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서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마태 2,16)

그리스도의 첫 순교자들
그래서 베들레헴의 아기들이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스도 대신 죽은 이 죄 없는 아기들은 그리스도의 첫 순교자들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이들을 가리켜 “당신의 적들을 멸하시려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완전한 찬미가 나오게 하셨습니다”(시편 8,2 칠십인역) 하고 말합니다 .
.. 이 박해 때에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이 그리스도 대신 죽임을 당하며 순교자의 완전한 찬미를 바쳤습니다. 한편 하늘의 임금님을 거슬러 자신을 지키려고 나라를 찬탈한 사악한 임금 헤로데는 파멸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복된 아기들은 마땅히 어느 누구보다 오래 산 셈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죽을 자격을 지녔던 첫 사람들이었습니다.

-아퀼레이아의 크로마티우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본서의 독법
나는 엑카르트나 다른 신비가를 읽는 데는 세 단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1. 맛들여라
2. 분석하라
3. 맛들여라
즐거움이야말로 마이스터 엑카르트와 본서를 읽는 목적이다. 액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은 이 두 가지, 곧 안식과 즐거움을 위한 것이다. 이미 말한 바 있듯이, 사람은 하느님과 닮은 것이 들어 있지 않은 피조물 안에서는 결코 기쁨이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엑카르트를 맛들이는 분석의 단계는 즐거움을 강화하고, 엑카르트와의 관계를 심화하고. 우리의 삶을 엑카르트의 신학에 영향을 주었던 영성의 요소들과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렇다면 엑카르트를 읽는 첫 단계는 버림의 단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엑카르트로 하여금 650년 전의 관점으로 우리에게 말하게 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 즉각적으로 감동을 주지 않거나 뜻이 불분명한 구절 내지 단락을 만나면, 그것을 버리기 바란다.
그러면 그것은 여러분야 이미 읽었거나 앞으로 읽게 될 내용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쉬르만이 말한 대로, 엑카르트는 우리를 기쁘게 하고 우리의 즐거움을 더할 수만 있다면 “표현을 다듬을” 것이다. 나는 엑카르트와 함께하는 여행을 심화시키는 데 꼭 필요한 부분으로서 주석을 간략하게 달았다. 엑카르트의 설교에서 따온 말들은 그 설교의 주석에서 굵은 글씨로 처리했다. 본서의 제목이 가리키고 있듯이, 이 주석들은 엑카르트의 창조 영성에 집중될 것이며, 난해한 말투로 독자들을 수렁에 빠뜨릴 생각이 없다.
주석의 상당 부분은 엑카르트가 자신의 설교에서 언급한 성서 본문에서 따온 것이거나 어느 정도 통일성을 위해 엑카르트의 다른 저작들에서 그의 사상을 따온 것들이다.(85)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15-22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4장 오직 고통뿐
양심의 의혹
계속적으로 들이닥치는 질문의 고통에다가 참혹하리만큼 무거운 양심의 가책이 압박해 왔다. 아이들은 죄인들을 위해 몸을 희생하여 주님께서 보내신 온갖 고통을 기쁘게 받을 것을 일찍이 처음 발현 때부터 귀부인께 약속했고 그 후 자주자주 그 약속을 굳혀 왔는데 과연 이 약속은 비밀히 해야만 되는 약속이었을까 ?
이 약속은 세 아이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으며 그들 서로는 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하면 웬지, 비록 양친 부모에게일지라도 말할 수 없는 혐오감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들은 부끄럽다는 보통 감정에서 더 나아가 희생자처럼 또는 수련자처럼 보이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그 고행 생활을 비밀히 하지 않고 공공연하게 공중 앞에서 했다면 그 공로는 다 무로 돌아갔을까 ? 그리고 가족들은 이 실천을 방해하였을까 ? 확실히 십중팔구는 그러했을 것이다.
루치아는 성모 마리아께서 지시하신 특수한 묵시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대답하지 않는 것은 거짓말이 아닐까 하는 의혹을 품게 되었다. 이 양심의 거리낌은 루치아를 몹시 괴롭혔다. 어떤 때 루치아는 트레스 노와스의 한 사제가 한 어떤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을 때 너무 걱정이 되어 두 사촌에게 의견을 청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말해 버리지 않는 것은 죄일까? 성모 마리아께서 다른 무슨 말씀은 하지 않으셨는가고 물을 때 비밀을 말씀하셨습니다 하고 대답하고 나서 그 다음은 말하지 않는 것이 거짓말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
그러나 히야친타는
“난 몰라. 하지만 그 사정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정한 것은 네가 아니니?"
“그건 그래. 참말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서는 안 되지. 그러나 모두가 우리에게 무슨 고행을 하느냐고 묻지 않니? 역시 네가 말한 것이 잘못이지 뭐. 네가 그 사정을 얘기하지만 않았더라면 아무도 우리가 성모 마리아를 뵙게 된 것과 성모 마리아와 이야기한 것을 몰랐을 거 아니니? 마치 우리가 천사와 대화한 것을 아무도 모르듯이 말이야. 아무도 그 사정은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없잖아! "
그러면서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루치아는 하늘을 향해 마음속의 고통을 호소하며 기도하는 것이었다.
“오 ! 나의 하느님, 하늘에 계시는 사랑하올 어머님! 하느님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내가 거짓말하는 죄를 범해 당신 마음을 슬프게 할까 얼마나 조심하는지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 지시하신 것을 다 말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계십니다.”(132)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Oct

