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63 추천 수 2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독서는 창세기의 시작으로 하느님의 창조를 얘기합니다.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오늘 복음은 예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는 얘기인데

그 결과는 단지 치유에 그치지 않고 구원까지 발생합니다.

예수님께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그러니 오늘 독서와 복음을 합치면 <창조와 구원의 하느님>이십니다.

이런 주제를 묵상하니 자연 <연중시기 공통 감사송 3>이 떠오릅니다.

 

아버지께서는 사랑하시는 아드님을 통하여 인류를 창조하셨듯이

또한 인자로이 인류를 구원하셨나이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인류를 구원하시는 것은

창조와 구원 사이에 인간이 비 구원 상태에 있었음을 전제하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창조가 잘못되지 않았다면 구원할 필요가 없겠지요.

예를 들어 아이를 낳았는데 정상적인 아이를 낳았다면 치유가 필요 없듯이.

 

그런데 낳기는 정상적으로 낳았는데 아이가 크게 다치거나 불치병이 들면

치유가 필요하듯 하느님의 창조는 정상적이었는데 인류가 육체적, 심리적,

정신적, 영적으로 병이 들었다면 치유가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영적으로 병들었다면, 곧 죄를 지었다면 구원이 필요하겠지요.

 

그런데 오늘 창세기는 하느님의 창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원하시는 대로 잘 되었고 그래서 보시기에 좋았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잘 창조된 인류와 피조물이 인간의 죄로 비 구원 상태에 놓이고,

비 구원 상태에 있는 인류와 세상 구원을 위해 파견된 분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노래하며 감사하는 것이 <연중시기 공통 감사송 3>입니다.

 

저는 이 감사 기도를 바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느님 사랑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느님 사랑을 느낍니다.

우리 인간의 포기하는 사랑과 비교하면서 말입니다.

 

우리 인간 가운데는 애를 낳고는 내버리는 사람도 있잖습니까?

며칠 전 아이를 팽개치고 놀던 엄마 때문에 아이가 굶어 죽은 사건이 있었고,

그런 뉴스가 요즘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데 하느님의 사랑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은 또 죄지은 사람을 몇 번 사랑으로 충고하고는 말을 듣지 않으면

사랑을 포기하여 구원을 포기하는 데 비해

하느님의 사랑은 결코, 그렇지 않고 끝까지 구원하시지요.

 

그러므로 오늘 창세기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되었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복음에서는 환자들을 예수께 데려오려고 이리저리 분주히 움직이는

이웃의 사랑을 마음에 같이 간직하는 오늘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6:18
    22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 <br />(치유와 구원 중에서 나는?)<br />http://www.ofmkorea.org/470549 <br /><br />21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구원 3장)<br />http://www.ofmkorea.org/398870<br /><br />20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호들갑이 아닌 구원행위)<br />http://www.ofmkorea.org/317062<br /><br />19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못된 놈)<br />http://www.ofmkorea.org/194706<br /><br />18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치유를 넘어 구원까지)<br />http://www.ofmkorea.org/117341<br /><br />17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창조질서를 깨는 인간의 구별)<br />http://www.ofmkorea.org/98855<br /><br />15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한처음>으로 돌아가자.)<br />http://www.ofmkorea.org/74687<br /><br />14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힐링인가, 구원인가?)<br />http://www.ofmkorea.org/60183<br /><br />13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구원이 체험되는 기적이어야)<br />http://www.ofmkorea.org/50779<br /><br />12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은 복되다)<br />http://www.ofmkorea.org/5549<br /><br />11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선한 우리, 착한 우리)<br />http://www.ofmkorea.org/4830<br /><br />10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딱 걸리신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3617<br /><br />09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간절한 믿음)<br />http://www.ofmkorea.org/209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5:38
    09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간절한 믿음)<br />http://www.ofmkorea.org/209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5:18
    10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딱 걸리신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361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4:59
    11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선한 우리, 착한 우리)<br />http://www.ofmkorea.org/483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4:39
    12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은 복되다)<br />http://www.ofmkorea.org/554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4:20
    13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구원이 체험되는 기적이어야)<br />http://www.ofmkorea.org/5077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4:01
    14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힐링인가, 구원인가?)<br />http://www.ofmkorea.org/6018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3:43
    15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한처음>으로 돌아가자.)<br />http://www.ofmkorea.org/7468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3:24
    17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창조질서를 깨는 인간의 구별)<br />http://www.ofmkorea.org/988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3:05
    18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치유를 넘어 구원까지)<br />http://www.ofmkorea.org/117341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Mar

    사순 1주 수요일-완고한 마음, 간절하지 않은 마음

      오늘 독서와 복음의 공통점은 요나 얘기라는 점입니다. 하늘의 표징을 요구하는 세대에게 줄 표징은 요나의 표징밖에 없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여기서 요나의 표징이란 어떤 의미인지 봐야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표현을 하십니다.   “...
    Date2023.03.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1015
    Read More
  2. No Image 01Mar

    2023년 3월 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3월 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
    Date2023.03.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5
    Read More
  3. No Image 28Feb

    사순 1주 화요일-바뀌어야 할 나의 기도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오늘 주님께서는 기도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말씀하시며 올바른 ...
    Date2023.0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973
    Read More
  4. No Image 28Feb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마태 6,9) 아버지의 이름을 찬미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
    Date2023.0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1
    Read More
  5. No Image 27Feb

    사순 1주 월요일-품위를 생각하며

    오늘 독서 레위기와 복음의 핵심을 뽑아봤는데 제 생각에 그것은 이렇습니다.   “나, 주 너의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Date2023.0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979
    Read More
  6. No Image 27Feb

    2023년 2월 27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27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
    Date2023.0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6
    Read More
  7. No Image 26Feb

    사순 제1주일-광야로 가자, 하늘을 보자.

    사순 제1주일은 똑같이 사탄의 유혹을 받은 인류의 조상과 주님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창세기는 인류의 조상이 유혹을 받아 하느님처럼 되려다가 죄를 지었다고 전하는 데 반해 복음은 유혹을 받으신 주님께서 하느님의 아들답게, 사탄과 그 유혹을 물리치고 ...
    Date2023.0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78
    Read More
  8. No Image 26Feb

    2023년 2월 26일 사순 제1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26일 사순 제1주일 고 도미니코 ofm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은 이미 받은 세례를 다시 생각하고 참회행위를 통해서 하느님 사랑의 신비를 깨닫는 시기입니다....
    Date2023.0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2
    Read More
  9. No Image 25Feb

    재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꼭 필요한 사람

    어제 저는 악행을 끊고 선행을 하고 욕망을 끊고 사랑을 하는 것이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단식이라고 아주 짧은 강론을 한 바 있는데 오늘도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회개가 바로 사랑과 선행이라는 점에 대해서 그리고 단식의 결과는 반드시 사랑과 선행이어...
    Date2023.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88
    Read More
  10. No Image 25Feb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루카 5,27-28) 세리 레위...
    Date2023.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733 Next ›
/ 7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