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2.23 05:24

사순 제1주간 금요일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을 보면
제단에 예물을 바치는 것보다
원망을 품고 있는 형제와
화해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인간 관계입니다.
관계를 잘 맺기도 힘들지만
한 번 틀어진 관계를
다시 풀기도 쉽지 않습니다.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직접적으로 그 사람을 만나
무엇인가를 시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나름 노력해본다고 하지만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음의 짐으로
항상 숙제 하나를 가지고 살아가는 듯 합니다.

하나에 묶여 있다보니
다른 삶도 편하지 않습니다.
인간 관계가 불편하다보니
신앙 생활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기도를 해도 기도가 잘 안 된다고 표현합니다.
하느님과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
나는 그 사람과의 관계와는 상관 없이
하느님과만 관계를 맺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잘 되지 않고
그래서 기도가 잘 안 된다고 표현합니다.

기도가 잘 안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일상과 신앙 생활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관계 회복을 위한 직접적인 노력 없이
기도만 하면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은
어떻게 보면 위험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은 기도 안에서 다 해결되었다고 말하면서
관계를 불편해하는 상대방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관계 회복을 위한 힘을 얻을 수는 있지만
이러한 행동은 일상과 신앙 생활을
점점 분리해서
서로 다른 것으로 만들어 갑니다.

화해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화해를 위한 노력이
우리의 신앙 생활과
전혀 관련이 없지는 않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Nov

    위령의 날-기도로서 위로하는 우리

    “내가 기어이 뵙고자 하는 분, 내 눈은 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그분을 보리라.”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의 진...
    Date2023.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01
    Read More
  2. No Image 02Nov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29-30) 멍...
    Date2023.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7
    Read More
  3. No Image 01Nov

    모든 성인의 날-행복하게 살아갑시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저는 올해 모든 성인의 날 나눔을 위 둘 말씀을 가지고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먼저 하늘나라의 행복을 사는 성인의 삶을 가지고 나눔을 하겠습니다.   ...
    Date2023.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72
    Read More
  4. No Image 01Nov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마태 5,1) 높은 영적 덕에서 나오는 설교 예수님께서...
    Date2023.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8
    Read More
  5. No Image 31Oct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이며 누룩은 밀가루 반죽 속에 들어가면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하느님의 나라는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가리키시는 것 같습니다. 눈에 잘 보이는 ...
    Date2023.10.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4
    Read More
  6. No Image 31Oct

    연중 30주 화요일-오래 관조하고, 오래 관상하면

    누가 더 내세의 희망을 지니고 있을까? 누가 더 내세의 희망을 간절히 바랄까?   이 세상에서 고통이 없고 행복한 사람일까? 그 반대의 사람일까?   틀림없이 이 세상에서 고통이 없고 행복한 사람은 이 세상 행복이 지속되기를 바라지 내세의 희망을 바라지 ...
    Date2023.10.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06
    Read More
  7. No Image 31Oct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루카 13,1...
    Date2023.10.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4
    Read More
  8. No Image 30Oct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한 여인을 치유해 주십니다. 이것을 지켜보던 회당장은 분개하여 군중에게 말합니다. 안식일에는 일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니 안식일에는 치료를 받으러 오지 말라고 합니다. 여인은 치료를 받으러 회당에 온 것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
    Date2023.10.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1
    Read More
  9. No Image 30Oct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자기 소나 나귀를 구유에서 풀어 물을 먹이러 끌고 가지 않느냐?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사탄이 무려 열여...
    Date2023.10.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14
    Read More
  10. No Image 30Oct

    연중 30주 월요일-정신은 차리고, 영의 불은 끄지 않는

    우리말에서 정신과 관련한 말들을 한번 생각나는 대로 모아봤습니다. 정신 나간 놈. 요즘 정신이 없어! 정신을 쏙 빼놓네. 그런 썩어빠진 정신을 가지고 뭘 할 수 있냐!   이것이 정신과 관련한 부정적인 표현이라면 좋은 의미의 표현과 사용도 있습니다.   제...
    Date2023.10.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