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09 추천 수 0 댓글 9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주님의 말씀은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일흔두 제자의 파견 얘기의 끝에 제자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제자들은 발의 먼지를 털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말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소돔보다도 큰 벌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경고에 이어 코라진, 벳사이다, 카파르나움에 하시는 경고입니다.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경고는, 저주가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이곳 사람들이 불행해지라고 저주를 퍼부으신 것이 아닙니다.

 

계속 이렇게 살면 불행해질 것이라고 경고하시는 것이고

경고를 통해 그들을 돌아서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고는 주님의 또 다른 사랑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의 불행은 경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불행입니다.

자기들이 지금 불행한 줄 모르는 불행이고,

불행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발작적으로 거부 반응을 보이는 불행이며

그래서 불행에서 돌아설 기회를 날려 버리는 불행입니다.

 

사실 이들은 기적을 보고도 그것을 하느님의 현존과 사랑의 표시로

받아들이지 못함으로써 회개의 기회를 날려 버린 자들입니다.

 

기적마저 그렇게 만든 그들이었니 듣기 싫은 경고를

하느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고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더 큰 불행은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바로 그것이요,

경고의 주님을 행복의 주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불행입니다.

 

그런데 하느님 없이 인간이 감히 행복을 꿈꾸다니요.

더욱이 신자라면서 하느님 없이 행복을 꿈꾸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주민과 취약 계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 바자회를 합니다.
기도와 관심 부탁 드리고, 오셔서 함께해주시기를 또한 청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7:24
    08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불행하도다!)<br />http://www.ofmkorea.org/169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6:42
    12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행복하지 않은 자 불행하다.)<br />http://www.ofmkorea.org/413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6:15
    12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행복하지 않은 자 불행하다.)<br />http://www.ofmkorea.org/413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5:16
    14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저주가 아니라 당부)<br />http://www.ofmkorea.org/6562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4:37
    16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불행한 줄도 모르는 불행에 대한 경고성 애원)<br />http://www.ofmkorea.org/941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3:51
    17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br />(나는 지금 회개하지 않고 우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br />http://www.ofmkorea.org/11192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3:18
    18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br />(공짜 인생은 별로 할 일이 없다.)<br />http://www.ofmkorea.org/15401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1:58
    22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br />(고통의 신비)<br />http://www.ofmkorea.org/50978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0.06 06:00:15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Apr

    부활 8부 화요일-부활한 주님을 만난 사람의 회개

    오늘 사도행전을 보면 오순절에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은 마음이 꿰찔리듯 아파하며 베드로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고 이에 베드로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죽이는 데 동조한 당시 예루살렘 ...
    Date2023.04.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699
    Read More
  2. No Image 11Apr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
    Date2023.04.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7
    Read More
  3. No Image 10Apr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에게 나타나십니다. 여인들에게 '평안하냐?'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인사는 마리아에게 예수의 잉태를 알리러 온 가브리엘 천사의 인사말과 똑같습니다. '기뻐하여라!'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천...
    Date2023.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8
    Read More
  4. No Image 10Apr

    부활 8부 월요일-부활의 회개

    오늘 복음을 보면 주님 부활에 기뻐하며 두려워하는 여인들, 그래서 그것을 주님의 제자들에게 알리는 여인들과 주님 부활에 당황하고 그것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은폐하려는 유대 지도자들이 대조되는데 제 생각에 마태오 복음은 이것을 의도적으로 대조하...
    Date2023.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690
    Read More
  5. No Image 10Apr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
    Date2023.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8
    Read More
  6. No Image 09Apr

    주님 부활 대축일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으로 갑니다. 그녀는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베드로와 요한에게 그 사실을 알립니다. 두 제자가 무덤을 향해 갑니다. 먼저 도착한 요한은 아마포를 봅니다. 요한은 그 아마포가 예수님의 시신을 감쌌던 아마포였다는 것을 알아보...
    Date2023.04.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8
    Read More
  7. No Image 09Apr

    주님 부활 대축일-영원의 문을 여는 주님 부활, 영원의 문으로 들어가는 우리 부활

    오늘 저는 강론의 주제를 다음과 같이 잡았습니다. "영원의 문을 여는 주님 부활, 영원의 문으로 들어가는 우리 부활" 그런데 저는 저의 부끄러움을 고백하는 것으로 강론을 시작해야겠습니다. 부끄러움이란 제가 아직도 육신 형제들의 영향을 더 받는 점, 그...
    Date2023.04.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37
    Read More
  8. No Image 09Apr

    2023년 4월 9일 주님 부활 대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4월 9일 주님 부활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주님 부활 대축일입니다.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이하여 부활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고대 동방의 자연 종교에서 신이 죽었다가...
    Date2023.04.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7
    Read More
  9. No Image 08Apr

    2023년 4월 8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8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안식일이 지나고 주간 첫날이 밝아 올 무렵,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마태 28,1-10) 여자들이 무덤에 간 시간 여자들이 무덤에 간 정확한 시...
    Date2023.04.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60
    Read More
  10. No Image 07Apr

    2023년 4월 7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요한 18,30) 영은 그리스도의 뜻을 거슬러 떠나지 않는다 ...
    Date2023.04.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7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