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23.12.18 05:22

12월 18일-'그날'

조회 수 572 추천 수 0 댓글 1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예레미야서는 그날이 오면을 얘기합니다.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그런데 그날이 오면은 동서고금을 통해 많이 노래 된 시요 가사입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
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심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해방을 고대하던 심훈의 시가 있고

민주주의가 오게 될 것을 고대하던 민중가요 가사도 있고,

심지어 중국 공산당의 군가에도 이런 가사의 노래가 있지요.

 

그날은 언젠지 모르지만 오기를 기다리는 날입니다.

그날은 기다리지만 아직 오지 않아 어둠 속에서 기다리는 희망의 날입니다.

 

그러나 어둠이 짙을수록 더욱 기다려지는 날이고,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지금의 모든 고통과 긴 어둠을 견디게 하는 날입니다.

 

그날은 이렇게까지 기다릴 만큼 값진 날입니다.

그 모든 고통을 다 견딜 만큼 값진 날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기다리는 날은 어떤 날이고

지금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누구이고,

지금 우리는 어떤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진정 나는 기다리는 그날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날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2:29
    08년 12월 18일<br />(하느님의 아드님을 위해 내 아들을)<br />http://www.ofmkorea.org/195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2:05
    09년 12월 18일<br />(고자인 나에게도 성령은 예수님을)<br />http://www.ofmkorea.org/340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1:45
    12년 12월 18일<br />(들러리)<br />http://www.ofmkorea.org/4623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1:28
    13년 12월 18일<br />(가난이란 사랑외에 다른 것은 없는 것)<br />http://www.ofmkorea.org/5859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1:06
    14년 12월 18일<br />(인격적인 운명)<br />http://www.ofmkorea.org/7297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0:48
    17년 12월 18일<br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났다면.)<br />http://www.ofmkorea.org/11557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0:30
    18년 12월 18일<br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은?)<br />http://www.ofmkorea.org/17678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50:12
    19년 12월 18일<br />(구원을 이루는 의로운 싹)<br />http://www.ofmkorea.org/29937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49:53
    20년 12월 18일<br />(이용만 당한 요셉?)<br />http://www.ofmkorea.org/39246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18 05:49:35
    21년 12월 18일<br />(또 하나의 요셉)<br />http://www.ofmkorea.org/455487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Dec

    2023년 12월 24일 대림 4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7
    Read More
  2. No Image 24Dec

    대림 제4주일-하씨 집안

    “내가 살 집을 네가 짓겠다는 말이냐?”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오늘 사무엘기는 다윗이 말년에 하느님께 성전을 지어드리겠다고 하자 그럴 필요가 없다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평생 전쟁만 하던 다윗이 말...
    Date2023.1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498
    Read More
  3. No Image 23Dec

    12월 23일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녀의 출산을 사람들은 주님의 자비라고 생각합니다. 여드레째 되는 날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은 자신들의 아기에게 할례를 주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아기에게 아기의 아버지와 똑같은 이름을 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
    Date2023.1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
    Read More
  4. No Image 23Dec

    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4
    Read More
  5. No Image 23Dec

    12월 23일-나의 운명은?

    “이 아이가 대체 무엇이 될까?”   세례자 요한의 특별한 탄생을 지켜보며 친척들은 아이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합니다.   아이의 운명이 하느님 손에 있음을 부모들은 알기에 그 이름을 하느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지으려고 하지만 친척들은 그것을 모르...
    Date2023.1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599
    Read More
  6. No Image 22Dec

    12월 22일

    어제 복음에서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만났을 때 엘리사벳은 기쁨으로 인사했습니다. 엘리사벳의 인사에 마리아도 기쁨으로 화답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기쁨을 하느님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
    Date2023.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0
    Read More
  7. No Image 22Dec

    12월 22일-구원의 은총을 받은 우리도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어제 복음은 엘리사벳의 마리아 찬미였습니다 오늘 복음은 마리아의 하느님 찬미입니다.   그런데 두 찬미의 내용도 아름...
    Date2023.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534
    Read More
  8. No Image 22Dec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1
    Read More
  9. No Image 21Dec

    12월 21일-우리 만남은?

    오늘 아가서 말씀은 연인이 오기를 고대하고 기다리는 여인을 그립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은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만나는 얘기이고, 그리고 태중의 두 아기 곧 주님과 세례자 요한이 만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이 연인 간...
    Date2023.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26
    Read More
  10. No Image 21Dec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725 Next ›
/ 7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