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3.16 14:21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의 능력을 본 사람들은
놀라워합니다.
그러나 그 놀라움은 곧 모함으로 바뀝니다.
예수님께서 마귀 우두머리의 힘으로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합니다.
자신들이 할 수 없는 것을
예수님만 하신다면
질투라고 이야기하겠지만,
그들의 아들들도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을 보면
독점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들만 더 두드러져야 하는데
예수님 때문에 그렇게 되지 못합니다.

마귀를 쫓아내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 능력을 독점하고 싶은 마음은
그 능력을 통해 맺어진 열매도
독점하고 싶은 마음과 연결됩니다.
하느님께서 이루어 주시는 것을 통해서
나를 드러내고 싶습니다.
나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은
내가 베푼 기적에 보답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마귀에 사로잡혔다가 벗어나게 된 사람은
또다시 마귀에서 벗어나게 해 준 사람에게
매이게 됩니다.
대상만 바뀌었을 뿐이지
그가 누군가에게 사로잡혀 있다는 것은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듯 좋은 일을 하면서도
우리가 선에 머물러 있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것이
여기에서는 마귀를 쫓아낸다는 것이
좋은 일이기에
실제로 선에 머물러 있지 못하면서도
나는 잘 하고 있어라고
자기 위안을 하기도 합니다.
결국 열매를 내 것으로 하고 싶어하는
나를 위한 행동인데
너를 위한 행동이라고 포장합니다.

나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은
결국 자신을 속이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나를 드러내면서 얻는 행복을 추구할 것인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알아가면서
얻는 행복을 추구할 것인지
고민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Jun

    부활 7주 수요일-이별할 때 우리는

    오늘 독서와 복음은 둘 다 이별할 때 주님과 바오로 사도가 어떻게 하셨는지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러니 이별할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본을 보여주시는 것이지요.   지난번 동포 미사 때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마지막 남긴 말씀을 설명하기 위해 여...
    Date2022.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95
    Read More
  2. No Image 01Jun

    2022년 6월 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1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11) ‘하나’의 뜻 ‘하나’는 ‘비슷함’을...
    Date2022.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53
    Read More
  3. No Image 31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만나야 할 사람과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

    어제는 공동체 형제들과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기후 비상 시대-리허설’이라는 연극을 보기 위해 명동 국립 극장을 가는 전철에서 책을 보고 있는 한 친구를 보게 되었는데 요즘 책을 잘 안 보는 시대에 책을 보니, 그것도 젊은 친구가 보니 그 자체가 관심이 ...
    Date2022.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28
    Read More
  4. No Image 31May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
    Date2022.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38
    Read More
  5. No Image 30May

    부활 7주 월요일-세상을 이기는 법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이 세상을 이겼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진짜 싸우셨다는 얘기입니까?   주님이 세상과 싸우실 리 없을 뿐더러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진짜 승리입니다.   그러...
    Date2022.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76
    Read More
  6. No Image 30May

    2022년 5월 30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30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Date2022.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5
    Read More
  7. No Image 29May

    주님 승천 대축일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당신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여기에서 처음 나타나는 내용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이 있기 전에 세 번이나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
    Date2022.05.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95
    Read More
  8. No Image 29May

    주님 승천 대축일-땅에서 하늘을 살자!

    주님 승천 대축일 미사 본기도는 둘중의 하나 선택해 읽도록 되어 있는데 올해는 이 본기도들을 가지고 묵상을 해봤습니다. 첫 번째 본기도는 이렇습니다.   "성자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저희를 들어 높이셨으니 저희가 거룩한 기쁨에 가득 차 감사의 제사를 바...
    Date2022.05.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9 Views923
    Read More
  9. No Image 29May

    2022년 5월 29일 주님 승천 대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29일 주님 승천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 사업을 완수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음을 기리는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또한 한국 교회는 주님 승천 대축일에...
    Date2022.05.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8
    Read More
  10. No Image 28May

    부활 6주 토요일-근거지와 선교지

    "바오로는 안티오키아에서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티아 지방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가면서 모든 제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오늘의 사도행전은 바오로 사도의 행적을 짧게 소개하는데 이 엄청난 선교를 이렇게 짧은 한 문장으로 요...
    Date2022.05.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0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