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5.16 08:38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조회 수 10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함께 지내던 스승님께서
갑자기 떠나신다는 말은
제자들에게 슬픔으로 다가왔습니다.
슬픔에 잠긴 나머지 어디로 떠나시는지도
제자들은 여쭈어 보지 못합니다.
요한복음 17장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일치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떠나신다는 것은
이제 제자들이 그 구심점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며
그것은 일치가 깨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떠나신다고 해서
제자들이 흩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께서 오시면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셔서
진리로 이끌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라는 새로운 구심점,
그리고 그 진리로 이끌어 주시는 성령이라는 구심점으로
제자들은 다시 뭉치게 될 것입니다.
이 모습을 우리는
직접 사도행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수난으로 흩어졌던 제자들은
성령 강림으로 다시 하나가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보이지 않으시지만
항상 우리가 일치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같은 빵을 나누어 먹으면서
같은 영을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물론 우리는 우리의 노력으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칫 획일화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서로 다르게,
각자의 고유한 모습으로 존재하면서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은총,
하느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하느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그 성령을 받아들여
우리도 서로 각자의 고유함을 인정하면서
하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Sep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묵은 포도주를 마시던 사람은 새 포도주를 원하지 않습니다. 묵은 포도주는 숙성이라는 시간을 거쳐 그 맛이 조금은 바뀐 포도주를 이야기합니다. 숙성을 통해 우리는 더 좋게 변화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포도주의 맛이 좀 더 부드러워지고 향이 좀 더 깊어지...
    Date2022.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21
    Read More
  2. No Image 02Sep

    연중 22주 금요일-나의 정체성은?

    “형제 여러분, 누구든지 우리를 그리스도의 시종으로, 하느님의 신비를 맡은 관리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자신을 비롯하여 그리스도 신자들을 그리스도의 시종으로 그리고 하느님이 신비를 관리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해야 한다고 합...
    Date2022.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52
    Read More
  3. No Image 02Sep

    2022년 9월 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2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을 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루카...
    Date2022.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9
    Read More
  4. No Image 01Sep

    연중 22주 목요일-진정한 자유인, 진정한 주인인 나

    사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바오로도 아폴로도 케파도, 세상도 생명도 죽음도, 현재도 미래도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놀라운 얘기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
    Date2022.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29
    Read More
  5. No Image 01Sep

    2022년 9월 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3분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9월 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루카 5,4) 설교의 그물로...
    Date2022.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4
    Read More
  6. No Image 31Aug

    연중 22주 수요일-성숙과 미성숙

    나는 여러분을 영적이 아니라 육적인 사람, 곧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으로 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 이 말씀을 저는 오늘 그리스교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으로 바꿔 생각해봤습니다.   우리가 성숙...
    Date2022.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18
    Read More
  7. No Image 31Aug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루카 4,39) 창조계를 치유하는 예수님이...
    Date2022.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5
    Read More
  8. No Image 30Aug

    연중 22주 화요일-나의 영은?

    공교롭게도 오늘 독서와 복음은 영들에 대한 얘기이고, 하느님의 영, 세상의 영,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등장합니다.   모든 것에 영이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나에게도 영이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그렇다면 나의 영은 어떤 영일까? 오늘은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Date2022.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96
    Read More
  9. No Image 30Aug

    2022년 8월 30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30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가시어,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
    Date2022.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9
    Read More
  10. No Image 29Aug

    2022년 8월 29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9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마르 6,26) 맹세의 위험 맹세를 전혀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참으로...
    Date2022.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