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96 추천 수 1 댓글 1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찾아내십시오.
그들에게 이 직무를 맡기고, 우리는 기도와 말씀 봉사에만 전념하겠습니다.”

 

오늘 제자들 공동체는 큰 잘못을 범했습니다.

어찌 주님을 모시지 않고 자기들끼리 출발합니까?

주님 없이 가면 어디로 갈까요? 제대로 갈 수 있을까요?

 

제자들 공동체가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주님을 모셔 들여야만 했습니다.

나중에 볼 수 있듯이 주님께서 늦게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배에 모셔 들이려고

했을 뿐인데도 제자들의 배는 이내 목적지에 도달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제자들이 풍파를 만난 것은 어쩌면 자중지란,

곧 외부 풍파가 아니라 내부 풍파일지도 모릅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고 하듯 말입니다.

 

구심점인 선장이 없으면 이리 가야 한다는 사람과 저리 가야 한다는 사람으로

배가 표류하고 심지어 산으로 올라가기까지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공동체가 하느님께 안전하게 가기 위해서는,

첫째로 하느님께 가는 길을 제일 잘 아시는 주님을 모셔 들여야,

아니, 당신 자신이 바로 하느님께 가는 길이신 주님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두 번째로 안전하게 하느님께 가고 성장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오늘 초대교회 공동체처럼 기도하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고 걱정하거나

기도하지 않고 의논하거나

기도하지 않고 불평하고 싸움이나 하는 공동체가 아니어야 함은 물론이고,

자기를 위해서만 기도하지 않고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는 공동체이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우리 공동체가 안전하게 하느님께 가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대 공동체처럼 공동체를 위해 봉사할 사람들을 잘 뽑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세속적으로 유능하고 똑똑한 사람이 아니어야 합니다.

오늘 초대교회 부제들처럼 지혜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세속적으로 유능하고 똑똑한 사람은 우리 공동체를 세속적으로 이끌 것이고,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라야 공동체가 영성적 공동체가 되도록 이끌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는 영성적 공동체는 율법적인 공동체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 공동체를 이끌 봉사자들은 아무리 열심한 사람일지라도

주님께서 그토록 나무라신 율법 학자와 같은 사람이어선 안 될 것입니다.

 

차라리 덜 열심하더라도 사랑이 많은 사람이 낫고,

어수룩한 구석이 많아도 겸손한 사람이 낫고,

그러면서도 오늘 봉사자들처럼 지혜로운 사람이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지적으로 똑똑한 사람이 아님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 공동체를 위해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식별할 줄 알고,

우리 공동체가 영적 공동체가 되기 위해 늘 영적으로 식별할 줄 알며,

거짓 열성과 성령에 이끌리는 열성을 식별할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우리 자신을 성찰합니다.

우리 공동체는 어떤 공동체입니까?

복음의 제자들처럼 주님 없이 떠나는 공동체입니까? 초대교회 공동체입니까?

우리 공동체는 초대교회처럼 기도하는 공동체입니까?

아니면 인간적으로 근심하고, 의논하고, 그러다 다투기나 하는 공동체입니까?

 

더 중요한 것, 나는 공동체를 위해 종종 기도합니까?

아니면 불평을 더 많이 합니까?

내가 공동체 봉사자라면 어떤 봉사자입니까?

