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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타난 마리아의 모습은
평탄한 삶이 아니었습니다.
성령을 통한 혼전 임신에서부터
삶의 매 순간들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힘든 시간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만
마리아는 그 모든 것을 마음에 간직하였다고
성경은 전합니다.

물론 마음 속에 간직한다는 것이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몸과 마음의 병으로 나타나기에
참고 견디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때로는 엘리사벳 같은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 상황에 머무르려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눈 상대는
아마 하느님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남편 요셉은 비교적 일찍 사별했고
매번 엘리사벳을 찾아가기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내가 원하는 것도 함께 바라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마음 속에 간직하였다는 것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볼 때
마리아는 하느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진 것 같습니다.

참고 견디는 것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하는 것이지만
하느님과의 대화인 기도는
하느님과 함께 그 어려움에 머물기 위한 노력입니다.
지금 당장 그 어려움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함께 함은 어려움에 머물 수 있는 힘을 주고
그 안에서 빛을 볼 수 있게 이끌어 줍니다.
우리도 우리 삶의 어려운 순간에
하느님과 함께하면서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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