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4.26 07:40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조회 수 5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느님께 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구약의 하느님은
보이지 않고,
직접 만날 수 없다는 것을 통해서
인간이 가까이 할 수 없는 분,
그렇게 전지전능하신 분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신약에 와서 하느님께서는
육을 선택하시어
우리와 똑같은 모습이 되셨고,
그래서 인간은 하느님을 볼 수 있고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느 사람을 만나듯 하느님을 만난다는 것이
물리적인 거리도 좁게 만들었지만
창조주와 피조물이 서로 다르다는 느낌보다는
같은 모습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인간에게 다가오셨고
인간이 예수님을 통해
당신께 다가올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창세기는
하느님께서 에덴 동산 입구에 불 칼을 세워
인간이 접근할 수 없게 하셨다고
전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불 칼이 죄의 결과라면
지금의 모습은 하느님 사랑의 결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나약함을 다 인정하셨고
그렇게 사랑해주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당신을 하느님께 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이 세상을 향하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고
우리의 나약함에도 불구하고
아담처럼 숨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떳떳해서
우리에게 티끌도 없기에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넘어질 수 있는 존재이고
허물 투성이의 존재이지만
그것을 감춰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끄럽지만 조금은 마음 편안하게
드러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길로 하느님께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그 초대에 응답하여
사랑 가득한 기쁨의 나날을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Sep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이사야서의 말씀을 읽으십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예수님을 주시합니다.  거기에서 예수님께서는  그 말씀이 지금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시고  그것 때문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좋게 말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예수님을 좋게 말...
    Date2024.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4
    Read More
  2. No Image 02Sep

    2024년 9월 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4.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4
    Read More
  3. No Image 02Sep

    연중 22주 월요일-성령에 열린 입과 귀

    오늘 독서와 복음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성령일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당신이 성령의 도유받은 분이심을 이사야서를 인용하여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
    Date2024.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69
    Read More
  4. No Image 01Sep

    연중 제22주일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습니다.  이것을 본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습니까?"  식사 전에 손을 씻는 것이나  장터에서 돌아온 뒤에 몸을 씻고 음식을 ...
    Date2024.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
    Read More
  5. No Image 01Sep

    2024년 9월 1일 연중 2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1일 연중 2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
    Date2024.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6
    Read More
  6. No Image 01Sep

    연중 제22주일-두려워서 하지 않고 사랑으로 하는 우리

    직장 상사가 하라는 것은 군소리 없이 하지만 엄마에게는 함부로 말하면서 엄마의 말을 콧등으로도 듣지 않는다. 조폭의 막말은 꼼짝못하고 들으면서 아버지의 말은 가볍게 넘긴다.   우리가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인데 왜 이럽니까?   그것은 사랑으...
    Date2024.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83
    Read More
  7. No Image 31Aug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주인은 종들에게 각자의 능력에 따라  각각 다르게 탈렌트를 나누어 줍니다.  결과에 가서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와  두 탈렌트를 받은 이가  똑같은 말을 듣는 것을 보면  능력이 많고 적고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각자의 능력 안에서  그 만큼의 ...
    Date2024.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0
    Read More
  8. No Image 31Aug

    2024년 8월 3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8월 3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4.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3
    Read More
  9. No Image 31Aug

    연중 21주 토요일-자랑하지 않기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은 속된 기준으로 보아 지혜로운 이가 많지 않았고 유력한 이도 많지 않았으며 가문이 좋은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독서와 복음에 비추어 볼 때 저는 저의 출신과 처지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복음에 비춰 저는 한 달란트 ...
    Date2024.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21
    Read More
  10. No Image 30Aug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해  깨어 있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깨어 있음은  우선 준비를 가리킵니다.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던  슬기로운 처녀들처럼  미리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은 ...
    Date2024.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