영적으로 봉사하는 사람입니까?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22 06:32:17
    22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 <br />(방심은 금물, 방령은 더 금물)<br />http://www.ofmkorea.org/484797<br /><br />21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 <br />(온갖 두려움에 대하여)<br />http://www.ofmkorea.org/405044<br /><br />19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무신론 공동체)<br />http://www.ofmkorea.org/213997<br /><br />18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제자들은 왜 밤에 떠났을까?)<br />http://www.ofmkorea.org/120612<br /><br />17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우리의 길이지만 우리만의 길이 아닌 인생길)<br />http://www.ofmkorea.org/102900<br /><br />16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두려움이요 구원자이신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88480<br /><br />15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A Patre ad Patrem 하느님으로부터 하느님께로)<br />http://www.ofmkorea.org/77174<br /><br />13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내공이 강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52757<br /><br />11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살림에 의해 살림 받는 부활)<br />http://www.ofmkorea.org/5065<br /><br />10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지혜와 성령 충만한 사람만이)<br />http://www.ofmkorea.org/3917<br /><br />08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두려워 마라)<br />http://www.ofmkorea.org/108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22 06:31:53
    08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두려워 마라)<br />http://www.ofmkorea.org/108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22 06:31:36
    10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지혜와 성령 충만한 사람만이)<br />http://www.ofmkorea.org/391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22 06:31:17
    11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살림에 의해 살림 받는 부활)<br />http://www.ofmkorea.org/506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22 06:30:59
    13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내공이 강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5275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22 06:30:42
    15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A Patre ad Patrem 하느님으로부터 하느님께로)<br />http://www.ofmkorea.org/7717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22 06:30:20
    16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두려움이요 구원자이신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8848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22 06:27:23
    17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우리의 길이지만 우리만의 길이 아닌 인생길)<br />http://www.ofmkorea.org/10290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22 06:27:06
    18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제자들은 왜 밤에 떠났을까?)<br />http://www.ofmkorea.org/12061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4.22 06:26:49
    19년 부활 제2주간 토요일<br />(무신론 공동체)<br />http://www.ofmkorea.org/213997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Aug

    연중 21주 월요일-불행한 줄 모르는 불행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오늘 주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불행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씀을 가지고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이들에 대한 적대감으로 저주를 퍼부으신 것이 ...
    Date2022.08.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7 Views804
    Read More
  2. No Image 21Aug

    연중 제21주일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자신들이 사는 길거리에서 주님께서 가르치셨어도 그들은 주님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식탁 공동체는 친밀함을 뜻하며 자신들이 사는 마을에까지 주님께서 오셨음은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움을 보여 줍니다. 물리적인 가까움은 ...
    Date2022.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09
    Read More
  3. No Image 21Aug

    연중 제21주일-좁지만 열려 있는 문

    “주님, 구원 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어떤 사람이 구원 받을 사람이 적은지 주님께 여쭙는데 주님께서는 많은지 적은지 단순하게 답하지 않으시고...
    Date2022.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28
    Read More
  4. No Image 21Aug

    2022년 8월 21일 연중 제 21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30분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1일 연중 제 21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21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구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신이 자기를 믿는 ...
    Date2022.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2 Views262
    Read More
  5. No Image 20Aug

    연중 20주 토요일-보이기 위한 삶을 사는 불행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이 하는 일은 다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그러니 그들이 하는 말은 실천하되 닮지는 말라고 아주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이기 위해 ...
    Date2022.08.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816
    Read More
  6. No Image 20Aug

    2022년 8월 20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0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마태 23,2)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의 차이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 ‘모세의 ...
    Date2022.08.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9
    Read More
  7. No Image 19Aug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이 무엇입니까?' 율법 규정이 꽤 많았고 처음부터 모두 다 지키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기에 우선 순위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사랑이었습니다. 이 대답은 질문자의 ...
    Date2022.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44
    Read More
  8. No Image 19Aug

    연중 20주 금요일-모든 사랑의 원동력인 하느님 사랑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율법의 가장 중요한 두 계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율법 학자가 가장 큰 계명에 대해서 묻고, 주님께서 첫째와 둘째가는 사...
    Date2022.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825
    Read More
  9. No Image 19Aug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마태 22,14) 마음과 정신과 목숨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마음과 지식의 등불로 환하디환한 빛을 받...
    Date2022.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46
    Read More
  10. No Image 18Aug

    연중 20주 목요일-하느님 체험의 여러 단계

    “하늘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 비길 수 있다.”   간땡이가 붓지 않고서는 도저히 그럴 수 없는 일입니다. 아니면, 망령이 단단히 들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임금의 초대를 그리 업신여길 수 있겠습니까? 임금이 진정 그들...
    Date2022.08.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3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749 Next ›
/ 7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