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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6.21 05:58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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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자선과 기도, 그리고 단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씀하십니다.
방식을 말씀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누구와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따라
방식이 달라집니다.
자선과 기도와 단식을 통해서
하느님과 관계를 맺을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따라
때로는 그것을 숨기게 되고
때로는 드러내게 됩니다.

하지만 자선과 기도와 단식이
무엇인지를 생각한다면
고민의 수고는 줄어들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도가 하느님과의 대화라고 말한다면
당연히 하느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사람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것을
드러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 관계가 소중하고 친밀할 수록
더 숨기게 됩니다.
사랑의 관계가 숨겨지지 않고
드러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과
일부러 드러내는 것은 다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선을 베푼다는 것은
내가 가진 것을 그에게 주는 것을 말합니다.
내 것을 주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포기에 따른 보상을 받고 싶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은 모두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베푼다는 표현보다는
받은 것을 함께 사용한다는 표현이
더 알맞을 것입니다.
내가 필요한 것을
하느님께서 언제든지 주신다는
믿음이 있다면
지금 내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결코 아깝게 생각되지 않을 것입니다.
즉 자선은
내가 지금 하느님과 관계 속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하나의 표징일 뿐입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에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나의 삶에서 어느 관계가 더 중요한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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