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38 추천 수 0 댓글 1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과 창세기는 공교롭게도 모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두려워하지들 마십시오. 내가 하느님의 자리에라도 있다는 말입니까?
형님들은 나에게 악을 꾸몄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믿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공통적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제가 요즘 자주 얘기하듯 제대로 믿어야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느님을 믿는데 심판자 하느님으로만 믿으면

두려움이 오히려 더 커지고 더 많아질 겁니다.

 

탈란트의 비유에서 한 탈란트를 받은 사람이 그러했지요.

그는 하느님을 뿌리지도 않고 거둬가는 모진 악덕기업가로 믿었기에

받은 탈란트를 그대로 땅속에 묻었잖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을 믿되 오늘 주님 말씀처럼 믿어야 합니다.

 

참새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않게 하는 믿음은, 하느님은

늘 나의 곁에 함께 계시는 하느님이시라는 믿음과

나를 다 알고 계시기에 위험에서 구출해주시는 하느님이시라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하되 제대로 두려워해야 합니다.

특히 오늘은 성 보나벤투라 축일이니 지혜로운 두려움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혜로운 두려움 1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은 이 세상 목숨을 뺏을 수는 있어도 영원 생명은 어쩌지 못하는데

하느님은 이 세상 목숨과 영원한 생명을 다 좌지우지하시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지혜로운 두려움 2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느님께서 아닌 계신 것을 두려워한다.

 

살다 보면 고통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내가 고통스러울 때 내 곁에 아무도 없는 것이 두려움입니다.

죽음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죽을 때 아무도 없는 것이 두려움입니다.

 

그런데 내 고통과 죽음에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두려움보다

더 큰 두려움이 실은 사랑하는 하느님께서 아니 계신 두려움입니다.

 

지혜로운 두려움 3

악을 두려워하지 않고 죄악을 두려워한다.

 

고통은 악의 경험 곧 우리가 싫어하는 것을 겪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통은 우리를 교만하게 하지 않고 오히려 영적으로 성숙케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성숙하고 지혜롭다면 고통 가운데서 사랑할 수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고 악의 경험인 고통을 사랑할 것입니다.

 

반대로 모든 것이 편안할 때 하느님을 찾지 않게 되고

하느님과 멀어지게 되는 그 죄악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5 05:11:41
    22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우리가 진정 두려워해야 할 것) <br />http://www.ofmkorea.org/498343<br /><br />21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곧이곧대로 믿었다가는) <br />http://www.ofmkorea.org/414666<br /><br />20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죽음보다 강한 것들)<br />http://www.ofmkorea.org/369157<br /><br />17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외로움의 두려움)<br />http://www.ofmkorea.org/107155<br /><br />16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좋아하는 나에서 사랑하는 나로 초월하기)<br />http://www.ofmkorea.org/91159<br /><br />15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자신들처럼 하느님을 믿지는 말 것입니다.)<br />http://www.ofmkorea.org/79718<br /><br />13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br />http://www.ofmkorea.org/54998<br /><br />11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참새보다 귀한 우리)<br />http://www.ofmkorea.org/5190<br /><br />10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두려움을 이기려면)<br />http://www.ofmkorea.org/4204<br /><br />09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두려워하지 말라!)<br />http://www.ofmkorea.org/2803<br /><br />08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우리를 잡으시는 손)<br />http://www.ofmkorea.org/148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5 05:10:57
    08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우리를 잡으시는 손)<br />http://www.ofmkorea.org/148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5 05:10:35
    09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두려워하지 말라!)<br />http://www.ofmkorea.org/28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5 05:10:14
    10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두려움을 이기려면)<br />http://www.ofmkorea.org/420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5 05:09:53
    11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참새보다 귀한 우리)<br />http://www.ofmkorea.org/519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5 05:09:34
    13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br />http://www.ofmkorea.org/5499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5 05:09:14
    15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자신들처럼 하느님을 믿지는 말 것입니다.)<br />http://www.ofmkorea.org/797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5 05:08:54
    16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좋아하는 나에서 사랑하는 나로 초월하기)<br />http://www.ofmkorea.org/9115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5 05:08:31
    17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외로움의 두려움)<br />http://www.ofmkorea.org/1071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15 05:08:11
    20년 연중 제14주간 토요일<br />(죽음보다 강한 것들)<br />http://www.ofmkorea.org/369157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Feb

    연중 제5주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소금이며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소금과 빛은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며 그렇게 우리는 소중한 존재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소금의 역할, 빛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소금의 역할, 빛의 ...
    Date2023.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9
    Read More
  2. No Image 05Feb

    연중 제5주일-초승달이든 보름달이든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오늘 독서와 복음은 아주 짧고 그만큼 주제도 명확합니다...
    Date2023.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30
    Read More
  3. No Image 05Feb

    2023년 2월 5일 연중 제5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5일 연중 제5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5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하고자 합니다. ...
    Date2023.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9
    Read More
  4. No Image 04Feb

    연중 4주 토요일-일용할 양식, 마음의 양식, 영혼의 양식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제가 어렸을 때 대부분 집안에 우환이 있는 것과 같은 고통은 아니더라도 서러움 같은 것이 있었는데...
    Date2023.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17
    Read More
  5. No Image 04Feb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4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
    Date2023.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5
    Read More
  6. No Image 03Feb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예수의 소문을 들은 헤로데는 요한이 되살아났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각기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지만 그것이 헤로데의 귀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논리를 가지고 추측합니다. 엘리야나 또다른 예언자의 경우 죽은 다음에 ...
    Date2023.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8
    Read More
  7. No Image 03Feb

    연중 4주 금요일-형제애 실천을 하려면

    “형제 여러분, 형제애를 계속 실천하십시오. 손님 접대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손님 접대를 하다가 어떤 이들은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접대하기도 하였습니다. 감옥에 갇힌 이들을 여러분도 함께 갇힌 것처럼 기억해 주고, 학대받는 이들을 여러분 자신이 ...
    Date2023.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69
    Read More
  8. No Image 03Feb

    2023년 2월 3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3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마르 6,16) 그리스도인과 함께 고난을 겪으시는 그리스도 저는 진실을 말...
    Date2023.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3
    Read More
  9. No Image 02Feb

    주님 봉헌 축일-신성에 참여하는 봉헌

    주님 봉헌 축일인데 성탄 40일 되는 날 주님의 부모가 주님을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념하는 것은 주님 봉헌이 성탄과 연결되어 있다는 뜻인데 생각해보면 이 축일의 의미가 인간적으로는 인간 부모가 주님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을 기념...
    Date2023.0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992
    Read More
  10. No Image 02Feb

    2023년 2월 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2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성령...
    Date2023.0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726 Next ›
/ 7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