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2.21 06:55

사순 제1주간 수요일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표징을 말씀하십니다.
 요나의 표징으로
 사흘 간의 죽음을 예고하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 마지막에서
 니네베 사람들을 언급하시는 것을 보면
 요나를 통해 하느님께 돌아서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시는 것 같습니다.
 즉 표징 요구를 거부하지 않으시는 것은
 사람들이 당신의 사흘 간의 죽음을 통해
 하느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요구하는 것을
 악하다고 표현하십니다.
 더 잘 믿기 위해서
 표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시험해 보고 싶어서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있는 것인지
 판단 근거를 얻기 위해서
 표징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이 곱지 않아서
 그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실 것 같은데
 예수님께서는 그 요구에 답을 하십니다.
 요나는
 자신이 회개를 이야기해도
 사람들이 듣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하느님을 피해 달아납니다.
 결국에는 다시 돌아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곱지 않은 마음을 보시고도
 기꺼이 당신이 표징이 되어주십니다.
 아니 오히려 그 곱지 않은 마음이
 변화되기를 기대하시면서
 그렇게 하십니다.

 그 안에는 하느님의 기대가 있고
 하느님의 기다림이 있습니다.
 그것은 악한 것에서 돌아서고
 멸망에서 돌아서기를 원하시는
 안타까움이고 사랑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스스로 표징이 되시는 것은
 하느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이제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아들일 차례입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여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May

    성령 강림 대축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평화의 인사를 하십니다. 이어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숨을 불어넣으시는 모습은 창조의 순간에 아담에게 하시는 모습과 똑같습니다. 숨을 통해 흙덩이가 사람이 된 것처럼 ...
    Date2024.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8
    Read More
  2. No Image 19May

    성령 강림 대축일-우리 공동체에도 성령께서 내려오실까?

    지금 우리 공동체에도 성령께서 내려오실까? 내려오시면 우리는 성령으로 가득 찰까?   이것이 이번 성령 강림 대축일에 저에 대해 하는 성찰이고, 제가 우리 공동체들에 던지는 질문입니다.   나는 성령께서 나에게 내려오시길 바랄까? 우리 공동체는 성령께...
    Date2024.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483
    Read More
  3. No Image 19May

    2024년 5월 19일 성령강림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2
    Read More
  4. No Image 18May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우리는 오늘 요한복음의 마지막 부분을 들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를 이야기합니다. 이어서 복음사가는 그가 이 일을 증언하고 기록한 사람이라고 전합니다. 요한복음은 처음부터 증언이라는 주제로 시작합니다 세례자 요한의 증언으로...
    Date2024.05.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0
    Read More
  5. No Image 18May

    부활 7주 토요일-상관하지 않아 방해 받지 않는

    “그는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아주 담대히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였다.”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오늘로써 부활 시기를 끝내는 우리 교회는 사도행전과 요한복음도 끝부분을 들려줍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베드로 사도와 ...
    Date2024.05.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474
    Read More
  6. No Image 18May

    2024년 5월 18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2
    Read More
  7. No Image 17May

    부활 제7주간 금요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물으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이 질문은 베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이어지는 말씀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베드로의 대답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내 양들을 돌보...
    Date2024.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5
    Read More
  8. No Image 17May

    부활 7부 금요일-사랑하느냐고 주님께서 물으신다면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당신을 세 번 배반한 베드로에게 세 번 사랑하는지 물으십니다. 그런데 그 의미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압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모르시고 우리 마음도 모르시기에 이런 질문...
    Date2024.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542
    Read More
  9. No Image 17May

    2024년 5월 17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8
    Read More
  10. No Image 16May

    부활 7주 목요일-완전히 하나 되는 법

    완전히 하나가 되는 법.   오늘 제자들을 떠나시며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주님께서 아버지께 기도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완전히 하나가 되는 법에 대해 자연히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은 완전한 사랑이라는 생각으로 ...
    Date2024.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55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749 Next ›
/ 7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