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95 추천 수 2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 저는 악행을 끊고 선행을 하고 욕망을 끊고 사랑을 하는 것이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단식이라고 아주 짧은 강론을 한 바 있는데

오늘도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회개가 바로 사랑과 선행이라는 점에 대해서

그리고 단식의 결과는 반드시 사랑과 선행이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오늘 독서와 복음이 고생하는 이를 흡족하게 하고,

병든 이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굶주린 이에게 네 양식을 내어주고, 고생하는 이의 넋을 흡족하게 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는 대낮처럼 되리라.”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지금 세계적으로는 전쟁과 지진이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많고,

멀리 가지 않고 우리 주변만 해도 가난과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이 많은데

자기 건강이나 몸매를 위해 우리가 단식한다면 그것은 너무 한가한 짓이고,

주님을 위해 단식한다 해도 그것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행위가 아니지요.

 

비근한 예로,

지금 형제가 가난하고 병까지 들었는데

그런 형제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부모에게 보약을 지어드린다면

그 돈으로 형제 도우라고 하시지 보약 드실 부모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은 보약이 필요 없고 우리의 사랑도 필요 없습니다.

보약이 필요하고 우리 사랑이 필요한 것은 가난하고 병든 이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지

하느님께 애정결핍이 있으시거나

그래서 우리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니잖습니까?

 

하느님은 Self Sufficient God이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의 사랑이 필요할 정도로 부족함이 없으시고,

하느님 삼위 안에서 서로 사랑하시고 자체적으로 흡족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오늘 이사야서도 이웃을 흡족하게 하라고 하시고,

그러면 하느님께서 오히려 우리를 흡족하게 하실 거라고 가르칩니다.

 

주님께서 늘 너를 이끌어 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네 넋을 흡족하게 하시며 네 뼈마디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우리는 불만이 많고

우리의 불만을 채워달라고 자주 징징대는 사람입니다.

어떤 때는 사람에게, 어떤 때는 하느님께.

 

그런데 이런 우리가 어떻게 남을 흡족하게 하냐고 또 징징댈 수 있는데

이런 우리에게 오늘 독서의 하느님과 복음의 주님은

이제 애 짓은 그만두라고,

언제까지 애처럼 젖 달라고 징징댈 것이냐고,

이제는 네 젖을 아기에게 물릴 어른이요, 엄마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너는 건강하다.

너는 사랑할 수 있다.

너는 꼭 필요한 사람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25 07:43:23
    22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br />(필요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474213<br /><br />21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br />(필요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399693<br /><br />20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어려울 때 생각나는 딱 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322652<br /><br />19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괜찮다.)<br />http://www.ofmkorea.org/199678<br /><br />18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행복의 조건, 만족의 조건)<br />http://www.ofmkorea.org/117931<br /><br />17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사랑은 그의 잘못보다 고통을 보지!)<br />http://www.ofmkorea.org/99849<br /><br />16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경천애인敬天愛人)<br />http://www.ofmkorea.org/86916<br /><br />15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나는 필요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75063<br /><br />13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더 큰 죄는 죄 불감증)<br />http://www.ofmkorea.org/50903<br /><br />12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목욕탕 집 때밀이)<br />http://www.ofmkorea.org/5597<br /><br />11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순수한 사랑)<br />http://www.ofmkorea.org/4960<br /><br />10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Raison d'e tre(존재이유)<br />http://www.ofmkorea.org/3680<br /><br />09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역심(逆心) <br />http://www.ofmkorea.org/217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25 07:42:58
    09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역심(逆心) <br />http://www.ofmkorea.org/217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25 07:42:41
    10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Raison d'e tre(존재이유)<br />http://www.ofmkorea.org/368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25 07:42:22
    11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순수한 사랑)<br />http://www.ofmkorea.org/496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25 07:42:06
    12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목욕탕 집 때밀이)<br />http://www.ofmkorea.org/559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25 07:41:48
    13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더 큰 죄는 죄 불감증)<br />http://www.ofmkorea.org/509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25 07:41:30
    15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나는 필요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7506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25 07:40:31
    16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경천애인敬天愛人)<br />http://www.ofmkorea.org/8691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25 07:40:12
    17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사랑은 그의 잘못보다 고통을 보지!)<br />http://www.ofmkorea.org/9984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25 07:39:43
    18년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br />(행복의 조건, 만족의 조건)<br />http://www.ofmkorea.org/117931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May

    2022년 5월 6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6일 금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요한 6,52) 믿음이 확인하게 하라 예수...
    Date2022.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7
    Read More
  2. No Image 05May

    부활 3주 목요일-생명을 주는 살아 있는 빵

    "나는 생명의 빵이다."   성경 말씀을 어떻게 번역하느냐 그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글자 하나로 뜻이 달라질 수도 있고 강조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당신은 생명의 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어제 복음에서는 "내가 생명의 빵이다."라고 ...
    Date2022.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760
    Read More
  3. No Image 05May

    2022년 5월 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5일 목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요한 6,45) 직무를 맡을 ...
    Date2022.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0
    Read More
  4. No Image 04May

    부활 3주 수요일-위기가 전기가 되고 기회가 되도록

      "그날부터 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사도들 말고는 모두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오늘 사도행전을 보면 스테파노의 순교가 교회에 크나큰 전기가 됨을 보여줍니다. 큰 박해가 시작되고 사도들 말고는 신자들이 ...
    Date2022.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16
    Read More
  5. No Image 04May

    2022년 5월 4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4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요한 6,39) 예지와 인내 하느님의 틀림없는 섭리에 의...
    Date2022.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0
    Read More
  6. No Image 03May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헛되이 믿는 것이 아니려면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이 복음 말씀을 굳게 지킨다면, 또 여러분이 헛되이 믿게 된 것이 아니라면, 여러분은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헛되이 믿는 것과 참되게 믿는 것을 얘기하면서 헛되이 믿는 것이 아니라면 복음으...
    Date2022.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20
    Read More
  7. No Image 03May

    2022년 5월 3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3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요한 14,12) 그리스도 안에서 일하...
    Date2022.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1
    Read More
  8. No Image 02May

    부활 3주 월요일-힘이 없는 사람이 폭력을 쓴다

    "그때에 아시아 출신의 회당에 속한 사람 몇이 나서서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였다. 그러나 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   오늘 사도행전은 스테파노와 유대인 사이의 논쟁을 소개하는데 내일 스테파노는 이 논쟁의 결과로 죽임을 ...
    Date2022.05.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89
    Read More
  9. No Image 02May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2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요한 6,25) 영혼의 양식 산으로 물러가셨던 분께서 군중과 섞여 말...
    Date2022.05.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8
    Read More
  10. No Image 01May

    부활 제3주일-우리의 사랑과 약함을 다 아시는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오늘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아주 곤란한 질문을 하십니다. 그런데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면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자신있게 사랑한다고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나의 작...
    Date2022.05.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5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