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7.23 09:07

연중 제16주일

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비유에서 예수님께서는
밀과 가라지를 말씀하십니다.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들은
예수님께 비유의 뜻을 여쭈어보고
예수님께서는 설명해 주십니다.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밭은 세상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살아가는데
그곳에는 하느님의 자녀들만 있지 않습니다.
악한 자의 자녀들이 함께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그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가장 큰 영향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악한 자의 자녀들처럼
바뀌어 가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는 방해와
그것에 따른 고통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게 됩니다.
폭력을 싫어하면서도
폭력의 상황을 계속 접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폭력적인 사람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렇게 영향을 받는 것이 싫어서
그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서 주인은
밀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라지를 수확 때까지
그대로 두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경험하는 악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이 우리를 위한 선택이라고
복음은 말합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악을 없애시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는 방식을 선택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악을 경험하지만
그리고 그것의 영향은 받지만
우리는 하느님의 보호로
악한 자의 자녀들처럼 바뀌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우선 하느님의 보호가 있음을 믿고
그 보호 아래에 우리를 두어야 합니다.
그 보호 아래에 우리를 둔다는 것은
가급적이면 좋지 않은 것들에
노출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입니다.
폭력적인 영상을 적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하느님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악한 자의 자녀들이 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Feb

    연중 제6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십니다. 그곳에서 부활의 영광을 미리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그 순간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후 하늘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
    Date2023.0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1
    Read More
  2. No Image 18Feb

    2023년 2월 18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8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마르 9,2) 그들 앞에서 이 말씀은 영적 의...
    Date2023.0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29
    Read More
  3. No Image 17Feb

    연중 제6주간 금요일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져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신 다음에 하신 말씀입니다. 당신의 수난 예고에 베드로는 반박했고 예수님께서는 그 반박을 꾸짖으셨...
    Date2023.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3
    Read More
  4. No Image 17Feb

    연중 6주 금요일-건강한 사람은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오늘 주님 말씀에 따르면 잃어야 할 목숨과 구해야 할 목...
    Date2023.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77
    Read More
  5. No Image 17Feb

    2023년 2월 17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르 8,34) 당신 명령을 이루도록 도와주시는 분 그분께서 명령하신 것은 어렵지 ...
    Date2023.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8
    Read More
  6. No Image 16Feb

    연중 6주 목요일-악마적인 사람의 일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존재가 사탄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하느님의 일만 생각하고 사람의 일은 생각지 않는 사람은 천...
    Date2023.0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34
    Read More
  7. No Image 16Feb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마르 8,29) 신자들이 ‘그리...
    Date2023.0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2
    Read More
  8. No Image 15Feb

    연중 6주 수요일-회춘이 아니라 회생을

    오늘 주님께서는 눈먼 이의 눈을 뜨게 해주시는데 모든 사람이 보는 데서 고쳐주시지 않고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것도 마을 밖까지 데리고 나가셔서 고쳐주십니다.   이 의미가 은밀한 사랑의 표시라고 예전 강론에서는 얘기했는데 오늘은 그 의미를 다르게...
    Date2023.0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28
    Read More
  9. No Image 15Feb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마르 8,25) 죄의 꺼풀 그리스도께...
    Date2023.0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1
    Read More
  10. No Image 14Feb

    연중 제6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누룩은 적은 양일지라도 반죽을 크게 부풀릴 수 있습니다. 바리사이들과 헤로데가 하는 일들이 대수롭지 않게 보일지라도 그 영향력은 적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게 영향을 받는 것...
    Date2023.0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1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727 Next ›
/ 72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