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72 추천 수 0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오늘 복음을 보면 베드로 사도에게 대단한 반전이 일어납니다.

오늘 복음에 앞서 베드로 사도는 칭찬받는데,

하느님에게서 오는 지식을 가진 자라는 거의 극찬을 받습니다.

 

그런 그가 오늘 복음에서는 사탄이라는 욕을 바가지로 먹습니다.

그리고 주님 교회의 반석이라는 영예를 받았는데 걸림돌로 추락하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베드로 사도가 느닷없이 사탄과 걸림돌이 되었는지,

사탄과 걸림돌의 기준이 무엇인지 생각게 됩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걸림돌은 흔히

출세의 걸림돌이나 성공의 걸림돌이라고 하듯 세상사적입니다.

 

그러나 주님에게 사탄이나 걸림돌은 이런 것이 아닐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왕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왕 노릇 못하니 이 세상에서 왕 노릇 하러 오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사탄은 광야에서 유혹받으실 때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주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광야에 가시고 악령과 대결하시게 되었는데

그때 악령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이렇게 하라는 식으로 유혹하고,

높은 산으로 주님을 데리고 가서는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주며

자기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그 모든 것을 주겠다고 하지요.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제의들을 다 물리치시고 유혹을 이겨 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길은 출세 가도가 아니라 십자가의 길이며,

부활의 길이요 하느님 아버지께로 가는 길인 것이 분명하며,

그러므로 주님께는 이 길을 막는 것이 걸림돌이고 사탄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주님의 길은

십자가의 길,

부활의 길,

아버지 하느님께로 가는 길이고, 그리고 이 길은 우리도 가야 할 길입니다.


이것을 묵상하고 마음에 새기는 오늘 우리입니다
.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2:40
    08년 연중 제22주일<br />(단호히 가야 알 십자가의 길)<br />http://www.ofmkorea.org/16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2:22
    09년 연중 제22주일<br />(내장을 청소해야!)<br />http://www.ofmkorea.org/302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2:04
    10년 연중 제22주일<br />(높음도 낮음도)<br />http://www.ofmkorea.org/43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1:45
    12년 연중 제22주일<br />(물을 내 논으로 대지 마라!)<br />http://www.ofmkorea.org/3750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1:26
    13년 연중 제22주일<br />(물과 같은 하느님의 사랑을 위해)<br />http://www.ofmkorea.org/5588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0:59
    14년 연중 제22주일<br />(사랑을 하는 사탄, 잠시의 사탄)<br />http://www.ofmkorea.org/6505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0:37
    15년 연중 제22주일<br />(하느님의 뜻과 나의 욕망이 충돌할 때 나는?)<br />http://www.ofmkorea.org/8193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50:18
    16년 연중 제22주일<br />(낮추는 겸손이 아니라 맡기는 겸손)<br />http://www.ofmkorea.org/9296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49:59
    17년 연중 제22주일<br />(나는 베드로 사도와 다른가?)<br />http://www.ofmkorea.org/11086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3 05:49:38
    18년 연중 제22주일<br />(안에서 나온 것이 악하다)<br />http://www.ofmkorea.org/143092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Feb

    연중 6주 목요일-악마적인 사람의 일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존재가 사탄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하느님의 일만 생각하고 사람의 일은 생각지 않는 사람은 천...
    Date2023.0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56
    Read More
  2. No Image 16Feb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마르 8,29) 신자들이 ‘그리...
    Date2023.0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8
    Read More
  3. No Image 15Feb

    연중 6주 수요일-회춘이 아니라 회생을

    오늘 주님께서는 눈먼 이의 눈을 뜨게 해주시는데 모든 사람이 보는 데서 고쳐주시지 않고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것도 마을 밖까지 데리고 나가셔서 고쳐주십니다.   이 의미가 은밀한 사랑의 표시라고 예전 강론에서는 얘기했는데 오늘은 그 의미를 다르게...
    Date2023.0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50
    Read More
  4. No Image 15Feb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마르 8,25) 죄의 꺼풀 그리스도께...
    Date2023.0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0
    Read More
  5. No Image 14Feb

    연중 제6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누룩은 적은 양일지라도 반죽을 크게 부풀릴 수 있습니다. 바리사이들과 헤로데가 하는 일들이 대수롭지 않게 보일지라도 그 영향력은 적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게 영향을 받는 것...
    Date2023.0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30
    Read More
  6. No Image 14Feb

    2023년 2월 14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4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마르 8,21) 통렬히 꾸짖다 그분 목소리에서 강렬한 노여움을 들을 수 있습니까? 디른 어느 ...
    Date2023.0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20
    Read More
  7. No Image 13Feb

    연중 제6주간 월요일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표징을 요구합니다. 표징을 보면 예수님을 믿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십니다. 표징은 믿음과 연결됩니다. 특히 요한복음에서는 표징이 있은 다음에 사람들이 믿게 되었다는 표현을 ...
    Date2023.0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6
    Read More
  8. No Image 13Feb

    연중 6주 월요일-하느님은 잘못이 없으신가?

    “주님께서는 아벨과 그의 제물은 기꺼이 굽어보셨으나 카인과 그의 제물을 굽어보지 않으셨다. 그래서 카인은 몹시 화를 내며 얼굴을 떨어뜨렸다.”   오늘 저의 강론은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렵니다. 하느님은 잘못이 없으신가? 인간만 잘못이 있고 하느님...
    Date2023.0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996
    Read More
  9. No Image 13Feb

    2023년 2월 13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13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마르 8,13) 서둘러 떠나시다 군중에게 빵의 기적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 표징은 없었습...
    Date2023.0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83
    Read More
  10. No Image 12Feb

    연중 제6주일-완성하는 사랑

    오늘 주님께서는 율법의 완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그런데 율법의 완성을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율법의 완성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
    Date2023.0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0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