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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3.12 10:24

사순 제3주일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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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느라 지치신 예수님께서는
우물가에 앉으십니다.
여기에서 '지치다'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단어는
신약 성경에서
선포와 공동체 지도 임무를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즉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구원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 4장에서 예수님의 목마름은
십자가 위에서 말씀하신 목마름과 연결되며
그것 또한 구원에 대한 목마름입니다.
오늘 복음의 뒷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것을
당신의 양식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도 구원에 대한 배고픔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애쓰십니다.
요한 복음에서
그 구원은 영원한 생명으로 표현되는데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 영원한 생명은
하느님과의 일치로 해석됩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우리와의 일치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나약함,
우리의 부족함 때문에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하고
하느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기꺼이 그것을 주십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원하신다는 것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되
억지로 우리에게 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능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판단하면서
그 은총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노력을 통해서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도와 희생도 중요하지만
기도와 희생 없이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은총은 하느님께서 거저주시는 것이며
어떤 조건에 따라 주시는 것이 아닌데
인간 스스로 그 조건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목말라 하십니다.
우리의 구원을 당신의 양식으로 삼으십니다.
할 수 있는 한 우리도
그분의 목마름과 그분의 배고픔을
해결해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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