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26 추천 수 0 댓글 1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림없는 일입니다.

치유를 가로채는 짓이 병원과 의사에게는 어림없는 일입니다.

기를 가로채는 짓이 기 치료사에게는 어림없는 일입니다.

옆집으로 가는 전기를 내가 몰래 끌어다 쓰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회당장 아이를 살리러 주님께서 가시는데

그 길의 중간에서 주님의 기를 가로챈 여인의 행위는 치유 가로채기이고,

이런 행위는 병원과 의사에게는 어림없고 기 치료사에게도 어림없습니다.

 

한량없는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우리가 얘기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한량이 있고 힘도 한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량(限量)이란 양의 한계를 말하는 것이고,

인간이 유한하다고 함은 이처럼 양의 한계가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무한이란 한계가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하느님은 무한하신 분 곧 한계가 없는 분이십니다.

그 사랑에 한계가 없고 은총에 한계가 없으십니다.

 

그러기에 여인의 행위는 죽은 소녀에게 가야 할

주님의 사랑이나 은총을 가로챈 것이 아니고,

누구나 끌어다 쓸 수 있는 무한 전기선에서

전기를 조금 끌어다 쓰는 것과 같은 겁니다.

 

이런 경우 끌어다 쓰는 것은 도둑질이 아니고 현명함이며,

끌어다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어리석음이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여인처럼 하지 못할까요?

어떤 사람이 여인처럼 현명하지 못할까요?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은 한량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한량없다는 것은 알지만

하느님께서 그것을 무상으로 주실 거라는 점을 믿지 못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무한 은총을 무상으로 주시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 말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0 05:43:29
    22년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br />(주님의 청혼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br />http://www.ofmkorea.org/496885<br /><br />20년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br />(주님은 믿기만 하고 사랑치 않는 자는 구원치 않으신다.) <br />http://www.ofmkorea.org/367832<br /><br />19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하느님은 우리 기도를 다 들어주실 필요 없다.)<br />http://www.ofmkorea.org/235673<br /><br />18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그러나 체험)<br />http://www.ofmkorea.org/127991<br /><br />17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꿈 잘 꾸는 사람)<br />http://www.ofmkorea.org/106965<br /><br />16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어떤 사람에게 구원이 발생할까?)<br />http://www.ofmkorea.org/90959<br /><br />13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믿음과 포기 사이에서)<br />http://www.ofmkorea.org/54856<br /><br />11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믿음의 바탕인 겸손)<br />http://www.ofmkorea.org/5179<br /><br />10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사랑의 기, 생기)<br />http://www.ofmkorea.org/4190<br /><br />09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하느님의 해법)<br />http://www.ofmkorea.org/2766<br /><br />08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접촉, 그것은 사랑)<br />http://www.ofmkorea.org/147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0 05:42:58
    08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접촉, 그것은 사랑)<br />http://www.ofmkorea.org/147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0 05:42:39
    09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하느님의 해법)<br />http://www.ofmkorea.org/276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0 05:42:18
    10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사랑의 기, 생기)<br />http://www.ofmkorea.org/419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0 05:41:58
    11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믿음의 바탕인 겸손)<br />http://www.ofmkorea.org/517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0 05:41:39
    13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믿음과 포기 사이에서)<br />http://www.ofmkorea.org/5485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0 05:41:18
    16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어떤 사람에게 구원이 발생할까?)<br />http://www.ofmkorea.org/9095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0 05:40:59
    17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꿈 잘 꾸는 사람)<br />http://www.ofmkorea.org/10696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0 05:40:21
    18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그러나 체험)<br />http://www.ofmkorea.org/12799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0 05:40:03
    19년 연중 제14주간 월요일<br />(하느님은 우리 기도를 다 들어주실 필요 없다.)<br />http://www.ofmkorea.org/23567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Jan

    연중 제4주일-행복 레슨

    오늘 복음은 행복 선언인데 그 시작 부분을 언뜻 보면 이해가 잘되지 않습니다. 군중이 있는 곳에서 가르침을 주시지 않고, 굳이 산으로 올라가 거기까지 따라온 제자들에게만 행복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
    Date2023.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53
    Read More
  2. No Image 29Jan

    202 3년 1월 29일 연중 제4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9일 연중 제4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참된 행복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참된 행복의 원천은 하느님에 대한 사랑의 체험에서 비롯됩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
    Date2023.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1
    Read More
  3. No Image 28Jan

    연중 3주 토요일-사랑은 잠자지 않는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공교롭게도 오늘 독서와 복음은 여정과 믿음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런데 왜 믿음이 여정에 필요하겠습니까? 자기 좋아서 떠나고 자신감이 있어서 떠나는 여정이었다면 믿음이 굳이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
    Date2023.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07
    Read More
  4. No Image 28Jan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마르 4,35) 지상 사물에서 천상 진리로 가는 여정 저녁이 되어 뒤바뀐 상...
    Date2023.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93
    Read More
  5. No Image 27Jan

    연중 제3주간 금요일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사용하십니다. 비유는 어떤 대상의 특징을 잡아서 그것과 비슷한 다른 대상을 통해 그 대상을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듣는 사람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대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해하기는 쉽지만, 비유의 대...
    Date2023.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4
    Read More
  6. No Image 27Jan

    연중 3주 금요일-어떤 사람

    오늘 복음은 하느님 나라 비유입니다. 그런데 오늘 비유에서 다음 구절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그런데 너무 지나친 해석이 아닌지 모르지만 이 말씀이 제게는 주님의 고심을 나타내는 말씀인 ...
    Date2023.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65
    Read More
  7. No Image 27Jan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마르 4,31) 아리고 톡톡 쏘는 말씀 하늘나라를 선포하는 말씀은 겨자처럼 아리...
    Date2023.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8
    Read More
  8. No Image 26Jan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루카 10,3) 그리스도를 목자로 둔 제자들은 이리 떼 가운데에서도 살아남는다 어째서 ...
    Date2023.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6
    Read More
  9. No Image 26Jan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축일-믿음의 탄생, 믿음의 성장

    한 사람에게 있어서 믿음은 어떻게 탄생할까? 믿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일까? 또 믿음은 어떻게 성장할까?   이것에 대해서 오늘 독서와 복음은 생각게도 하고 답도 주는 것 같습니다. 예외적인 사람 외에 믿음은 저절로 생겨나지 않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생...
    Date2023.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52
    Read More
  10. No Image 25Jan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된 복음 그분께서는 새 인류의 영적 원조인 사도들이 당신 아드님...
    Date2023.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727 Next ›
/ 72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