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4.23 06:31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요한복음사가는 오늘 복음을 시작하면서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성전 봉헌 축제는
외부의 힘으로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운 것을 기념하는 축제였습니다.
성전은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그들은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면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을 복구했다고
계속해서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매년 그것을 기념했습니다.

성전 봉헌 축제가 겨울이었다는 것은
사실 중요한 정보가 아닙니다.
그리고 당시 유다인이라면
그 축제가 겨울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복음사가는 겨울이라고 말하면서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대하는 태도가
차가울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드러내 보여주셨지만
그들은 그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내가 메시아라고 분명히 말해달라는 요구는
예수가 메시아임을 알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가 직접
자신이 메시아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야
확실하게 예수를 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요구에 답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은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시키신 일들로
아버지의 일들입니다.
비록 아들이 그것을 하지만
아버지의 일들이 이루어지면서
그것을 시키신 아버지께서 드러나십니다.
즉 성전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지만
예수님을 통해서도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을 만나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거부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거부하는 것으로
그들은 스스로 하느님을 거부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하느님을 찾고 있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을 만나고 싶어하면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고 내가 생각하는 곳에만
머물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고집이 결국
나에게서 좋은 기회를 빼앗아 갈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Jul

    2024년 7월 28일 연중 17주일 2024년 7월 28일 연중 17주일

    2024년 7월 28일 연중 17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
    Date2024.07.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6
    Read More
  2. No Image 27Jul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4.07.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5
    Read More
  3. No Image 27Jul

    연중 16주 토요일-밀이라는 자가 가라지다!

    오늘 복음은 밀과 가라지의 비유입니다. 우리 공동체를 보면 가라지가 꼭 밀 가운데 섞여 있는데, 그 가라지들을 우리가 뽑으려고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비유에서는 가라지를 잘 솎아낼 능력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오늘 저는 다른...
    Date2024.07.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73
    Read More
  4. No Image 26Jul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8
    Read More
  5. No Image 26Jul

    연중 16주 금요일-귀는 있지만 마음이 없는

    듣기 싫은 말은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버립니다. 귀로 들은 말이 마음에까지 가야 듣는 것인데 마음에까지 가지 않도록 한 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달리 표현하면 관심을 꺼버리는 것입니다. 마음에까지 오면 마음이 괴로우...
    Date2024.07.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29
    Read More
  6. No Image 25Jul

    성 야고보 사도 축일-고배를 마셔야 축배도

    제자들 가운데 저만 그리된 것이 아니겠지만 주님, 제가 당신의 첫 제자가 된 것은 저의 선택이 아니라 당신 선택이고 당신에게 홀려 당신을 따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진짜 당신에게 홀렸습니다. 이것저것 재어 보고 당신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도깨...
    Date2024.07.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07
    Read More
  7. No Image 24Jul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군중이 모여들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하시는 말씀이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농사를 지을 때 씨를 흩뿌렸습니다. 땅을 파고 줄을 지어 씨를 뿌리는 것도 아니고 씨를 뿌리...
    Date2024.07.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4
    Read More
  8. No Image 24Jul

    연중 16주 수요일-근심 기도

    오늘 복음은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로 시작되는 비유입니다. 그러니까 씨 뿌리는 이의 비유라고 할 수 있는데 제 눈에는 씨 뿌리는 이가 뿌릴 데와 안 뿌릴 데 가리지 않고 아무 데나 마구 씨를 뿌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라면 열매를 내...
    Date2024.07.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12
    Read More
  9. No Image 24Jul

    2024년 7월 2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0
    Read More
  10. No Image 23Jul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