    연중 28주 금요일-우리는, 나는, 귀한 존재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귀하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우리도 귀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귀하다는 의미는 무엇이고, 어찌 제자들 곧 우리가 귀한지 생각해봅니다.   귀하다는 의미를 ...
    Date2023.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691
    Read More
  2. No Image 20Oct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
    Date2023.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4
    Read More
  3. No Image 19Oct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율법 교사들을 나무라십니다. 그들은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을 위해서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예언자를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으로 인정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과 모순이 됩니다. 즉 ...
    Date2023.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43
    Read More
  4. No Image 19Oct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루카 11,52) 지식의...
    Date2023.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5
    Read More
  5. No Image 19Oct

    연중 20주 목요일-은총은 청해야지 강요해서는 안 되는 법

    오늘 주님께서는 율법 학자들이 불행한 이유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버렸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여...
    Date2023.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588
    Read More
  6. No Image 18Oct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예수님께서는 일흔 두 제자들 파견하십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앞서 가면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할 것입니다. 이 말을 마태오복음에서는 세례자 요한이 먼저 했으며 마르코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하십니다. 루카복음에...
    Date2023.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1
    Read More
  7. No Image 18Oct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루카 10,3) 이사야의 예언을 이루는 제자들 주님께서는 일흔두 제자를 뽑아 둘씩 짝을 이루...
    Date2023.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5
    Read More
  8. No Image 18Oct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지금 평화의 복음 선포가 절실하다

    여러 번 제가 말씀드린 바이지만 오늘 우리가 들은 루카 복음은 일흔두 제자 파견 얘기이고 열두 사도를 파견한 얘기와 같으면서도 다릅니다.   파견된다는 면이나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가라는 것은 같지만 일흔두 제자 파견 얘기에는 “가거라”는 명령어와 인...
    Date2023.10.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523
    Read More
  9. No Image 17Oct

    연중 28주 화요일-더럽히는 것과 깨끗하게 하는 것

    더럽히는 것과 깨끗하게 하는 것.   공교롭게도 오늘 독서와 복음 모두 더럽히는 것과 깨끗하게 하는 것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생각하게 됩니다.   무엇이 우리를 더럽게 하는가? 그전에 무엇이 더러운 것인가?   제 생각에 더러움이란 죄의 더러움일 것입니다...
    Date2023.10.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65
    Read More
  10. No Image 17Oct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속...
    Date2023.10.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725 Next ›
/ 7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