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9일 토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루카 6,1-2)

밀 이삭과 밭의 우의적 의미
주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서 율법 규정이라는 낡은 옷을 벗기고, 말씀에 대한 이해와 드러난 행실을 통해서 은총의 새 옷을 입히기 시작하십니다. 그리하여 안식일에 그를 밀밭 사이로 데리고 들어가시는데, 그것은 곧 풍성하게 익은 곡식들 사이로 데리고 가시는 것입니다. 안식일과 서 있는 밀 포기와 이삭이 의미하는 것은 작은 신비가 아닙니다. 밭은 온 세상이고, 밀 포기는 인류의 성인들이 뿌린 씨의 풍성한 결실이며, 이삭은 사도들이 씨 뿌리고 먹이고 키워 온 교회입니다. 밀 포기마다 풍성한 덕행의 이삭들이 맺혀있습니다.
우리의 덕행이 맺은 열매들을 이삭에 견줄 수 있는 것은, 둘 다 소나기에 꺾이고 땡볕에 시들고 홍수에 잠기고 폭풍에 흩어지면서 마침내 주인의 복된 곳간에 쌓이기 때문입니다. 땅은 이미 하느님의 말씀을 받았고, 하늘 씨가 뿌려진 밭은 풍성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인간 구원에 굶주린 제자들이 기적처럼 놀라운 활동으로, 밀 껍질을 벗기고 알곡을 거두듯이, 그 몸에서 믿음의 빛을 향한 마음의 열매를 거두었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그런 일을 해서는 안되는 줄 알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새로운 은총의 선물을 주시어 율법의 나태를 은총의 수고로 교체하셨습니다.
-암브로시우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예수님은 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셨을까?
예수 - 나의 다른 종교 체험
신약성서 저자들은 당시에 이미 다른 종교와 대화했다. 루카 복음사가는 그리스 철학과 신화를 염두에 두며 예수님의 모습을 그렸다. 베드로 1서에서는 헬레나즘 혼합주의와 대화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헬레니즘 혼합주의에는 페르시아 · 이집트 · 그리스 종교가 뒤섞여 있다. 복음사가들은 다른 종교의 개념과 사고를 나름대로 받아들여 예수님을 이해하는 데 활용했다. 따라서 다른 문화와 종교를 공부하면서 예수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다.(241)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9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11-13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토요일 이웃 종교(생태)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위대한 신비주의 사상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한국 그리스도교계 안에서 에크하르트 연구가 부진한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가 생애 말년에 교황청으로부터 이단 파문을 받은 사상가였다는 것이 , 그 파문의 정당성 여부를 막론하고 좀 위험한 인물이 아닌가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그의 신비주의 사상이 지닌 참신성, 철저성, 진지성, 단순성, 혁명성 등이 기존의 신학 체계의 틀이나 제도 종교의 범주 안에서 보면 수용하기 어려울 만큼 파격적이라는 데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에크하르트의 신비주의 사상에서 전통적인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론적 유일신 신앙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 좀더 자세히 실펴보기로 하자.
첫째, 에크하르트는 그가 그 안에서 자라났고 배웠던 중세 후기 스콜라 신학 전통에 서면서도 신비주의적 색채가 매우 강한 ‘스콜라 신학적 신비가’(scholastic mystic)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인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스콜라 신학의 사유 체계와 어휘를구사한다. 예컨데 형상과 질료, 순수 존재, 지성에 대한 강조, 하나님처럼 닮게됨, 선험적 초월 범주인들인 하나와 진리 자체와 선자체, 모걱인 형상인 등의 개념이 그렇다.
그러나 에크하르트가 도미니크파 스콜라 학자로서 난해하고 딱딱한 용어들만 구사했다면 그의 사상은 그렇게 많은 사람에게 그리고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관심을 끌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는 대학자요 사상가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설교가였다. 그는 영혼 깊은 곳에서 몸소 체험하고 깊은 사색을 통해 다다른 진리를 매우 파격적인 수사학, 예화, 감성적 어휘 구사를 통해 가슴에 와닿도록 가르쳤다.
라인강을 따라 널리 퍼져 있는 수도원의 수사들이나 신도들은 설교를 통해 표현된 에크하르트의 심원한 명성에 큰 감동을 받았는데, 그들은 지성이 뛰어난 사람들이 아니었음에도 에크하르트를 이단이라고 파문한 전문 스콜라 신학자들보다 더 정확하게 에크하르트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의 설교가 진리를 설파하는 생동감과 생명력을 지니고 있었고, 최고 수준의 지성적 진리 체험이 순수하고 직설적인 감성적인 언어로 표현되었기 때문이다.(69)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May

    2023년 5월 6일 토요일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5월 6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요한 14,12) 그리스도안에서 일하다 예수님...
    Date2023.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1
    Read More
  2. No Image 06May

    부활 4주 토요일-이중 충만

    부활 4주 토요일-2019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을 뵌 것으로 이미 하느님을 아는 것이고 뵌 것이라고 하시자 필립보는 뵙긴 무엇을 뵈었다느냐는 뜻에서 하느님을 뵙게 해달...
    Date2023.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32
    Read More
  3. No Image 05May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잡히시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다음 여러 당부의 말씀을 하십니다. 당신께서 제자들을 떠나가실 것을 말씀하셔서 제자들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자들이 싫어서 제자들을 버리는 것이 아니며 제자들과 함께 다시 살아가...
    Date2023.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4
    Read More
  4. No Image 05May

    부활 4주 금요일-아버지께 가는 길

    부활 4주 금요일-2020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살다 보니 느닷없이 ‘길’과 ‘진리’와 ‘생명’ 중에서 주님께서는 나에게 어떤 주님이시기를 나는 주님께 바라고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길이신 주...
    Date2023.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35
    Read More
  5. No Image 05May

    2023년 5월 5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5월 5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요한 14,1) 무기인 믿음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지금까지 겁쟁이였던 이들을 유능한 군...
    Date2023.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5
    Read More
  6. No Image 04May

    부활 4주 목요일-구원과 은총을 보는 눈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그저 같이 사는 한 인간으로만 받아들입니까? 어떻게 인연이 되어 동반자가 된 사람으로 받...
    Date2023.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77
    Read More
  7. No Image 04May

    2023년 5월 4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5월 4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요한 13,17) 덕을 실천하다 사랑과 열정 두 가지 다로 불리기에 합당한 것은 덕에 관한 지식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Date2023.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4
    Read More
  8. No Image 03May

    부활 4주 수요일-믿는 대로

    부활 4주 수요일-2017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왜 이 세상에 오셨을까? 달리 얘기하면 이 세상에 오신 이분은 어떤 분이실까? 구원하려고 오신 분일까 아니면 심판하고 벌하려고 오신 분이실까?   이에 대해 당신은 절대로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
    Date2023.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00
    Read More
  9. No Image 03May

    2023년 5월 3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5월 3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 14,6) 제자들은 그분께서 길이심은 알았지만 그 외의 것은 이해하지 못했...
    Date2023.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8
    Read More
  10. No Image 02May

    부활 4주 월요일-사랑하는 이의 소리

    부활 4주 화요일-2013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오늘 유다인들은 안달이 났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입니...
    Date2023.05.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5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727 Next ›
/ 72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