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66 추천 수 1 댓글 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당신은 사람의 증언이 필요치 않다는 주님 말씀은 어떤 뜻입니까?

세례자 요한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주님을 위해서는

우리 인간의 증언이 필요치 않고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일까요?

 

진정 주님께는 인간의 증언이 필요치 않고

그래서 우리도 주님을 증언하거나 복음을 선포하지 않아도 될까요?

 

주님의 말씀은 당신을 위해서라면 요한의 증언이 필요치 않지만

우리를 위해서는 요한의 증언이 필요하고,

우리 이웃을 위해서는 우리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말씀일 겁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요한이 그리고 우리가 증언하지 않아도

당신이 하신 일들이 당신이 누구신지 증명하기에

당신을 위해 증언해달라고 아쉬운 소리 할 것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는 주님이 하신 일들만 보고는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몰라보는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에게는 요한과 우리의 증언이 필요합니다.

물론 요한처럼 증언 능력이 있는 사람이어야겠지요.

 

실로 하느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을 보고 스스로 하느님을 알아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들을 보고 하느님을 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가운데는 그런 영안靈眼 곧 영적인 눈이 없는 사람이 있기에

영적 증언자인 영매靈媒 곧 영적인 중매쟁이가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스스로 짝을 찾지 못하는 사람에게 중매쟁이가 필요하듯

스스로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만나지 못하는 사람에겐

영적 맞선을 보게 해 줄 영적 중매쟁이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영적 중매쟁이가 필요하고,

우리가 영적 중매쟁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영적 중매쟁이는 요한처럼 주님을 가리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기를 가리키고 자기를 향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선행이 주님을 가리켜야 하는데 자기의 자랑거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이 주님을 같이 사랑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자기만 사랑하게 하거나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주님이 커져야 하고 자기는 작아져야 하는데, 그 반대가 되면 안 됩니다.

 

한 마디로 세례자 요한처럼 되어야 하는데

바리사이가 아닌지 돌아보게 되는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16 06:06:50
    16년 대림 제3주간 금요일 <br />(필요치 않은 우리의 사랑도 필요로 하시는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96727<br /><br />11년 대림 제3주간 금요일 <br />(증언은 필요없지만)<br />http://www.ofmkorea.org/54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16 06:06:29
    11년 대림 제3주간 금요일 <br />(증언은 필요없지만)<br />http://www.ofmkorea.org/54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16 06:06:07
    16년 대림 제3주간 금요일 <br />(필요치 않은 우리의 사랑도 필요로 하시는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9672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16 06:03:30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Jan

    연중 3주 금요일-어떤 사람

    오늘 복음은 하느님 나라 비유입니다. 그런데 오늘 비유에서 다음 구절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그런데 너무 지나친 해석이 아닌지 모르지만 이 말씀이 제게는 주님의 고심을 나타내는 말씀인 ...
    Date2023.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69
    Read More
  2. No Image 27Jan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마르 4,31) 아리고 톡톡 쏘는 말씀 하늘나라를 선포하는 말씀은 겨자처럼 아리...
    Date2023.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2
    Read More
  3. No Image 26Jan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루카 10,3) 그리스도를 목자로 둔 제자들은 이리 떼 가운데에서도 살아남는다 어째서 ...
    Date2023.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9
    Read More
  4. No Image 26Jan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축일-믿음의 탄생, 믿음의 성장

    한 사람에게 있어서 믿음은 어떻게 탄생할까? 믿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일까? 또 믿음은 어떻게 성장할까?   이것에 대해서 오늘 독서와 복음은 생각게도 하고 답도 주는 것 같습니다. 예외적인 사람 외에 믿음은 저절로 생겨나지 않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생...
    Date2023.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54
    Read More
  5. No Image 25Jan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된 복음 그분께서는 새 인류의 영적 원조인 사도들이 당신 아드님...
    Date2023.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7
    Read More
  6. No Image 25Jan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그리스도인이라는 신원 의식

    오늘 축일의 독서인 사도행전은 바오로 사도가 자기의 회심을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일종의 연설인데 그 첫 마디가 이렇습니다. “나는 유다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바오로의 회심은 유다 사람에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바뀐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것을 ...
    Date2023.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82
    Read More
  7. No Image 24Jan

    연중 3주 화요일-아들이라는 신원 의식

    오늘 복음을 보며 저 자신을 크게 반성합니다. 특히 저의 신원 의식에 대해 크게 반성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이 사람들 곧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당신의 어머니요 형제들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
    Date2023.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932
    Read More
  8. No Image 24Jan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마르 3,31) 가족 관계의 질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지...
    Date2023.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7
    Read More
  9. No Image 23Jan

    연중 3주 월요일-영적 식별을 한다면

    공생활 초기 예수님은 비정상적인 존재로 계속 의심받습니다. 친척들은 예수님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잡으러 왔고, 이어서 어머니와 형제들도 예수님을 만나러 왔으며, 오늘은 드디어 율법 학자들이 예루살렘에서까지 와서는 악령 들렸다고 합니다.   지금의 우...
    Date2023.0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48
    Read More
  10. No Image 23Jan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마르 3,25) 갈라진 이들을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렁 자신을 거슬러 갈라서 있는 더러운 영에 관하여 주님...
    Date2023.0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739 Next ›
/ 7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