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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0월 1일 연중 26주일
고도미니코 ofm

오늘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은 자신의 영혼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4가지 기준을 제시하여 질문합니다. 바오로가 이 서간을 쓸 때, 앞으로 어떠한 판결을 받을지도 모르는 채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서간은 통상 에페소서, 콜로새서, 필레몬서와 함께 ‘옥중 서간’으로 불리웁니다. 그러기에 이 옥중서간은 일상에서 힘을 근본적으로 어디에서 얻는지, 위로를 어디에서 찾는지, 무엇으로 말미암아 사람들과 사귀는지, 마지막으로 어떠한 마음을 지니고 사는지 우리 영혼의 상태를 돌아보게 합니다.

첫번째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힘을 얻습니까?” 질문을 합니다. 사도 바오로의 복음적 열정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입니다. 감옥생활, 냉대와 학대, 매맞음, 죽음의 위협, 병고, 배고픔 , 추위, 영적고통 등 여러가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내롭게 견뎌 낼 수 있는 힘은 단지 그리스도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오로가 체험한 그리스도 신앙이 우리의 힘의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은 듣는데서 비롯됩니다. 들음은 하느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기회가 좋든 나쁘든 슬플때나 기쁠때 늘 항구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위안을 받습니까?” 입니다. 위에서 말한 그리스도의 믿음과 사랑은 일맥상통합니다. 믿음이 있기에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기에 믿을 수 있습니다. 참된 위안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위로의 원천이신 그리스도의 사랑 체험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위해 먼저 수반되는 것은 이웃사랑과 자기사랑입니다.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이웃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참된 위안이 있습니다.

세번째로 성령의 감화로 서로 사귀는 일이 있습니까? 입니다. 우리의 사귐은 무엇보다도 성령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린다’는 사도 바오로의 말처럼 사람을 살리는 ‘살림살이’ 사귐을 해 나갈 때 성령의 감화를 받은 사람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 살림살이는 다음의 질문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애정을 나누며 동정하고 있습니까? 입니다. 한마디로 자비의 마음을 지니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자비를 지닐 때 사람을 살리게 합니다. 자비의 마음이란 다른 이의 기쁨과 고통을 나의 것처럼 받아들이고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영혼의 건강을 위해 주님의 영, 즉 성령을 지니고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주님의 영, 성령의 식별기준을 제시한 성 프란치스코의 권고를 상기합니다.

“하느님의 종이 주님의 영을 지니고 있는지 없는지를 이렇게 알 수 있습니다 : 주님이 그를 통하여 어떤 선을 행하실 때 그의 육신은 그것 때문에 자기 자신을 높이지 않고, 인간의 육신은 항상 모든 선을 거스르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 자신을 비천한 자로 여기고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도 더 작은 자로 평가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0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1코린 3-8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파리의 “빌레(Billets) 가(街)”에서 있었던 성체모독
프랑스-1290년
1290년 한 가난한 부인이 파리의 빌레 가 (Billets- Strasse)의 어느 유태인에게 매우 예쁜 그녀의 옷을 저당잡혔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그 옷을 다시 찾으려고 했을 때, 전당포 주인은 부인이 지불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가격을 요구하였다.
그 때 그 유태인은 그녀에게 만일 그녀가 받은 성체를 가져다 준다면 돈을 치르지 않아도 그 옷을 돌려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양심이 없는 이 부인은 하느님을 도둑질하는 무서운 짓을 범하기로 작정했다. 그녀는 부활절 성찬식에 참석하여 그 성스러운 성체를 몰래 감추어 가지고 나와 그 성체를 빌레 가(街)로 가져갔다.
그 가련한 상인은 증오에 가득차서 성체를 탁자 위에 놓고 칼로 여러 번 찔렀다.
그 때 그 칼에 찔린 성체에서 즉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이러한 놀라운 기적에도 불구하고 그 하느님의 모독자는 참회하지 않고 망치를 가져와 성체를 탁자에 못박았다. 여전히 더 많은 피가 계속해서 흐르자, 그는 놀란 나머지 하던 짓을 멈추더니 이번에는 그 성체를 불 속에 던져버혔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성체는 전혀 불에 타지 않은 채 불 속에서 저절로 나와 방안을 떠다녔다. 그 때 하느님을 모독한 그 사람은 성 체를 다시 싸가지고 물이 펄펄 끓고 있는 솥에 넣었다.
그러자 물은 곧 피처럼 붉은 색으로 변하였다. 그러나 그 성체는 다시 공중으로 떠올랐다.(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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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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