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1.03 05:39

연중 제30주간 금요일

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어느 안식일에
수종을 앓는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그리고 나서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

예수님께 수종 병자는
아들과 같은 존재입니다.
병자를 보시고 측은한 마음이 드시어
아들과 같이 느껴지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아들과 같은 것이 아니라
아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십니다.
그것이 당신의 지상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 차원에서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것과 동시에
병의 치유도 함께 해 주십니다.
하느님 나라는
하느님께서 아버지로 계시면서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곳입니다.
즉 수종 병자도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 나라에서 살아가도록 초대받았습니다.
하느님의 아들로서
복음의 기쁨을 살아가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그를 치유해 주십니다.

그렇다면 그의 치유는
단순한 치유라기 보다는
하느님 나라의 확장을 의미합니다.
치유를 받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하느님 나라의 구성원이 많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이미 병자들은 하느님 나라에 초대되었고
그렇게 하느님 나라의 구성원이며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치유해주십니다.

치유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은
그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그 날이 안식일인 것은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 머물 때
하느님께서도 아무런 조건 없이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 사랑을 느끼며
오늘 하루를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Jun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마음을 먹는 우리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어제는 예수 성심, 오늘은 성모 성심 축일 지냅니다. 아들 가는 데 어머니 가시니 우리의 전례도 아드님의 마음에 이어 어머니의 마음도 같이 기리는 거지요.   그리고 그 마음들을 기리며 우리는 마음을...
    Date2023.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83
    Read More
  2. No Image 16Jun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을 주고자 하십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결코 힘들고 버거운 길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삶의 무게에 짓눌리는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려는 예수님께서 오히려 우리에게 짐을 얹어 주신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인간의 삶에서...
    Date2023.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63
    Read More
  3. No Image 16Jun

    예수 성심 대축일-내 마음은?

    우리는 거의 모두 남이 내 맘에 들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옹졸한데도 그 옹졸한 맘에 들기를 남에게 바랍니다. 마음이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데도 그 맘에 들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거의 모두 내 맘에 들지 않고 그래서 미워하고 분노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Date2023.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44
    Read More
  4. No Image 16Jun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마태 11,26) 하느님께서 기꺼워 하시는 것 예수님께서는 어째서 그것이 하느님의 선하신 뜻인지는 설...
    Date2023.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5
    Read More
  5. No Image 15Jun

    연중 10주 목요일-사랑의 끈인 미움

    어제 율법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오늘은 율법을 어떻게 완성해야 하는지 하나의 예를 들어 가르쳐주십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 준수에 만족하지 말고, 성내지도 말고 남에게 바보 멍청이 소리도 말라...
    Date2023.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91
    Read More
  6. No Image 15Jun

    2023년 6월 1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15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 5,20) 교사의 잘못이 가르침을 더럽히다 예수님...
    Date2023.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4
    Read More
  7. No Image 14Jun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율법과 예언서들이라는 표현은 구약성경을 가리킵니다. 구약성경이 메시아가 오실 것을 기다리고 준비했다면 그리고 그렇게 기다린 메시아가 예수님이시라면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을 폐지한다는 것은 올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오히...
    Date2023.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3
    Read More
  8. No Image 14Jun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마태 5,18) 한 자도 없어지지 ...
    Date2023.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7
    Read More
  9. No Image 14Jun

    연중 10주 수요일-우리는 권고로 충분한 사랑꾼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성 프란치스코의 수도 규칙의 첫 마디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은 형제들의 수도 규칙과 생활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복음을 실행하...
    Date2023.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685
    Read More
  10. No Image 13Jun

    연중 10주 화요일-우리의 착한 행실은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주님의 오늘 이 말씀에 비추어볼 때 착한 행실이란 한편으로는 사람들 앞을 비추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사람들이 ...
    Date2023.06.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1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