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2024년 1월 14일 연중 제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제1독서에서 사무엘은 주님의 성전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성전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야훼 하느님을 섬기던 신전, 즉 시나고가(Synagoga)에서 비롯되었는데 하느님의 대궐, 혹은 하느님의 집을 말합니다. 제 2독서에서 사도바오로는 성전의 장소적 개념을 넘어서 우리 몸을 성령의 궁전으로 바라봅니다.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시몬을 베드로라 부르시면서 그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바위 같은 성전인 살아 있는 교회를 바라보십니다.
그래서 오늘 독서와 복음은 우리 몸은 성령이 거하시고 하느님의 어린양을 모시는 궁전임과 동시에 그리스도의 지체인 반석 같은 교회임을 말해 줍니다. 바로 성령의 뜻에 따라 살며 하느님의 어린양을 닮고 살아있는 교회를 지니고 다니라고 주님께서 우리 신앙인들을 부르시고 계십니다.
무엇보다도 성령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살도록 성령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하느님의 성령은 우리들이 알아야만 할 것을 알게하고 무시해도 될 일을 무시하게 하시며 기억해 두어야 할 것도 기억하게 하십니다. 잊어야 할 일은 잊게 하시며 우리들이 사랑해야 할 것은 사랑하게 하시고 하느님이 아닌 것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우리들을 지켜 주십니다.
우리 신앙인은 또한 하느님의 어린양을 닮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양(羊)은 구약 시대 제물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무죄함과 양순함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옛 이스라엘에는 1년에 한 번 흠 없는 양에게 민족이 지은 모든 죄악을 뒤집어씌워, 광야로 내쫓는 종교 의식을 하였습니다.
우리 내면은 어린양을 닮지 못하게 하는 죄와 닮게하는 은총이 힘겨루기 하는 전쟁터와 같다고 말합니다. 성령의 힘과 은총의 도움을 청하며 죄로 파괴된 우리 안의 하느님의 어린양의 모상을 회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양이 되어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부르심은 우리 각자는 살아있는 교회를 지니고 다니고 있기에 한 마음 한 뜻으로 교회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들은 교회 공동체 구성원 덕분에 일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니는 감사의 삶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 준비를 시켜준 사람, 자신 한테 시간을 내준 사람, 자신에게 충고해 준 사람,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그런 정신을 전수해준 사람, 자신의 일을 대신해 주고 식사를 마련하고 공동체일을 감당하는 사람, 자신를 위해서 기도해 주고 자신의 못다한 충실함을 대신 채워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은 사람답게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스스로 묻고 시대의 표지를 분별하여 주변의 현실과 대화를 하며 자신이 살아 있는 성전이자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요한 5-7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체브레로( Cebrero) 고개에서의 성변화(聖變化) 기적
스페인 -13세기
9 세기에 사도 야곱의 묘지가 스페인 북서쪽에 위치한 곳에서 발견되었을 때 전유럽의 용감한 가톨릭 신자들은 산티아고의 콤포스텔라로 순례 하기 시작하였다. 그 길은 종종 여러 주일 혹은 여러 달 걸렸다. 그래서 어느 한 독실한 신자가 성 야곱가(St. Jakobs Strasse)의 중요한 지점에다 작은 성당과 병원 그리고 숙소를 지어 순례자들에게 무료로 개방을 하고 치료도 해 주었다. 또한 이 곳에서 1,300미터나 떨어져 있는 체브레로(Cebrero) 고갯길에다 기랄도 드 아우릴라(Giraldo de Aurillac) 라는 프랑스 성주(城圭)는 이미 9 세기에 산티아고로부터 나흘이나 걸리는 이 곳에 숙박소와 병원을 갖춘 베네닥토 수도원을 세웠다. 그리하여 많은 순례자들과 또한 그 근방에서 사는 농부와 양치기들이 이 곳을 이용하였다. 19세기에 철도가 생기자, 몇몇의 순례자 거리와 숙박소는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체브레로 고개에 있는 베네덕토 수도원 성당은 13세기에 그 곳에서 일어난 경이스러운 기적 덕분에, 오늘날까지도 유명한 곳으로 남아 있게 되었다. 그 기적은 베네딕토 수도회의 연대기 편찬자인 옙스(Yepes) 신부와 두 장의 교황 교서에 의해 역사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249)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Sep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2,020회 생신 축일에

    이 축일은 무염시태와 직접 연관이 있습니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께서 드디어 탄생하신 것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12월 8일이 아홉 달 지난 9월 8일에 이 축일을 지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엄밀히 얘기하면 두 축일 모두 마리아를 기리는 것이 아닙니다...
    Date2023.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87
    Read More
  2. No Image 08Sep

    2023년 9월 8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8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마태 1,1) 예수님의 가계를 누가 밝혀 줄 것인가? 성경은 은총의 곳간과 같습니다. 부자의 곳간에서는 누...
    Date2023.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1
    Read More
  3. No Image 07Sep

    연중 22주 목요일-영적인 지혜와 깨달음을 얻으려면

    바오로 사도는 오늘 영적 지혜와 깨달음에 관해 얘기합니다. 그런데 지혜와 깨달음에는 영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지요.   생활의 지혜나 삶의 지혜도 있으며 이런 지혜는 보통 깨달음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것 곧 깨달음의 결실입니다.   버리는 것을 가지고 ...
    Date2023.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61
    Read More
  4. No Image 07Sep

    2023년 9월 7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7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
    Date2023.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1
    Read More
  5. No Image 06Sep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쫓아내시고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이에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 곁에 머물러 달라고 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른 곳에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그곳에만 머물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받아...
    Date2023.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4
    Read More
  6. No Image 06Sep

    연중 22주 수요일-완전한 믿음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할 때면 늘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가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것에 대한 희망에 근거합...
    Date2023.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07
    Read More
  7. No Image 06Sep

    2023년 9월 6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6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그...
    Date2023.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0
    Read More
  8. No Image 05Sep

    연중 22주 화요일-빛의 자녀로 살기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빛이나 낮의 자녀는 어떤 사람이고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리고 밤이나 어둠에 속했다는데 밤이나 어둠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
    Date2023.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02
    Read More
  9. No Image 05Sep

    2023년 9월 5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5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루카 4,36) 의사이...
    Date2023.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1
    Read More
  10. No Image 04Sep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이사야서의 말씀을 읽는 예수님을 사람들은 좋게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기쁨과 자유는 얻고 싶지만 그것을 예수님을 통해서 얻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자기들 고을에서...
    Date2023.09.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