Date2022.0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850
    Read More
  2. No Image 11Feb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마르 7,33) 주님의 손길 만...
    Date2022.0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8
    Read More
  3. No Image 10Feb

    2022년 2월 10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10일 목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마르 7,26) 남성과 여성의 동등한 윤리적 존...
    Date2022.0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7
    Read More
  4. No Image 10Feb

    연중 5주 목요일-몸과 마음이 약해질 때

    그제 저녁 연수중인 형제들과 저녁을 하며 이 얘기 저 얘기 하던 중 한 형제가 좀 센 농담을 제게 했습니다. 이에 제가 기분이 나빠지는 것을 느꼈고 상대도 그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때보다 그러고 나서 기분이 더 나빠졌습니다. 그런 말에 기분...
    Date2022.0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964
    Read More
  5. No Image 09Feb

    연중 5주 수요일-마음 청소

    오늘 저는 주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짜깁기해보았습니다.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악한 것들이 모두 나와 사람을 더럽힌...
    Date2022.0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34
    Read More
  6. No Image 09Feb

    2022년 2월 9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9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마르 7,14) 인내로 끊어야 하는 쓰라린...
    Date2022.0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26
    Read More
  7. No Image 08Feb

    연중 5주 화요일-향상向上을 생각하는 우리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결정을 내립니다. ...
    Date2022.0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70
    Read More
  8. No Image 08Feb

    2022년 2월 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8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면서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게 한다.(마르 7,12) 부모의 가난을 부추기는 맘몬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한 사람을 돌보아라’(...
    Date2022.0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0
    Read More
  9. No Image 07Feb

    2022년 2월 7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2월 7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하여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
    Date2022.0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6
    Read More
  10. No Image 07Feb

    연중 5주 월요일-치유와 구원 중에서 나는?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오늘은 수많은 병자가 예수님께 몰려와 주님의 옷깃에 손을 대자 모두 치유되었다는 사실을 전하는데 참으로 이상한 것이 치유를 받았다고...
    Date2022.0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0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 749 Next ›
/ 7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