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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마태 17,16)

저의 불신앙을 고쳐 주십시오
성경은 이 사람의 믿음이 매우 약했음을 보여줍니다. 그 사실을 알려 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르 9,23)는 그리스도의 말씀이나 그 사람이 주님께 다가와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마르 9,24) 하고 말한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마귀에게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마라”(마르 9,25)고 명령하신 것과 그 남자가 그리스도께 “하실 수 있으면"(마르 9,22)이라고 한 것에서도 그 사실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사람이 믿지 않아서 마귀가 아이에게서 나가지 않은 것이라면, 어째서 그 남자는 제자들을 비난하는가?’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 남자가 그렇게 말한 것은, 사람들이 믿음을 지니고서 환자들을 제자들에게 데려오지 않은 경우에도 제자들이 환자를 치유한 적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치유를 행하는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아닌 경우에도 환자를 데려오는 사람의 신앙만으로도 치유가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던 것처럼, 환자를 데려오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일 때도 사목자의 덕만으로도 기적이 얼마든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 두 가지 경우를 다 보여 줍니다. 코르넬리우스 주변의 사람들은 신앙을 지녔던 까닭에 성령의 권능을 자신들에게 끌어당겼습니다. 엘리사 시대에는 신앙을 지닌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도 죽은 사람이 되살아났습니다(2 열왕 13,21 참조).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50. 내 생명 예수
바울로 사도는 우리가 선행을 통해 구원을 얻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예수께서 도와주셨음을 몸소 체험했다. 구원받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예수께서 그를 위해 돌아가셨고, 그래서 온갖 선행과 무관하게 하느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예수님을 통해 체험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자신을 의롭게 할 필요도 없고 ‘올바르게’ 할 필요도 없었다.
하느님의 사랑은 예수님을 통해 그를 ‘의롭게 하셨다’. 하느님의 사랑을 통해 그는 삶과 존재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스도는 그를 해방시켰으며 자아를 찾게 해 주셨다. 이제 그는 안도의 숨을 내쉬며 살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바울로 사도의 삶에서 결정적인 체험이었다. 이 체험으로 그는 율법만 생각하는 편협하고 소심한 사람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믿는 자유로운 사람으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변모했다.(230)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8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1베드 3-5장 / 2베드 1-3장금주간 생태 행동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토요일 이웃 종교(생태)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삼위일체 유일신 신앙의 고백
삼위일체론의 확립과 유일신 신앙
결론적으로말해서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론은 ‘하나가 셋이요 셋이 하나' 라는 수수께끼 같은 숫자 놀이를 하려는 것도 아니고, 팔레스타인 땅에서 33년 동안 살다간 한 유대인을 ‘지구를 방문한 신이 사람으로 변모한 것' 이라는 신화 같은 이야기를 변증하려는 것도 결코 아니다.
삼위일체론이 말하려는 진의는 그렇게 살다간 예수라는 한 인간 속에서 뿜어나왔던 절대 사랑, 절대 진리 , 절대 용서 , 절대 신뢰, 절대 공의 등의 거룩한 삶의 ‘의미와 능력'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니고 하늘에 속한 것이며 , 인간성을 통해 드러난 신성의 표출임을 증언하려는 것이다.
마친가지로 성령 안에서 체험하는 사랑의 능력, 화해의 능력, 치유의 능력, 그리고 새로운 재창조의 능력이 단순한 초능력'이거나 마술이 아니고, 그들 가운데에 현존하는 하나님의 임재라는 것을 증언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론적 유일신 신앙은 이스라엘의 야훼 유일신 신앙을 견지하면서도, 더욱 구체적이고 역동적인 유일신 신앙이라고 그리스도인들은 주장한다.
셈족계 종교들, 다시 말해서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등 초대 예언자적 종교가 모두 유일신 신앙을 공통적으로 바탕에 깔지만, 삼위일체론적 유일신 신앙을 보여주는 종교는 그리스도교뿐이다.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삼위일체론이 증언히는 ‘궁극적 실재' 체험의 ‘구체성' 이 ‘궁극적 실재'의 보다 중요한 핵심, 곧 단일성과 보편성'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도리어 힌두교의 브라만-쉬비-비슈누로 나타내는 신의 삼중적 동태(動態) 신앙, 대승 불교의 법신불-보신불-응신불로 나타내는 삼신불(三身佛) 신앙, 신유학의 무극(無極)-이(理) 기(氣)로 표현되는 형이상학적 존재론 등에서 삼위일체적 사유에 상응하는 범례를 볼 수 있다. 그것은 모두 표현과 역사적 구성 내용이 다를 뿐 결국은 ‘궁극적 실재'의 ‘구체성'과 ‘보편성' 이라는 양극성을 동시에 담보하려는 보편적 우주 종교들의 신학적 표현 형태인 것이다.(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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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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