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2.23 09:13

12월 23일

조회 수 5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녀의 출산을 사람들은
주님의 자비라고 생각합니다.
여드레째 되는 날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은
자신들의 아기에게 할례를 주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아기에게 아기의 아버지와 똑같은 이름을
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은
요한이라고 부릅니다.
그 순간 즈카르야는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복음 사가는 이 일을
주님의 손길이라고 표현합니다.

요한의 탄생과 세례는
주님의 자비와 주님의 손길이라고 표현됩니다.
그에게서 사람들은 주님의 자비를 경험하고
주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즉 주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것이
요한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이렇게 요한은 자신의 탄생에서부터
주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예언자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죽을 때까지
세상이 주님을 알아볼 수 있도록
세상이 주님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직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이미 요한은 세상에 희망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버리시고
포기하신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이 세상에서
사람들과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이
그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우리도 그처럼 누군가의 희망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단지 우리에게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쉽지 않은 순간에 하느님을 경험하는 것에서
하느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게 됩니다.
비록 그 경험이 강하지는 않아도
그것은 나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그리고 그것을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하느님께서 정말 계시며
그것도 멀리 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것이
그것을 직접 경험한 사람에게
삶의 희망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그것을 전해 들은 사람들에게도
삶의 희망으로 다가갑니다.
그렇게 희망이 퍼져 나가고
희망에서 오는 기쁨도 퍼져 나갑니다.

요한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더 큰 희망, 더 큰 기쁨을
누릴 준비를 시켜 주십니다.
그를 보면서 작은 희망을 보고
작은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우리는 하느님께서 앞으로 주시려는
더 큰 희망, 더 큰 기쁨을 기대할 수 있고
그 기대를 통해 우리도
누군가의 희망,
누군가의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Oct

    2023년 10월 10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10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루카 10,39-4...
    Date2023.10.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2
    Read More
  2. No Image 09Oct

    연중 제27주간 월요일

    율법 교사가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을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는지 물으십니다. 마치 율법 교사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처럼 그에게 반문하십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그는 사랑의 계명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대답을...
    Date2023.10.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3
    Read More
  3. No Image 09Oct

    2023년 10월 9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9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루카 10,29)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이웃이다 그분[주님]은, ...
    Date2023.10.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5
    Read More
  4. No Image 09Oct

    연중 27주 월요일-사랑만 하면 영원한 생명은 공짜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큰 차이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마태오복음과 루카 복음 사이에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듯이 루카는 영원한 생명을 받습니다. 이에 비해 마태오는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
    Date2023.10.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570
    Read More
  5. No Image 08Oct

    연중 제27주일

    지난 주에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오늘 비유에서 포도밭 임자는 하느님, 소작인들은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 소출을 받기 위해 파견된 이들은 예언자들 그리고 주인의 아들은 예수님임을 알 수 있...
    Date2023.10.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7
    Read More
  6. No Image 08Oct

    연중 제27주일

    연중 제27주일-2017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소작인들에게 주고 멀리 떠났다.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오게 종을 보냈다.”   우리는 3주 계속해서 포도밭 비유를 듣습니다. 연중 25주일에는 포도밭에 일찍 나와 일한 사람에게나...
    Date2023.10.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447
    Read More
  7. No Image 07Oct

    연중 26주 토요일-기쁨의 등급

    오늘 복음은 아주 밝은 색입니다. 주님의 입에서 즐거움, 기쁨, 행복이라는 말이 연속으로 나옵니다.   오늘 복음은 일흔두 제자가 파견되었다가 돌아와 보고하는 10장인데 전 장인 9장에서는 열두 사도가 파견되는 얘기가 있었지요.   그런데 열두 사도는 별 ...
    Date2023.10.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55
    Read More
  8. No Image 07Oct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참된 기쁨이 무엇인지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권한을 가지고 마귀들을 복종시키는 것에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인간의 힘로 할 수 없는 것이지만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할 수 있다...
    Date2023.10.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8
    Read More
  9. No Image 07Oct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Date2023.10.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6
    Read More
  10. No Image 06Oct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기적만 쫓아가는 것은 좋지 않지만 기적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는 것은 기적에서 드러난 하느님...
    Date2023.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726 Next ›
/ 7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