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96 추천 수 0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성전 묵상 1

 

너희는 이곳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버렸다.”

 

주님께서는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시며 나무라시는데

왜 장사꾼의 소굴이 아니라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버렸다고 하실까요?

강도란 남의 것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을 일컫지 않습니까?

 

그것은 이런 뜻입니다.

 

성전은 하느님의 성전이지 나의 성전이 아닙니다.

그리고 성전에는 하느님이 계셔야지 하느님이 안 계시면 성전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계시고 하느님을 만나는 기도가 이루어져야 할 성전에

하느님은 안 계시고 인간들이 주인행세하고 기도하지 않고 장사나 하면

그것이 하느님의 집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강도질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성전은 어떻습니까?

건물 성전뿐 아니라 나와 너 모두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라고 바오로 사도 말씀하셨는데 나의 성전은 어떻습니까?

 

그런데 나의 성전이라고 하지만 나도 나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이고

내 안에 하느님께서 계실 때 성전이지 나로 가득하다면 성전이 아니지요.

 

그러므로 나를 하느님의 것이 아니라 내 것이라고 소유권을 주장하고,

내 안에 하느님이 아니 계시고 나만 있다면 나는 성전이 아닐 것이고,

그래서 내 안에 하느님과의 일치인 기도는 없고 나 혼자 덩그러니 있다면

그리고 사랑은 없고 욕심만 있으며 기도는 하지 않고 근심 걱정만 한다면

그때 나는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강도가 될 것입니다.

 

성전 묵상 2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이런 나라면 성전을 정화하신 주님께서 나도 정화하시지 않을까요?

그때 나의 성전도 주님께서 정화하시게 해야 할까요?

주님께서 정화하실 필요가 없도록 내가 스스로 정화해야 할까요?

 

물론 주님께서 정화하실 필요가 없도록 스스로 정화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 스스로 말끔히 정화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주님께서 정화해주시도록 나를 주님께 맡겨드리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이렇게 나를 주님께 맡겨드리면 주님은 내 안에서 나를

억지로 몰아내는 조폭이 아니라 은혜로운 청소대행업자십니다.

 

그런데 다시 말하지만, 주님께서 정화하실 필요가 없도록

내가 스스로 정화하는 것이 물론 더 좋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를 바늘로 잘 찌르지 못하잖아요?

급체하여 사관을 터야 하는 그런 경우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 저도 깨끗하게 해 주소서!’ 하고 기도하는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1.24 05:26:25
    08년 연중 제33주간 금요일<br />(기도는 곧 성전 정화)<br />http://www.ofmkorea.org/188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1.24 05:26:04
    09년 연중 제33주간 금요일<br />(몰아내야 할 것들!)<br />http://www.ofmkorea.org/332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1.24 05:25:42
    10년 연중 제33주간 금요일<br />(성전과 복마전)<br />http://www.ofmkorea.org/458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1.24 05:25:19
    11년 연중 제33주간 금요일<br />(사귐은 적고 일이 너무 많다.)<br />http://www.ofmkorea.org/538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1.24 05:24:59
    12년 연중 제34주간 금요일<br />(기도질과 강도질)<br />http://www.ofmkorea.org/4427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1.24 05:24:33
    13년 연중 제33주간 금요일<br />(사랑할 때 정결하다.)<br />http://www.ofmkorea.org/5786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1.24 05:24:12
    16년 여중 제33주간 금요일<br />(이익의 장소인가 유익의 장소인가?)<br />http://www.ofmkorea.org/9568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1.24 05:23:51
    17년 연중 제33주간 금요일<br />(기도할 수 있는데 걱정하면 그것이)<br />http://www.ofmkorea.org/11443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1.24 05:23:31
    18년 연중 제33주간 금요일<br />(주님께서 나를 쫓아내시기 전에)<br />http://www.ofmkorea.org/16710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1.24 05:23:08
    19년 연중 제33주간 금요일<br />(내가 성전을 찾는 이유)<br />http://www.ofmkorea.org/29033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Jun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그처럼 되어라!

    저는 외국을 많이 나갔지만 다 일 때문에 나갔고, 그래서 저 혼자 여행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저를 안내해주는 사람 없이 여행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제가 그런 안내자 없이 여행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
    Date2023.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78
    Read More
  2. No Image 24Jun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하여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 소문을 들은 이들은 모두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이 아기가 대...
    Date2023.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8
    Read More
  3. No Image 23Jun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보물을 땅이 아닌 하늘에 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쌓아야 하는 보물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그 보물이 물질적인 것이라면 당연히 땅에 쌓게 됩니다. 금은보화는 하늘에 가지고 갈 수 없으며 그래서 하늘에 쌓을 수 ...
    Date2023.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6
    Read More
  4. No Image 23Jun

    연중 11주 금요일-나의 보물, 나의 자랑거리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내가 자랑해야 한다면 나의 약함을 드러내는 것들을 자랑하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보물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바오로 사도는 자랑거리에 관해 얘기합니다.   그래서 저도 나의 보물은 무엇이고, 나의 자...
    Date2023.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30
    Read More
  5. No Image 23Jun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3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
    Date2023.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8
    Read More
  6. No Image 22Jun

    연중 11주 목요일-유혹, 죄, 죄악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오늘 주님께서는 기도의 모범을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시는데 저는 오늘 마지막 가르침인 죄와 악에 대해서만 나누고자 합니다.   왜 이에 대해서 나누고자 했냐면 마지막 말씀 곧 악에서 구해달...
    Date2023.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754
    Read More
  7. No Image 22Jun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마태 6,7) 쓸데없이 많은 말을 하지 마라 믿지 않...
    Date2023.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0
    Read More
  8. No Image 21Jun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자선과 기도, 그리고 단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씀하십니다. 방식을 말씀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누구와 관계를 맺을 것인지에 따라 방식이 달라집니다. 자선과 기도와 단식을 통해...
    Date2023.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9
    Read More
  9. No Image 21Jun

    연중 11주 수요일-문을 열자.

    문을 닫으면 아무것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문을 열면 고통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을 닫으면 고통이 들어오지 않지만 그다음으로 들어올 은총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을 엽시다. 고통이 들어오면 그것을 은총으로 만들고, 은...
    Date2023.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40
    Read More
  10. No Image 21Jun

    2023년 6월 2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2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마태 6,1) 남에게 보이...
    Date2023.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