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76 추천 수 0 댓글 16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을 보면,

당신을 믿지 않는 제자들에게 주님은 어찌 복음 선포의 사명을 맡기실까?

오늘 사도행전을 보면,

주님을 믿지 않던 제자들이 어떻게 그렇게 열렬한 복음 선포자 되었을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당신을 믿지 않은 제자들에게 복음 선포의 사명을 주님께서 맡기신 것은

제자들이 복음 선포자가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저 주님의 희망 사항이었을 뿐일까요?

 

제 생각에 제자들은 주님을 믿지 못해도 주님은 제자들을 믿으셨고,

그래서 복음 선포의 사명을 맡기셨을 겁니다.

 

제 생각에 큰 믿음은 작은 믿음을 키웁니다.

다시 말해서 큰 믿음은 작은 믿음을 자라게 합니다.

 

그래야 큰 믿음이라고 할 수 있고,

자라게 하지 못하는 믿음은 큰 믿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한 번 배신으로 믿음이 끝나는 믿음은 가장 작은 믿음입니다.

열 번 배신했는데도 여전히 믿는다면 그만큼 큰 믿음입니다.

아무튼 큰 믿음이란 자기 믿음을 배신해도 믿는 믿음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큰 믿음은 자기 믿음을 배신해도 그로 인해 상처 입거나 불행해지지 않습니다.

 

큰 믿음은 배신할 것을 알고도 믿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믿어줌으로써 그의 믿음을 자라게 하려고 속아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신당해도 상처 입거나 불행해지지 않으며

그저 큰 믿음이란 이런 거라는 것을 배우게 합니다.

 

그래서 큰 믿음은 큰 사랑과 같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4.06 05:44:41
    당쇠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Jul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0
    Read More
  2. No Image 15Jul

    연중 15주 월요일-주님께서 칼을 주신 뜻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주님께서는 칼을 주러 오셨다고 하십니다. 이때의 칼은 어떤 칼일까요?   찌르라는 칼일까요? 자르라는 칼일까요? 죽이라는 칼일까요? 끊으라는 칼일까요?   말씀의 전체 맥...
    Date2024.07.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63
    Read More
  3. No Image 14Jul

    연중 제15주일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파견하십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무엇을 믿고 제자들을 파견하셨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당신과 함께 지낸지 얼마 되지 않은 그들이 파견될 정도로 능력을 갖추거나 훌륭한 사람들이었는지 물을 때 답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
    Date2024.07.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1
    Read More
  4. No Image 14Jul

    연중 제15주일-여행자가 아니라 파견된 자

    배가본드(vagabond)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말로 여행자라고 번역되는 말인데 이것을 영영사전에서는 ‘wandering aimlessly without ties to a place or community’라고 풀이합니다.   풀이하면 어떤 일정한 장소나 공동체에 매임 없이 그리고 아무 뚜렷한 목적...
    Date2024.07.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8 Views584
    Read More
  5. No Image 14Jul

    2024년 7월 14일 연중 15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5
    Read More
  6. No Image 13Jul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인간의 두려움은 무엇을 빼앗길 것 같은 마음에서 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목숨이라고 생각할 때 그 두려움의 끝은 내 생명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옵니다. 그래서 생명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클수록 즉 죽고 ...
    Date2024.07.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7
    Read More
  7. No Image 13Jul

    연중 14주 토요일-사랑의 운명 공동체

    “제자가 스승처럼 되고 종이 주인처럼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   사랑의 운명 공동체.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사랑하는 사이는 운명이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이는 불가분리적이기 때문입니다. 엄마와 아이 사이를 갈라놓거나 떼어놓는 것은 ...
    Date2024.07.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98
    Read More
  8. No Image 13Jul

    2024년 7월 13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27
    Read More
  9. No Image 12Jul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오늘의 이 말씀은 소위 말하는 공관 복음 세 군데에 모두 있습니다. 세 복음을 비교했을 때 마태오에만 나타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마지막에서 예수님께서 박해를 피하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바로 앞 문장에서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
    Date2024.07.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5
    Read More
  10. No Image 12Jul

    2024년 7월 12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