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03 추천 수 0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말씀이

오늘 제게는 두 가지 차원에서 묵상하게 합니다.

 

하나는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종이 아니라는 것이고,

안식일의 종이 아니라는 것은 안식일에 자유로운 것이라는 차원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아들인 사람의 아들이라고 하시니

사람의 아들인 우리는 하느님의 아들이 되는 차원입니다.

 

먼저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종이 아니라 주인이기에

안식일에 자유롭다는 차원을 보겠습니다.

 

그런데 안식일에 자유롭다는 것이 어떤 의미입니까?

안식일에 내 마음대로 한다는 뜻입니까?

 

우리 인간이라면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겠지만

예수 그리스도라면 당신 마음대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의 주인답게 또는 주인 의식을 가지고 안식일을 지내실 겁니다.

 

무엇이 참 안식이고,

어떻게 해야 참으로 안식을 얻고 누릴 수 있는지 알고 지내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느님 안에 머무시는 것이

진정한 안식이라는 것을 아시고 그렇게 안식을 누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어제 고생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다 당신에게 와서 안식을 얻으라는 말씀을 우리가 들었는데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말씀을 오늘 이어서 듣는 이유가

주님처럼 사람의 아들인 우리도 이렇게 안식을 얻으라는 뜻일 겁니다.

 

안식일에 쉬라는 것은 일을 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쉬라는 것이고,

일하지 않고 놀라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쉼으로써 힘을 얻으라는 겁니다.

 

두 번째로 주님처럼 하느님의 아들이 되는 차원을 보겠는데,

하느님의 아들이신 주님께서 사람의 아들이 되어오시고,

계속하여 당신은 사람의 아들이라고 자처하십니다.

그 뜻은 당신이 사람의 아들이 되셨으니

사람의 아들들인 우리는 당신처럼 되는 것,

곧 하느님의 아들이 되라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안식일의 종이나 노예가 아닌 주인이라는 고귀한 정체성을 부여하시며,

고귀한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우리에게 촉구하심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유대인들에게 안식일은 매우 중요한 것이었고

안식일을 잘 지키는 것으로 자기들은 유대인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그렇게 중요한 안식일보다 우리가 더 소중하다고 높여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우리가 헛것으로 만들고 값없이 만들어버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21 06:16:16
    22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놓치지 말아야 할 것) <br />http://www.ofmkorea.org/499412<br /><br />21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주인다운) <br />http://www.ofmkorea.org/415723<br /><br />20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안식을 누리는 안식일 주인들)<br />http://www.ofmkorea.org/370808<br /><br />19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못살게 구는 것의 영성적 의미)<br />http://www.ofmkorea.org/239937<br /><br />18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일의 주인이 되게 하는 사랑)<br />http://www.ofmkorea.org/130010<br /><br />17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내것도 네것, 네것도 내것)<br />http://www.ofmkorea.org/107436<br /><br />16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사랑 안에서 자유롭고, 자유롭게 사랑하는 나.)<br />http://www.ofmkorea.org/91430<br /><br />15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인격적인 단식과 성사적인 단식)<br />http://www.ofmkorea.org/79931<br /><br />13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안식, 주님의 사랑 안에 머뭄)<br />http://www.ofmkorea.org/55134<br /><br />12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br />http://www.ofmkorea.org/32562<br /><br />10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http://www.ofmkorea.org/4218<br /><br />09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자비의 법)<br />http://www.ofmkorea.org/2838<br /><br />08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통 큰 사랑)<br />http://www.ofmkorea.org/150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21 06:15:49
    08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통 큰 사랑)<br />http://www.ofmkorea.org/150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21 06:15:30
    09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자비의 법)<br />http://www.ofmkorea.org/283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21 06:15:12
    10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http://www.ofmkorea.org/42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21 06:14:52
    12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br />http://www.ofmkorea.org/3256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21 06:14:32
    13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안식, 주님의 사랑 안에 머뭄)<br />http://www.ofmkorea.org/5513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21 06:14:15
    15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인격적인 단식과 성사적인 단식)<br />http://www.ofmkorea.org/7993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21 06:13:53
    16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사랑 안에서 자유롭고, 자유롭게 사랑하는 나.)<br />http://www.ofmkorea.org/9143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21 06:13:34
    17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내것도 네것, 네것도 내것)<br />http://www.ofmkorea.org/10743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7.21 06:13:13
    18년 연중 제15주간 금요일<br />(일의 주인이 되게 하는 사랑)<br />http://www.ofmkorea.org/130010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Feb

    2023년 2월 18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8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마르 9,2) 그들 앞에서 이 말씀은 영적 의...
    Date2023.0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29
    Read More
  2. No Image 17Feb

    연중 제6주간 금요일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져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신 다음에 하신 말씀입니다. 당신의 수난 예고에 베드로는 반박했고 예수님께서는 그 반박을 꾸짖으셨...
    Date2023.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3
    Read More
  3. No Image 17Feb

    연중 6주 금요일-건강한 사람은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오늘 주님 말씀에 따르면 잃어야 할 목숨과 구해야 할 목...
    Date2023.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77
    Read More
  4. No Image 17Feb

    2023년 2월 17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르 8,34) 당신 명령을 이루도록 도와주시는 분 그분께서 명령하신 것은 어렵지 ...
    Date2023.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8
    Read More
  5. No Image 16Feb

    연중 6주 목요일-악마적인 사람의 일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존재가 사탄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하느님의 일만 생각하고 사람의 일은 생각지 않는 사람은 천...
    Date2023.0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34
    Read More
  6. No Image 16Feb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마르 8,29) 신자들이 ‘그리...
    Date2023.0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2
    Read More
  7. No Image 15Feb

    연중 6주 수요일-회춘이 아니라 회생을

    오늘 주님께서는 눈먼 이의 눈을 뜨게 해주시는데 모든 사람이 보는 데서 고쳐주시지 않고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것도 마을 밖까지 데리고 나가셔서 고쳐주십니다.   이 의미가 은밀한 사랑의 표시라고 예전 강론에서는 얘기했는데 오늘은 그 의미를 다르게...
    Date2023.0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28
    Read More
  8. No Image 15Feb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마르 8,25) 죄의 꺼풀 그리스도께...
    Date2023.0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1
    Read More
  9. No Image 14Feb

    연중 제6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누룩은 적은 양일지라도 반죽을 크게 부풀릴 수 있습니다. 바리사이들과 헤로데가 하는 일들이 대수롭지 않게 보일지라도 그 영향력은 적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게 영향을 받는 것...
    Date2023.0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18
    Read More
  10. No Image 14Feb

    2023년 2월 14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4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마르 8,21) 통렬히 꾸짖다 그분 목소리에서 강렬한 노여움을 들을 수 있습니까? 디른 어느 ...
    Date2023.0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1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726 Next ›
/ 7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