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0.16 05:33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조회 수 12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들은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하였습니다.
표징은 예수님 안에서
신적인 능력이 드러나는 것으로
표징을 통해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심을 믿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표징을 요구하는 마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시험해보려는 마음입니다.

복음 환호송에서 만나는 시편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떠오르게 만듭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하느님을 시험했습니다.
아무리 전지전능하신 분이라고 해도
광야에서 물을 주실 수 있고
먹을 것을 주실 수 있겠냐고 생각했습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전지전능하심을
스스로 증명하셔야 했습니다.

증명이 되어야 믿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믿음과 증명이 꼭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증명을 거부한다면
맹목적인 믿음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증명된 것만 믿는다는 것은
이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만 믿겠다는 것이며
그렇게 하느님도
내 이성으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만
하느님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며
결국 하느님을 내가 좌지우지하고 싶은
내가 하느님보다 위에 있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것은 믿음이 아니라
하느님을 거부하고 싶은
합리적 이유를 찾는 행위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성적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는 점입니다.

교회는 신앙과 이성이 함께 가야한다고 말합니다.
이성이 없는 맹목적인 신앙도
신앙이 없는 차가운 이성도
우리 삶에 좋지 않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는
쉽지 않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둘이 연결되지 않고
따로따로 있는 것 같아서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둘의 조화만이
우리를 올바른 신앙과 올바른 이성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조화에서 오는 어려움도
그리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신앙과 이성의 조화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Nov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십니다. 예루살렘이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때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특히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메시아가 올 것을 기대하며 그 때를 준비하려고 했습니...
    Date2023.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42
    Read More
  2. No Image 23Nov

    연중 33주 목요일-선택적 무지

    오늘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보시며 우십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이 얼마 가지 않아 파괴될 텐데 그것을 모르고 천하태평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의 모름을 꼬집으십니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하느님...
    Date2023.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02
    Read More
  3. No Image 23Nov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러나 지금 네 눈에...
    Date2023.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8
    Read More
  4. No Image 22Nov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주며 벌이를 하라고 이릅니다. 며칠 전 마태오복음으로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루카복음이 마태오복음과 다른 점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
    Date2023.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1
    Read More
  5. No Image 22Nov

    연중 33주 수요일-관상적 기도가 등대가 되어

    마카베오서는 어제 이스라엘의 위대한 어른 엘아자르의 얘기를 전한 다음, 오늘 위대한 엄마의 얘기를 전하는데 일곱 아들을 한 번에 다 잃으면서도 이스라엘의 신앙과 자존심을 지키라고 가르치고 독려하는 어머니 얘기입니다.   이런 어머니 얘기가 우리에게...
    Date2023.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25
    Read More
  6. No Image 22Nov

    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루카 19,26) 하느님 말씀의 이자 하느님 말씀의 이자는 하느님 ...
    Date2023.1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5
    Read More
  7. No Image 21Nov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래서 어떤 이가 그 사실을 예수님께 알립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놀랍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머니와 형제들을 만나러 나가실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어떻게 보면 가족들에게 ...
    Date2023.1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1
    Read More
  8. No Image 21Nov

    성모 자헌 축일-봉헌하여 은총을 얻는

    오늘은 성모님께서 당신 자신을 봉헌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스스로 당신 자신을 봉헌하신 날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 다신 자신을 스스로 봉헌하신 것을 우리가 그리 대단하게 생각할 것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아드님을 봉헌하...
    Date2023.1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01
    Read More
  9. No Image 21Nov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태 12,50) 믿음 안에서 내 어머니신 분 믿음에 듦으로써 주님의 형제가 될 수 있다면, 그...
    Date2023.1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3
    Read More
  10. No Image 20Nov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 지나가십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 가느라 소란스럽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서 무슨 일인지 알 수 없는 사람에게 그 소리는 더 요란하게 들렸을 것입니다. 대체 무슨 일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행동할까 궁금합니다. 나도 거기에 참여하고 싶...
    Date2023.1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740 Next ›
/ 7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