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5월 21일 주님 승천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은 부할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 사업을 완수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음을 기리는 날입니다.
주님의 승천 대축일을 맞이 하여 영성적 차원의 영적 승천에 대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안셀름 그륀은 영성의 역사 안에서 존재해온 여러 경향들을 두가지로 정리합니다. 하나는 위로부터의 영성이고 다른 하나는 아래로부터의 영성입니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은 하느님께서 성서 안에서 그리고 교회를 통해서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느낌들, 우리의 육체와 이상들, 우리의 상처와 나약함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은 겸손의 길입니다.
겸손은 모든 종교들에서 참된 영성을 구별하는 시금석입니다. 위로부터의 영성 없이는 바르게 지탱해 나갈 수 없습니다. 위로부터의 영성은 우리 안에 있는 삶을 일깨워주는 긍정적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성은 우리의 실제상황과 관계를 잃어버릴 때 우리를 병들게 합니다. 위로부터의 영성은 자주 우리의 육체를 건너 뛰어 하느님께 나아가려고 합니다.
영적 삶의 길은 대개 위로부터의 영성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길을 걷다 보면 누구에게도 반드시 위로부터의 영성을 아래로부터의 영성과 접목시켜야 하는 때가옵니다. 이 두 길을 잘 접목시킬 때 영성의 길을 걷는 사람은 자신이 놓여 있는 구체적 현실을 진지하게 바라보아야 하며 위로부터의 영성을 추구하는 데에 이 구체적 현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위로의 영성을 추구하기 전에 아래로부터의 영성을 시작해야 합니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은 욕구를 억압하거나 지배하지 않고 변화시키고자 합니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은 우리 안에서 욕구들이 일어나는 원인과 그 욕구들이 하고자 하는 최종적인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물어봅니다.
겸손을 바탕으로 하는 아래로부터의 영성은 우리를 인위적으로 작은 존재로 만들어서 자신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 자체에 대하여 용서를 청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겸손은 그보다 훨씬 나아가 우리를 내면의 진실로 인도하며 평화와 겸허한 마음으로 인도합니다.
겸손은 우리를 참된 관상에로 나아가게 합니다. 니싸의 그레고리오는 인간이 하느님을 닮을 수 있는 것은 오직 겸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겸손은 하느님을 닮아가는 길입니다. 요한 크리스토모스는 겸손을 인간의 품위와 함께 보면서 잘못된 자기비하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참된 겸손은 하느님을 체험하는 데서 나옵니다.
겸손은 하느님을 참으로 만나기 위한 하나의 전제조건입니다. 겸손은 하느님의 영안에 사는 삶인지를 알아보게 하는 기준이며 신앙생활의 바탕을 이루는 기초 입니다. 겸손 없이는 하느님을 자신을 위한 하느님으로 받아들일 위험이 있습니다. 인간은 하느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더욱더 겸손해집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을 맞이하여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바라보며 영적으로 높이 오를수록 참된 겸손의 마음으로 신앙여정을 걸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5월 3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에페 1-6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문화 주간 :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발뒤른에서의 성혈기적
독일 -1330년
오늘날 프라이부르크 교구에 있는 발뒤른의 성스러운 피의 기적은 1330년 바이에른 사람인 루드비히 황제가 신성 로마제국을 통치할 때에 생긴 일이었다.
하인리히 오토 (Heinrich Otto) 신부는 발뒤른에 있는 성 게오르기우스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였다. 그는 막 성찬의 전례를 마치고 난 후였다. 바로 그 제단 위에는 빵과 포도주가 아닌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귀중한 피가…. 바로 그 날에 주님께서는 그 특별한 기적을 통하여 이 믿음의 진실성을 확증해 주셨다.
수세기가 지나도록 많은 신자들은 이 지극히 거룩한 성체성사를 집전한 제단에 대한 신앙을 돈독히 지켜왔다.
성찬의 전례의 기도를 드린 후에 성찬용 잔이 그 신부의 미숙한 동작으로 인해 넘어졌다. 순간 안에 있던 포도주가 잔을 받치고 있던 천 위로 쏟아져 내렸다.
신부는 자신의 실수로 성찬용 잔이 쓰러졌기 때문에 매우 놀란 나머지 당황하였다. 그런데 천 위에는 포도주 얼룩이 나지 않고 피가 얼룩져 있었다. 그 핏자국 한가운데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이 11명의 가시관을 쓴 제자틀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의 놀라움은 급기야 큰 두려움으로 변하였다.
바로 이 놀라운 일을 보았을 때, 사제의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가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었겠는가? 흠숭과 놀라움,큰 두려움이 뒤섞여 그는 아주 심하게 몸을 떨었다. 미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그 성작을 사제가 넘어뜨린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는 너무나도 당황하여 피로 물들여진 천을 바라보지 않으려 하였으며, 더우기 바로 자기 눈 앞에서 일어난 기적을 감추려고 애썼다. 그리하여 그는 그 잔을 받치고 있던 천을 재빠르게 옆으로 치웠다. 미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돌아간 뒤에 그는 제단의 돌을 들어올려 피로 물들여진 천을 아주 조심스럽게 그 아래로 숨겼다.(202)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AP(Ecology Meryem Ana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Oct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예수님을 보고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질투에서 모함을 하는 말이지만, 그들은 이 말로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들의 아들들도 ...
    Date2022.10.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32
    Read More
  2. No Image 07Oct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그러고는 가...
    Date2022.10.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2 Views297
    Read More
  3. No Image 06Oct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방 세 개를 꾸러 간 사람은 결국 그것을 얻어서 돌아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빵을 빌리고 나중에 다시 갚아줄 생각으로 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빵을 얻어 가지고 오는 상황에서는 갚지 않아도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친구가 빵을 주면서 돌려주지 않아도 괜...
    Date2022.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2 Views166
    Read More
  4. No Image 06Oct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
    Date2022.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14
    Read More
  5. No Image 05Oct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
    Date2022.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88
    Read More
  6. No Image 04Oct

    2022년 10월 4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4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
    Date2022.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42
    Read More
  7. No Image 03Oct

    2022년 10월 3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3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루카 10,29)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이웃이다 그분[주님]은, 율법을 지키고자 하여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줄...
    Date2022.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811
    Read More
  8. No Image 02Oct

    연중 제27주일

    예수님께서는 주인과 종의 관계를 이야기하시면서 종의 겸손을 말씀하십니다. 종이 주인의 분부를 따라도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종은 주인의 소유물이고 그래서 주인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소유물이기에 소...
    Date2022.10.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63
    Read More
  9. No Image 02Oct

    2022년 10월 2일 연중 제 27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2일 연중 제 27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 27주일이자 군인 주일입니다. 한국교회는 1968년부터 군 사목에 종사하고 있는 군종 사제와 군인 성당, 그리고 국군 장병들을 위하여 기도하...
    Date2022.10.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88
    Read More
  10. No Image 01Oct

    2022년 10월 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1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 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루카 10,19)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Date2022.10.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8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