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4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마태오 복음사가는
예수님의 족보로 자신의 복음을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에서 시작해서
예수님에 이르기까지
단순하게 이름만 계속해서 언급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구약을 아는 사람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올리게 됩니다.
즉 각자의 역사가 그 안에 있고
그 각자의 역사가 하나라도 없다면
마지막 도착점인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족보에서 언급되는 사람들 모두는
하느님의 구원 역사에서
그만큼 각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마리아 역시
그 역할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성모님의 이 역할은
하느님께서 미리 준비해 놓으신 것임을
마태오복음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예언자의 말을 통해서
동정녀 마리아의 역할을 예고합니다.

마리아의 역할은
예수님을 이 세상에 낳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육화로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이
눈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런 마리아의 역할은
하느님의 구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그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리아가 태어난 것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마리아의 탄생 축일을 기억하는 것은
예수님의 족보에 나오는 모든 사람의 생일을
함께 기억하는 것을 뜻할 것입니다.
그 역할이 크던 작던
그 연결 고리가 하나라도 없다면
마리아까지 연결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다르게 보면
우리 모두의 생일을 함께 기억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갈 때
우리를 통해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마리아처럼 육체적인 모습으로
하느님을 보여줄 수는 없지만
우리를 통해서도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이렇게 또 다른 마리아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느님의 구원 역사 안에서
하나의 역할을 하며
그렇게 마리아의 탄생 축일에
우리의 생일도 함께 기억하면서
마리아와 함께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오늘도 당신을 드러내시는 하느님을 바라보면서
하느님의 구원 역사 안에 있는 모든 사람과
우리 각자가
모두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Dec

    대림 1주 목요일-하늘나라 문지기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주님이라고 하는 사람 가운데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고,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씀인데, 그것은 하느님 뜻의 실천 여부에 달렸다고 말씀...
    Date2023.1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71
    Read More
  2. No Image 07Dec

    2023년 12월 7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8
    Read More
  3. No Image 06Dec

    대림 제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 산에 오르시어 자리를 잡으십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병자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다가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십니다. 이것은 단순한 치유라기보다는 이사야가 예언한 구원의 날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당신의 모습...
    Date2023.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41
    Read More
  4. No Image 06Dec

    대림 1주 수요일-산 위에서

    어쩌자고 오늘 주님께서는 산 위에다가 자리를 잡으셨을까요? 많은 사람이 당신께 오게 하려면 특히 장애인들도 당신께 오게 하려면 평지에 자리를 잡으시는 것이 이 세상까지 오신 주님다운 사랑이 아닐까요?   그렇지 않습니까? 창세기 1장에 의하면 하느님...
    Date2023.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90
    Read More
  5. No Image 06Dec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6
    Read More
  6. No Image 05Dec

    대림 제1주간 화요일

    모든 이가 구원 받기를 원하신다는 하느님의 뜻에 따르면 하느님께서 누군가에게 무엇을 감추신다는 것이 이상하게 들립니다. 하느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하느님을 선택하고 믿을 수 있는데 선택 받은 이에게만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 보여 주시는 ...
    Date2023.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1
    Read More
  7. No Image 05Dec

    대림 1주 화요일-보는 것을 보라!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고 하시는데 옛 예언자들은 제자들이 보고 있는 당신을 보고자 하였지만 보지 못한 것에 비해 제자들은 그들이 못 본 당신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Date2023.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09
    Read More
  8. No Image 05Dec

    2023년 12월 5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3.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5
    Read More
  9. No Image 04Dec

    대림 제1주간 월요일

    백인대장이 예수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그 청은 놀랍게도 자기 종을 치유해 달라는 것입니다. 자기 종을 단순히 종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의 청을 예수님께서는 기꺼이 들어주시는데 여기에...
    Date2023.1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9
    Read More
  10. No Image 04Dec

    2023년 12월 4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3.1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