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44 추천 수 1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늘과 땅이 사라질 때가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올 때라는 것을 알라는 오늘 주님 말씀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많은 사람이 이것을 모르고,

신앙인 가운데서도 이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저는 이런 얘기를 자주 합니다.

무엇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신앙이 없는 사람의 경우,

-자기가 능력이 없거나 자기가 잘못해서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나

-자기에게 탓을 돌리기 싫으면 다른 사람에게 탓을 돌리거나

-나의 잘못도 너의 잘못도 아니라면 운이 없어서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라면 내 뜻대로 안 될 때

그것이 하느님 뜻이거나 거기에 하느님의 뜻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신앙인이라면 하늘과 땅이 사라질 때

그때 거기에 하느님의 뜻이 없다고 해서는 안 될 것이고,

그때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그리고 늘 우리와 함께 계시고,

그러기에 우리가 사는 지금 여기에 함께 계시고,

지금 이 세상이 사라지더라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이 세상이 사라지는 것이지 하느님이 사라지시는 것은 아닙니다.

내게는 이 세상이 있을 곳이 아니라 하느님이 있을 곳이고,

하느님도 나와 함께 계시지 나 없는 이 세상엔 계시지 않습니다.

 

그만큼 나 없는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고,

나 없는 세상에는 하느님도 아니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나에게서 사라질 때가

도리어 하느님께서 나에게 나타나실 때임을 오히려 알아채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1 05:01:09
    08년 연중 제34주간 금요일<br />(사라지지 않는다)<br />http://www.ofmkorea.org/190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1 05:00:20
    09년 연중 제34주간 금요일<br />(영원으로 사라지다)<br />http://www.ofmkorea.org/33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1 05:00:03
    10년 연중 제34주간 금요일<br />(세월이 가도 남는 것)<br />http://www.ofmkorea.org/460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1 04:59:43
    11년 연중 제34주간 금요일<br />(내게 영원히 남는 말씀)<br />http://www.ofmkorea.org/539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1 04:59:24
    13년 연중 제34주간 금요일<br />(다른 삶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새로운 삶)<br />http://www.ofmkorea.org/5803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1 04:59:01
    14년 연중 제34주간 금요일<br />(이제 우리의 사랑만 있으면)<br />http://www.ofmkorea.org/7241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1 04:58:41
    16년 연중 제34주간 금요일<br />(허무의 때가 아니라 사랑의 때이다.)<br />http://www.ofmkorea.org/9617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1 04:58:20
    17년 연중 제34주간 금요일<br />(근원적인 허무)<br />http://www.ofmkorea.org/11486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1 04:57:02
    18년 연중 제34주간 금요일<br />(말씀 중재쟁이들)<br />http://www.ofmkorea.org/16955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1 04:53:17
    19년 연중 제34주간 금요일<br />(첫째가고 영원히 가는)<br />http://www.ofmkorea.org/292718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Mar

    2024년 3월 5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5
    Read More
  2. No Image 04Mar

    사순 제3주간 월요일

    나자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엘리야와 엘리사의 예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나와 다르지 않은 사람인데 나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에 대해 질투하는 것인지 그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를 잘 모르는...
    Date2024.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0
    Read More
  3. No Image 04Mar

    사순 3주 월요일-이제라도 깨닫는

    사순 3주간이 되면서 전례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셔야 할 이유를 하나하나 전합니다. 어제 주일 복음은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심으로 죽음을 재촉하신 얘기입니다. 오늘 복음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과부와 나병 환자만 고쳐 주시는 분이 아니라 이방인인 나...
    Date2024.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88
    Read More
  4. No Image 04Mar

    2024년 3월 4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4
    Read More
  5. No Image 03Mar

    사순 제3주일

    파스카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십니다.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시자 유다인들은 예수님께 그럴 권한이 있는지 물으면서 표징을 요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부활을 표징으로 말씀하시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알아듣지 못...
    Date2024.03.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7
    Read More
  6. No Image 03Mar

    사순 제3주일-치울 것인가? 허물 것인가?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어 성전을 정화하신 얘기입니다. 성전은 하느님과 만나는 특별한 장소이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잡다한 것들이 성전 안에 가득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잡놈들이 가득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의 경우 성당에...
    Date2024.03.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8 Views671
    Read More
  7. No Image 03Mar

    2024년 3월 3일 사순 제3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7
    Read More
  8. No Image 02Mar

    사순 2주 토요일-더 큰 사랑에 더 감사하는

    오늘 비유는 보통 탕자의 비유라고 하는데 실은 자비의 하느님 또는 하느님의 자비가 주제이고 그래서 자비의 하느님 비유가 제목으로 맞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비유에 나오는 세 사람을 소설이나 영화의 캐릭터 보듯 하나하나 다 보는 것이 좋을 것...
    Date2024.03.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15
    Read More
  9. No Image 02Mar

    2024년 3월 2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6
    Read More
  10. No Image 01Mar

    사순 2주 금요일-좋아하는 인간, 사랑하시는 하느님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오늘의 주제는 ‘인간이 버린 사람을 하느님께서 귀하게 쓰시고, 인간이 죽인 사람을 하느님께서 살리신다.’로 해도 좋을 겁니다.   요즘...
    Date2024.03.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9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